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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목회칼럼 174 - 실력자가 그립습니다

Joyfule 2008. 6. 4. 00:50
 
김지성목회칼럼 174 -  실력자가 그립습니다  

미국은 대통령 선거철로 들어섰습니다.  
공화당은 맥케인 상원의원을 일찌감치 차기 대통령 후보로 선출해 놓았습니다.  
민주당도 ‘바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힐러리 클린턴’을 압박하면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결정되어 가는 듯 싶습니다.  
미전역에서 차기 대통령감에 대한 의견들이 많습니다.  
만성 재정적자와 이라크 파병으로 인한 총체적 난국에서 미국의 초강대국 지위를 계속 유지시켜나갈 인물로서 
누가 적합한가에 대하여 유권자들은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도 얼마전 이명박씨를 대통령으로 선출하였습니다.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수많은 유권자들이 큰 고심을 거듭하면서 선출된 대통령이지만, 
벌써 많은 국민들은 대통령을 잘못 선출한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의 마음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왜 사람들은 이처럼 국가의 지도자에 대하여 엄청난 관심을 보일까요?  
그것은 국가의 장래가 지도자 한사람에 의해서 좌우될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도자에 한해서 갖는 관심은 비단 국가의 지도자에게만 한정되지 않습니다.  
사람이 모여서 구성된 어느 단체건 지도자에 대해서 만큼은  깊은 관심을 갖게 마련입니다.   
이는 지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고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역사는 지도자 한사람 때문에 흥망성쇠가 결정된 수없는 예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창세기에 보면 애굽은 요셉이라는 걸출한 지도자 덕에 천하의 기근에서도 끄덕하지 않는 풍요를 누렸습니다.  
출애굽기서에는 애굽의 왕이었던 ‘바로’의 강퍅한 자세 때문에 
온 애굽 사람들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말마암는 고통을 겪었던 예를 볼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서에는 여호수아라는 신실한 지도자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꿈에 그리던 가나안땅을 분배받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열왕기하에 보면 아합이라는 최악의 왕을 만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겪게되는 희대의 고충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에스더서에 보면 ‘모르드개’라는 통찰력있는 한사람의 유대인 지도자 로 인해서 
유대민족이 말살 당할 위기에서 벗어나며 오히려 민족의 부흥을 이루게 되는 내용을 접할 수 있습니다.
지도자의 중요성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서 감지됩니다.  
유능한 한사람의 경영자 때문에 사라질 뻔했던 기업들이 기사회생하며 승승장구하는 예를 봅니다.  
스포츠도 마찬가지 입니다.  
한국에서도 한 유능한 축구 지도자 덕에 월드컵 4강의 신화를 달성한 적이 있었습니다.  
반면에 실력없는 한사람의 경영인 때문에 잘 나가던 기업이 순식간에 몰락한 예도 있었습니다.  
정말로 한사람의 지도자는 국가, 사회, 기업, 문화를 흥하게도 할 수 있고, 망하게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좋은 지도자를 국가나 사회,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축복중의 축복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교회도 이런 범주에서 크게 벗어날 수 없습니다  
교회의 지도자들이라고 하는 교역자, 직분자, 순장, 양육리더들이 교회의 흥망성쇠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교회의 지도자를 세우는 일은 고심에 고심을 거듭해야 합니다.  
정말 교회를 위해 세워도 무방한 자인지를 깊이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함으로 세워진 지도자는 그 실력과 역량을 최대로 발휘하도록 최선을 다해서 지원해야 합니다.  
지도자를 향한 최대의 지원은 기도, 그리고 존경과 순종입니다.  
그들이 실력을 제대로 발휘해 보기도 전에 비판이나 비난을 가함으로 
기를 꺽어버려  할 하등의 이유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하지만 온교우들의 기도와 적극적인 후원에  불구하고 
그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지도자는 스스로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진정으로 자신이 교회를 위한 바른 지도자가 되고 있는지를 솔직하게 평가해 보아야 합니다.    
이 시대는 진정한 실력자를 그리워하는 시대입니다.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 사회와 기업, 그리고 교회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면서 섬기고 또 섬기면서 
자신에게 내재된 진정한 실력을 마음껏 분출할 수 있는 그런 역량있는 지도자를 그리워하는 시대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여, 좋은 지도자를 세워주십시오.  
좋은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교회와 교우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실력자를 그리며
목양실에서 김지성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