기독교에서 천주교가 나왔다?
천주교인들은 천주교가 큰집이라 한다. 기독교가 천주교회(로마 가톨릭)에서 나왔을까요? 기독교는 유대교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AD 31년경 예루살렘교회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사도들과 스데반 등 유대인이 주축이 된 초창기 기독교회는 천주교회보다 300여년 먼저 태동되어 활동했고, 바울사도 등 초창기 기독교인들은 시리아, 그리스, 로마 등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콘스탄티누스황제는 눈덩이처럼 엄청나게 불어난 기독교인들을 속이면서 그의 통치권을 강화하기 위해 기독교에 바빌론 신비종교를 혼합한 국가교회인 로마가톨릭(천주)교회를 만들었습니다. 로마가톨릭교회는 기독교가 아니라 혼합종교입니다.
( 기독교, 천주교, 개신교의 분화 개요 )
가톨릭교회의 초대교황이라고 주장하는 베드로사도는 로마가톨릭교회가 만들어지기 훨씬 전(68년?)에 순교하셨습니다. 사도행전이나 서신서에도 베드로사도가 로마에 갔다는 기록이 없으며, 로마서도 베드로에 대해 안부조차 묻지 않는 것으로 보아 베드로는 로마에 가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초대교황은 베드로가 아니라 610년에 취임한 보니파 3세 교황입니다.
< 기독교, 로마가톨릭, 개신교의 변천사 >
유대교 | 유대교 | 유대교 | ||
기독교 (예수님 십자가 부활 이후 AD 31년?) |
독립·자유·지역교회 | |||
바빌론 이방종교 |
이방 종교 |
로마가톨릭 (392년) <기독교+이방종교> |
로마가톨릭 (서방)교회 |
개신교회(1517년) |
로마가톨릭(천주교) | ||||
동방 정교회(987년,1054년) | ||||
이방 종교 | 이방종교(기타종교) |
기독교 역사를 살펴보면 로마가톨릭을 공인한 313년 이전보다 공인된 이후에 더 많은 크리스천들이 순교 당했습니다. 천주교로(로마가톨릭으로) 개종하지 않은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도미니크사제가 주도한 종교재판과 마녀사냥, 프랑스의 성 바르톨로뮤 축일 대학살 등을 통해 학살당했습니다. 종교개혁기간 중에도 90여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학살당했습니다. 천주교로의 개종을 거부하는 것 말고도 단순히 성경을 번역하거나 소지했다는 이유만으로도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고문당하고 화형 당했습니다. 위클리프 같은 경우 영어성경을 번역 출간하고(1384년), 로마가톨릭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죽은 후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그의 무덤을 파내어 유골을 태워 강에 뿌리는 만행을 당했습니다.
( 스페인 성가족성당 )
독립 지역교회, 로마가톨릭(천주)교회, 개신교회 개요
① 기독교회(독립, 자유, 자치, 지역교회)
AD 31년 전후해서 예루살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마가의 다락방에서 시작된 기독교회의 바울, 베드로사도 등 기독교인들은 유대교와 로마가톨릭의 박해를 피해 세계 각지로 흩어져 복음을 전했습니다(사도행전 6:7, 8:1). 몬타니스트(2세기 소아시아), 노바티안(3세기 로마제국), 발렌티니안, 도나티스트(4세기, 아프리카), 폴리시안(7세기, 아르메니아), 왈덴시스(12세기, 알프스), 보고밀(불가리아, 보스니아), 알비겐시스(프랑스 남부), 후터라이트, 롤라드, 후스파, 아나뱁티스트, 메노나이트, 모라비안 등의 독립(자유, 자치) 지역교회의 침례성도들은 박해를 피해 다니며 복음을 전했고, 17~18세기에 이르러 규모가 커져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종교개혁기간 동안에는 가톨릭의 박해를 받으며 어렵게 보존해온 기독교본문의 성경과 자료들을 종교개혁자들에게 제공해서 성경을 번역하고 배포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교회사를 천주교 신부들이 집필하다보니 천주교회가 먼저인 걸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고, 특히 우리나라에는 개신교회가 많이 들어오다 보니 더더욱 그렇게 알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② 로마가톨릭(천주) 교회
313년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만든 국가교회로 392년에야 로마의 국교로 인정되었습니다.
987년에는 러시아정교회가, 1054년에는 그리스정교회 등 동방정교회가 분리되어 나왔으며, 수차례 통합 움직임이 있어왔다. 교황 요한 23세가 소집한 바티칸 공의회(1962~65년) 이후에 에큐메니즘(종교통합) 운동이 일어나 가톨릭과의 통합 움직임이 있었으나 아직까지는 그대로입니다.
③ 개신교회(프로테스탄트)
1517년 루터의 종교개혁을 통해 개신교회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생명의 위협 속에서도 인쇄술의 발달에 힘입어 금지되었던 성경을 번역하여 출판함으로써 개신교신자들이 급격히 늘어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종교개혁의 주역들의 대다수가 천주교 사제출신들이다 보니 천주교의 잘못된 전통을 모두 털어버리지 못하고, 많은 부분을 그대로 수용하다보니 안타까운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루터교회(1525), 성공회(1535), 장로교회(1535), 감리교회(1729), 구세군교회(1865), 나사렛교회(1895), 성결교회(1901) 등이 있습니다. 근래에 성공회가 천주교회와 2개 조항의 합의 선언을 했고, 루터교회가 1998년에, 감리교회는 2006년에 천주교회와 구원관을 일치시킨다는 공동선언을 한 바 있어서 다시 잘못된 과거로 회귀하고 있어 안타깝기만 합니다. (끝).
* 참고서적 : 크리스 핀토, 성경의 역사 어둠 속의 등불, 그리스도 예수 안에, 2014
- 우드로우, 천주교의 유래, 말씀과 만남, 2003.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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