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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목회칼럼 172 - 진정한 실력자는 사람앞으로 나아가는 자입니다

Joyfule 2008. 5. 14. 00:15
 
김지성목회칼럼 172 -  진정한 실력자는 사람앞으로 나아가는 자입니다 

세상의 모든 일은 다 사람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사람을 무시하고서 존재하는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때로는 사람이 귀찮고 사람이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사람을 피해버리면 성취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어떤 일이건 성취를 위해선 사람을 반드시 상대해야 합니다.
기독교를 제외한 대다수의 종교들은 도를 터득하는 방식으로 사람을 피하도록 합니다.  
도를 터득하는데 방해가 되는 일등 방해꾼으로 사람을 지목합니다.  
그래서 도를 터득하기 원하는 수도자는 사람을 피해 깊은 산속 또는 동굴 속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성경은 정반대의 방법을 제시합니다.  
오히려 사람 속으로 들어가도록 합니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히브리서 10:24, 25 a)”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사도행전 2:42)”
“이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 (로마서 15:7)”
성경은 사람을 결코 피할 존재로 다루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람안으로 깊이 들어갈 때 ‘진리’를 깨달을 수 있음을 설명합니다.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갈라디아서 6:2)”
어떤 경우는 비록 같은 교회의 일원이라 해도 부담되어서 피하고 싶은 사람도 있습니다.  
영적으로 나를 시험들게 만들 것 같은 사람도 있기에 피하고 싶은 충동을 받는 일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서 왜 성격, 배경, 환경, 성별, 연령등 
다른 점이 너무도 많은 사람을 교회의 일원으로 
함께 만나도록 하셨을까에 대한 의구심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알아야 합니다.  주님안에서 무익한 만남이 없음을…
교활한 마귀는 이 부분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람을 통해서 얻게 되는 엄청난 유익이 어떤 것인지를 말입니다.  
그래서 사람에게 부담을 갖도록 유도합니다.  
사람을 향해서 환멸의 마음을 갖도록 만듭니다.  
사람에 대한 편협한 선입관을 갖도록 부추깁니다.  
그럴때마다 사람을 향하여 발걸음을 돌려야 합니다.  
사람을 통하지 않고는 성취를 이룰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지식이 많고, 한 분야의 정상에 선 전문인이라 해도 
사람을 제대로 상대할 줄 모르면 사실은 실력자가 아닙니다.  
진정한 실력자는 ‘사람을 제대로 상대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사울왕과 다윗의 차이를 보시기 바랍니다.  
사울은 사람의 관점에서 보면 완벽에 가까운 사람이었습니다.  
좋은 외모, 지성, 용기, 카리스마… 부족함이 없는 최상의 실력을 갖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사울을 존경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런 완벽에 가까운 실력을 갖추고도 
그는 사람을 제대로 상대할 줄 몰랐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울은 실패자였습니다.  반면에 다윗은 수많은 사람이 흠모합니다.  
다윗이 사울보다 뛰어난 점이 무엇입니까?  다른 것 아닙니다.  
사람을 제대로 상대할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아름답게 품을 수 있었던 탁월성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두려워 마십시오.  
사람을 부담스럽게 여기지 마십시오.  
오히려 사람앞으로 나아가십시오.  
그리고 사람을 마음 깊숙한 곳에 품으십시오.    
사랑의 공동체를 꿈꾸며
목회실에서 김지성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