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깨끗해지는 비결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깨끗한 삶을 살 수 있을까? 깨끗해지는 비결이 무엇인가?
경건에 방해되는 것들을 제거하면 된다. 본문에 이르기를 주의 말씀으로 된다고 했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고서는 깨끗하게 될 수가 없다. 주의 말씀을 따라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청년의 힘과 정열을 믿음으로 정화시켜 정결한 삶을 살게 하고
하나님의 일을 더 힘 있게 추진하게 한다.
요셉이 젊은 날을 정결하게 지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 때문이었다.
기도 운동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이 둘 중에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면 안된다.
이 두 개는 새의 양 날개와 같다. 배의 양쪽 노와 같다.
영성 회복
말씀과 기도는 영성을 회복시켜 준다. 영성이 회복되어야 정결한 삶을 살 수 있다.
영성 회복은 성령운동이다.
죄악으로 묵은 땅을 일굴 수 있는 비결은 성령 운동이 일어나야만 한다.
메마르고 갈라진 땅을 적실 수 있는 성령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제대로 볼 수 없는 눈이 바로 볼 수 있고,
제대로 들을 수 없던 귀가 바로 들을 수 있는 성령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묵은 땅은 쓸모 없는 땅이지만, 길도 없는 땅이지만 그러나 갈고 닦으면
그 동안에 축적되어진 양분 때문에 좋은 곡식을 산출할 수 있다.
재미 있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옛날에 시골에 사는 어떤 여자가 일평생 한 번도 세수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루는 나무를 하러 산에 올라 갔는데 산에서 한 남자를 만났다.
한 눈에 사랑을 느꼈다. 그 남자는 그 나라의 왕자였다.
그런데 그 남자자 하는 말이 세수를 하면 사랑을 수락하겠노라고 했다.
그래서 그 여자가 그 동안에 묵었던 때를 다 닦았다.
그랬더니 뽀안 속살이 나오는데 그 모습이 그렇게 아름다웠다고 한다.
둘은 사랑을 나누었고 결국에는 결혼을 했다는 얘기다.
어떻게 보면 말도 안되는 소리다.
그런데 이 말은 죄로 더러워진 우리, 한 번도 세수한 적이 없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아들을 보고 사랑을 느껴서
모든 죄악을 씻어 버리는 것임을 비유로 한 말이라고 생각하면 큰 은혜가 된다.
성령 운동은 회개 운동이다.
오순절의 성령 운동 후에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은
한 번에 3천명씩, 5천명씩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났다.
그들은 옷을 ?은 것이 아닐 마음을 찢고 하나님께 진정으로 돌아오는 회개를 하였다.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은 성령 운동이다. 성령에 의한 회개 운동이다.
성경이 중요해서 성경 교육을 중점으로 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이지만
유감스러운 것은 그 것이 지식에 머무르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성령 운동이다.
요즈음은 제자 교육이 인기가 있다. 제자 교육을 하는 교회가 부흥하기도 한다.
그러나 거기에는 너무나 많은 독소가 포함되어 있다.
제자 교육을 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제자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기 제자를 만들며, 훈련된 그들이 어느 곳에 가서나 사역하는 제자가 아닌
자기 스타일 위주의 아집에 싸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결정적인 것은 그들에게 영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헌신이 결여되어 있다.
그들이 생각하는 것은 오직 성경공부일 뿐이다. 영적 비만에 걸려 있다.
머리만 커지는 신앙인이 되어버렸다.
기도 운동 없는 성령 운동은 기형적 신앙을 만든다.
제자훈련으로 성공한 어느 교회의 목사님이 그 한계성을 느끼고
순복음 교회에 찾아가서 성령 운동이 무엇인지 상담을 했다는 말을 듣고 느낀 바가 크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성령의 사역이요,
내 속에 내주하시는 성령께서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것인데 그것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체험하지도 못하고 교육만 애쓰고 있으니 어찌 제대로 되었겠는가?
성경을 보면 교회의 부흥은 성령 운동에 있었음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이번 수련회에 참석한 청년들도 진정으로 깨끗하고 신실한 신앙인들이 되기를 원한다면
성령의 충만을 받고 영성이 회복되기를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