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알아야 할 기독교 핵심진리 20
14 ‘칭의’와 ‘양자됨’이란 무엇인가?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8:30) 바울은 로마서 8장 30절에서 구원의 복이 그리스도인에게 다가오는 순서를 제시합니다. 우리는 앞 장에서 부르심에 대하여 먼저 다루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다른 측면, 즉 믿음으로 반응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행하시는 ‘칭의’와 ‘양자 삼으심’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Ⅰ. ‘칭의’란? 하나님의 법정에서 선언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사람이 회개와 믿음으로 반응할 때에 하나님은 그 사람의 죄를 용서하시고, 그리스도의 의를 그 사람의 것으로 여기심으로써 그 믿음에 화답하십니다. 그 순간 하나님이 보시기에 그 사람을 의롭다고 선언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행동을 ‘칭의’라고 합니다. ‘칭의’는 즉각적이며 법적인 하나님의 선언으로서 믿는 우리의 죄를 용서받은 것으로 간주하십니다. 동시에 그리스도의 의를 우리의 것으로 여기십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도덕적으로 옳다고 선언하십니다. 이러한 ‘칭의’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믿음으로 반응한 이후에 오며, ‘칭의’란 우리의 믿음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이라고 바울은 밝힙니다. 바울은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롬 3:26) 하신다고 말하며,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더 상세히 말하기를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줄 안다”고 했습니다. 분명 ‘칭의’가 믿음으로 말미암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야고보 2:21,24,25의 말씀은 하나님께 의롭다고 일컬음을 받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에게 의롭게 보인다는 차원의 말씀입니다. 이미 믿음이 있는 사람의 외적인 증거를 논하고 있는 것입니다. 야고보2장 18-26절의 본문은 그런 문맥으로 주어진 것입니다.
Ⅱ. ‘칭의’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는 선언입니다.
‘칭의’는 하나님의 법정의 선언입니다. ‘칭의’는 하나님이 재판관으로서 한 개인을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선언하시는 일입니다. 원론적인 차원에서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의 죄를 모두 용서하시며 ‘의롭다.’고 선언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도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롬8:1)이 없습니다. 33절에서도 하나님의 택함 받은 백성은 아무도 정죄 할 수 없다는 것을 밝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의롭다고 하신 자들은 자신의 죄를 완전히 용서받은 것입니다. 의롭다 함을 받은 이들의 죄가 용서 받은 것으로 간주되는 까닭은 하나님이 그들의 죄를 그리스도의 것으로 여기시고, 그리스도는 이미 그 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그리스도의 것으로 간주하시고, 그리스도의 의를 우리의 것으로 여기십니다. 우리가 바라는 열납의 자리를 우리에게 주시려고 우리가 져야 할 죄과를 당신이 치르셨습니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입니다. 그리스도의 대속의 역사로 인하여 하나님은 ‘칭의’를 통하여 우리의 죄를 완전히 용서하신 것입니다. 이제는 충분히 의로운 존재로 여기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Ⅲ. ‘칭의’는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습니다.
바울은 사람들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롬 3:24)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또 바울은 “너희가 그 은혜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고 상세하게 설명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우리는 ‘칭의’를 받을 자격이 없는 자들이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칭의’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칭의’는 믿음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으로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자신이나 우리의 선행으로 인하여 얻은 것이 아닙니다.
‘칭의’는 우리의 믿음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으로 일어나지만 그렇다고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 앞에 공로가 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총은 우리의 믿음 때문이 아닙니다. ‘칭의’는 오로지 그리스도가 이루신 공로에 바탕을 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공로가 될 수도 없습니다. 믿음 자체도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가치를 우리가 이룰 수 없고, 우리의 죄 값을 우리가 치를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로마 카톨릭은 다르게 생각합니다. 개신교는 ‘칭의’를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믿음은 우리의 공로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인 것입니다. 그러나 로마 카톨릭에서는 말하기를 ‘칭의’는 믿음과 더불어 교회의 성사들을 사용함으로 이루어진다고 주장합니다.(성사: 견진, 미사, 성만찬, 고해성사) 성경은 우리가 믿는 순간 우리를 의롭다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기 때문입니다.(롬 8:1) 결국 로마 카톨릭은 이 땅에서 우리가 완전히 의롭다 함을 받을 수 없고, 죽은 후 연옥에서 정결케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연옥은 사실 성경에서 언급하지 않은 자기들의 주장에 불과합니다.
Ⅳ. 양자 됨이란 하나님의 새 식구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녀 삼으심은 ‘칭의’와 더불어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바라보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또 다른 특권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지 않던 때에 “불순종의 아들들”이요, “진노의 아들들”에 속했던 것입니다. 이제 신자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간주됨으로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로 그 많은 혜택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가 하나님을 나의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노예의 영’으로 사는 자가 아니라 ‘자녀의 영’으로 사는 존재들이 된 것입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모든 복의 상속자로 살아가는 기쁨을 마음껏 누리게 된 것입니다.(롬 8:15) 하나님의 양자가 된 우리가 자녀의 축복과 혜택의 일부를 경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때까지 그런 축복들을 충만하게 경험하지는 못하지만, 속으로 탄식하며 양자됨의 충만한 축복을 누리게 될 날을 기다립니다.(롬 8:23) 그동안 하나님의 자녀들의 삶에는 많은 축복과 더불어 고난도 따를 것입니다.(롬 8:17) 이런 고난은 그리스도가 재림하실 때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고 바울은 확언합니다.(롬 8:18) 이 땅에서 신자의 삶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입니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칭하시고 양자 삼으신 것입니다.
함께 생각해 봅시다.
1문. 의로다 함을 받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2문.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의롭다함을 받습니까?
여러분은 한 번에 영원히 완전히 의롭다함을 받는다는 사실을 진정으로 믿습니까?
3문. 여러분이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의 가족이 된 기분이 어떻습니까?
왜 그런 기분을 느낍니까? 양자됨에서 비롯된 구체적인 축복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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