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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목회칼럼 - 49. 유비쿼터스의 시대

Joyfule 2007. 10. 7. 00:31
 
49.  유비쿼터스의 시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디지털시대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컴퓨터와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시대라 
산업구조도 이제는 이런 기기들을 중심으로 개편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디지털 시대에 요즘 등장하는 새로운 용어가 있습니다. 
 ‘유비쿼터스’라는 말입니다.  
이말은 시공간을 초월해서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시스템을 일컫는 말입니다.  
아무 때나, 그 어떤 곳에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인터넷에 접속하려면 컴퓨터가 있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가능했는데,
 이제는 손에 들고 다니는 컴퓨터를 통해서 장소에 전혀 구애받지 않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는 것을 ‘유비쿼터스’라고 부른다는 것입니다.   
이런 첨단시설을 세워가는 것을 적극 권장하는 대표적인 나라가 바로 한국입니다.  
특별히 수도 서울은 이런 ‘유비쿼터스’ 도시화를 선언했고, 
이런 통신망을 세워가는 일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일을 끝내고 퇴근하면서 휴대용 컴퓨터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해서 
집에 있는 전기밥솥을 퇴근 시간에 맞추어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미리 따뜻한 목욕물을 받아놓을 수도 있습니다.  
또는 집안의 히터나 에어컨을 집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작동시킬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은행도 직접 찾아갈 필요가 없습니다.  
그 어떤 곳에서도 인터넷을 통해서 출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바로 ‘유비쿼터스’입니다.  
예전에 상상이나 공상과학 정도로 여겼던 일들이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집안의 기계, 통신, 문화생활, 
경제활동등을 할 수 있는 그런 시대가 된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런 꿈 같은 시대가 개막된 것에 대하여 흥분하며, 
“참 좋은 세상이다”라는 말을 연발합니다. 
그렇습니다.  
정말로 우리는 첨단 디지털의 총아인 ‘유비쿼터스’ 시대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미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미
  ‘유비쿼터스’ 시대를 누리고 있음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무소부재’ 또는 ‘편재’의 하나님임을 밝히고 계십니다.  
즉 시공간을 초월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 자신이라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통치하고 계심을 분명하게 밝히고 계십니다.  
우리가 어떤 장소에 있건, 어떤 시간대에 있건 상관없이 
우리와 교통하기를 원하시는 영적 ‘유비쿼터스’의 시대를 이미 개막해 놓으신 것입니다.  
성경을 읽다보면 ‘유비쿼터스’ 시대가 이미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들에게는 임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히스기야왕은 죽을 병에 들었지만, 의사를 찾아갈 필요가 없었습니다.  
즉시 하나님과 교통을 시도했고, 최고 의사인 하나님을 통해서 생명의 연장을 받았습니다.  
또한 히스기야왕은 앗수르의 수십만 대군을 하나님과 교통한 후 손쉽게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최고 지도자였던 베드로가 옥에 갇혔을 때, 
교우들은 하나님께 탄원하였고 바로 그 시간 하나님은 즉각 개입하셔서 
옥문을 열어 주셨고 베드로는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성경속에  등장한 하나님의 자녀들은 시공간을 초월한 
영적 ‘유비쿼터스’ 시대를 경험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유비쿼터스’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막대한 돈이 들어 간다고 합니다.  
도시 전역에 거미줄처럼 광통신망을 깔아야 하고, 
곳곳에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는 중계소를 설치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자금이 동원되야 한다는 것이지요.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도 
‘영적 유비쿼터스’ 시대를 개막시키기 위해서 엄청난 투자를 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하나님과 직접 교통할 수 있도록 아들을 희생시키는 투자를 한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엄청난 일입니다.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서 그렇지…조금만 깊이 생각해 보면 
너무도 기가 막히는 일을 하나님께서 이루어 놓으신 것입니다.  
‘유비쿼터스’의 시대… 
우리는 편안하게 하나님과 교통을 시도할 수 있는 모든 영적 여건이 마련되었습니다.  
우리의 편안하고, 안정된 삶을 위해서 이제는 그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과 교통을 집에서, 운전하는 중에도, 생업의 현장에서, 아니면 교회에서….  
아무리 좋은 인프라가 구축되었어도 활용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우리 모두는 ‘영적 유비쿼터스’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앞에 교통을 시도해 보십시오.  
시공간을 초월해서 하나님과 교통되어지는 그 사실에 놀라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아름다운 교통을 소망하며 
목회실에서 김지성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