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참 좋은 영적 유통업자가 되고 싶습니다
경제용어에 ‘유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생산자에 의해서 상품이 만들어지면
그 만들어진 상품이 소비자까지 전달되는 과정을 일컫는 말입니다.
유통업자는 그 유통을 업으로 삼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들은 상품이 생산자로부터 소비자에게 잘 전해지도록 만듭니다.
좋은 유통업자는 생산자가 만든 상품을 훼손시키지 않고
최상의 상태로 소비자에게 전해줍니다.
그리고 소비자를 통해서 그 상품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어느 날인가 말씀 묵상중 ‘영적 유통업’이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사무엘 선지자, 나단 선지자는
다윗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임무를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았습니다.
다윗이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뜻’을 있는 그대로 전하는 좋은 영적 유통업자인 사무엘이나,
나단과 같은 선지자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만약 다윗이 그의 전 생애를 거쳐서 그처럼 좋은 영적 유통업자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다윗도 사울왕 만큼이나 쓰디쓴 실패를 경험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이 내용을 생각하면서 저를 영적 유통업자로 하나님께서 부르셨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그의 사랑하는 자녀들을 향하여
최선의 뜻을 코치(coach)하고 계십니다.
이 하나님의 뜻은 성경 여러 곳에서 아름다운 영적원리로 농축되어 존재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펼칠 때마다 이 원리가 저의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 때마다 이 원리를 제가 너무도 사랑하는 분들께 나눠드리고 싶은 심정이 됩니다.
이 원리를 알기 쉽게, 그리고 마음에 와닿도록 전해야만 하는데…
그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원리는 진리이고, 제대로 실천하기만 하면
그 인생은 반드시 누리는 삶이 된다는 사실을 제가 너무도 잘 알기에
최선을 다해 전하고 싶은 것입니다.
새벽예배를 위해서 집을 나서면 프리웨이에
각종 물류를 실은 컨테이너 트럭들이 질주하는 모습을 봅니다.
이 대형 컨테이너 트럭들이 밤새 프리웨이를 달리는 분명한 이유는
생산자에 의해서 만들어진 그 상품을 빠른 시간안에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함일 것입니다.
언젠가 아주 이른 새벽에 다운타운 꽃시장에 가본 적이 있습니다.
새벽 4시경이었는데 싱싱한 꽃을 가득 실은 트럭들이
꽃 소비자들에게 꽃을 배달하는 모습을 대했습니다.
싱싱하고 좋은 향기를 가득히 머금은 꽃은
생산지로부터 출하되면서 유통업자의 손에 들려졌습니다.
그 유통업자는그 꽃의 출하지로부터 꽃의 신선함과 향기를 손상시키지 않고
소비자의 손에 들려지도록 밤새 트럭을 몰고 왔을 것입니다.
그 꽃이 소비자에게 들려졌을 때
그 소비자는 아름다운 꽃의 모습과 향기에 큰 기쁨을 얻었을 것이 분명합니다.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영적원리는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원리가 살아 움직이는 진리가 되기 위해서는
그의 자녀들의 손에 반드시 들리워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영적원리는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지요.
그 가치있는 영적원리를 여러분들에게 제대로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저의 눈에 들어온 그 아름다운 영적원리들을 알기 쉽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삶을 이 시대의 다윗의 삶이 되게 만들고 싶습니다.
유통업자는 부지런해야 될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면 유통업이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일,
그리고 한없이 피곤한 일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유통업자의 가장 큰 기쁨은 생산된 물품이 소비자로 하여금
만족을 경험케 할 때가 아닐까 합니다.
하나님께서 심려를 기울여서 만들어 주신 가치있는 영적원리가
여러분의 삶속에서 제대로 작동할 때 여러분 모두는 누리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누리는 인생이 될 때 영적 유통업자인 저는 큰 기쁨과 보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정말로 보람을 누리는 영적 유통업자가 되고 싶습니다.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훌륭한 영적 유통업자가 되도록 말입니다.
아름다운 영적 유통업을 꿈꾸는
김지성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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