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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야 할 기독교 핵심진리 20

Joyfule 2024. 7. 16. 18:51



 꼭 알아야 할 기독교 핵심진리 20

 

17 교회란 무엇인가?

 

교회는 모든 시대, 모든 참된 신자들의 공동체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참 신자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교회란 그리스도가 구속하기 위하여 죽으신 모든 사람을 일컫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다시 오시기 전에 구원을 위해 하나님을 바라본 모든 사람을 포괄합니다. 모든 참 신자는 자신이 살았던 그 시대를 막론하고 참 교회를 구성합니다. 구약시대에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하나님을 예배 하려고 함께 모여야 했던 것처럼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도 그와 같은 일을 하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Ⅰ. 눈에 보이지 않으면서도 눈에 보이는 교회

 

사람들의 마음과 영적인 상태를 꿰뚫어 볼 수 없기 때문에 모든 참 신자들의 교제로서의 실재(實在), 곧 참된 교회가 지닌 영적인 실재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사람들의 마음의 상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눈에 보이지 않는 교회”는 하나님이 보시는 교회입니다. 보이지 않는 교회는 하나님이 보시는 교회인 반면에 “눈에 보이는 교회”는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이 보는 교회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구분을 지을 때 참된 신자들처럼 보이는 이들의 영적인 지위를 지나치게 의심해서는 안 됩니다. 그보다는 관대한 시선으로 신앙 고백이나 생활양식으로 볼 때 신자처럼 보이는 모든 사람을 보편적 교회의 일원으로 생각하여 교회라는 어머니의 품에 품어야 할 것입니다.

 

Ⅱ. 교회에 대한 다양한 묘사들

 

구약의 교회와 다르게 신약의 ‘교회’라는 말은 소규모 가정교회(롬 16:5, 고전 16:19), 도시 전체교회(고전 1:2, 살전 1;1), 한 지방 전체교회(행 9:31), 온 세상의 모든 교회(엡 5:25, 고전 12:28) 등 다양한 형태의 신자들의 모임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의 공동체는 어떤 규모든 교회라고 지칭해도 무방합니다. 또한 교회라고 지칭하는 다양한 묘사들이 있습니다. 이런 교회들에 대한 다양한 묘사에서 일단 교회란 하나의 가족이며, 교회 구성원들은 대가족 식구들과 유사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신랑인 그리스도와 신부인 교회라는 가족적인 용어로 표현도기도 합니다.(엡 5:32, 고후 11:2) 몸의 이미지로 교회를 설명하기도 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그리스도는 그 몸의 머리가 되신다는 것입니다.(엡 1:22-23) 그러면서 몸의 각 지체들이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 밖에도 교회를 표현하기를 신령한 집(벧전 2:4-8), 거룩한 제사장(벧전 2:5), 포도나무와 가지(요 15:5), 감람나무(롬 11:17-24), 하나님의 밭(고전3:6-9) 등으로 비유합니다. 이런 다양한 비유는 어느 한 가지만 집중해서도 안 된다는 사실을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어느 한 가지에 집중하면 다른 교회의 비유에 걸맞게 하는 다른 교회의 기능들이 배제됨으로 균형을 잃게 됩니다.

 

Ⅲ. 무엇이 교회를 교회답게 만드는가?

 

그러면 어떤 활동이 교회를 교회답게 만듭니까? 전통적으로 많은 기독교 저술가들은 모든 교회가 참 교회로 인정받기 위해 반드시 보여주어야 할 두 가지 활동(또는 표지)이 있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첫째, 성경을 올바르게 가르치는 일입니다. 이러한 표지는 설교의 형식보다는 설교의 내용과 더 관계가 있습니다. 교회의 설교가 지속적으로 잘못된 교리를 담고 있거나 오직 믿음에 의한 구원이라는 참된 복음의 메시지를 숨긴다면 그런 설교가 전해지는 교회는 참 교회가 아닙니다.

 

둘째, 참된 교회의 표지로는 성례(교회의 의식)가 있습니다. 두 가지의 성례, 곧 세례와 성찬식이 바르게 시행 되느냐에 있습니다. 바르게 시행 되는 교회라면 그 교회는 교회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례와 성찬이 바르게 시행되는 것이 바른 교회의 표지가 되는 이유는 성례가 교회의 구성원을 통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세례는 각 개인이 교회로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는 수단이며, 성만찬에 참여하는 교회 구성원들이 교회 전체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음을 계속해서 보여주는 한 방편입니다.

 

참 교회는 신약에서 강조하는 바와 같이 그 밖에도 두 가지 특징이 더 있어야 합니다. 교회는 어느 정도 순수하고 화합되어야 합니다. 교회의 순수성은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계시된 뜻과 어느 정도나 일치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교회를 향한 그리스도의 목표는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는 것입니다.(엡 5:26-27) 그러므로 우리들은 교회의 일원으로서 능력껏 최선을 다해 모든 면에서 교회의 순수성을 추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더 나아가 가능한 최선을 다해 화합을 추구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 사이에 분열을 피해야 합니다. “다 하나가” 되기를 기도하신 예수님의 기도에 순종할 수 있습니다. 참 교회가 다른 참 교회 및 단체(선교 단체)와 협력하여 연합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Ⅳ. 교회는 어떤 일을 해야 합니까?

 

교회는 하나님과 교인들과 온 세상을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골로새서 3장 16절에서 바울은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권면합니다. 교회의 예배는 무엇을 준비하는 단계가 아닙니다. 그 자체로 주요한 목적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곧 이것은 하나님께 영광의 찬송이 되기 위해 살도록 창조되었습니다.(엡 1:12)

 

우선 교회는 교인들을 섬기는 일이 있는데, 교회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골 1:28) 세울 수 있도록 교인들을 양육하고, 세우는 일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이 교회의 재능이 있는 지도자들을 주신 것은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교회가 세상을 섬기는 일은 말과 행실로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일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복음은 말(전도, 퀘리그마)과 행실(자비한 마음으로 섬기는 일)로 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 사역에는 구제 사역이 있습니다. 복음전도 뿐만 아니라 가난하고, 억눌린 이들을 섬기는 일(갈 2:10, 약 1:27)도 포함해 말과 행실을 통해서 온갖 종류의 섬김에 참여해야 합니다. 모든 교회는 하나님이 교회를 세우신 세 가지 목적인 예배, 양육, 전도와 구제를 이루기 위하여 노력해야 합니다. 어느 목적이 다른 목적보다 중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어느 교회도 이 중에서 어느 하나만 중하다고 주된 목적을 삼고 다른 요소를 소홀하게 할 수 없습니다.

 

Ⅴ. 사명을 성취하기 위한 교회의 능력

 

그리스도는 자신의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약속을 하시면서 제자들에게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성령을 보내셨습니다.(요 14:26, 행1:8) 성령은 그리스도인들이 교회를 섬기는 일에 필수적인 은사(영적인 은사)들을 주셨습니다. 성령은 오늘날에도 교회를 섬기도록 은사들을 내려 주십니다. 영적인 은사에는 선천적인 능력에 속하는 은사들(각종 달란트 : 가르침, 구제, 행정 등등)과 그보다는 초자연적으로 보이는 은사들(예언, 병 고침, 영분별)이 모두 여기에 포함됩니다. 바울은 선천적인 은사와 초자연적인 은사를 구별하지 않고 기록합니다.(롬 12:6-8, 고전 7:7, 12:8-10, 엡 4:11) 바울은 이런 초자연적인 은사들이 초대교회 사역에 특별한 권위를 부여하기 위해 사도들에게만 주신 것이라고 하지 않는 듯합니다. 왜냐하면 사도시대에 초자연적인 은사가 널리 퍼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초자연적인 은사들은 주님이 다시 오시는 때에 사라질 것입니다.(고전 13;8) 이와 같이 모든 은사들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다고 말합니다. 성령이 이와 같이 각각 은사들을 주신 것은 “교회를 세우기”(고전 14:26) 위해 사용하시려는 목적 때문입니다. 영적인 은사들은 교회가 부름 받은 사명을 위한 능력을 공급할 뿐 아니라, 세상에 장차 도래할 시대를 미리 맛보여 주시려고 하신 것입니다. 다시 오실 그리스도는 각 사람들의 죄 없는 삶(요일 3:2) 속에서만 아니라, 신자들의 영화롭게 된 몸(고전 9:53)을 통하여 충분히 알려지고 경험될 것입니다.

 

함께 생각해 봅시다.

1문. 외부의 ‘성경공부 모임’이나 ‘수련회’등이 교회와 어떻게 다릅니까?

2문. 그리스도인은 왜 교회의 지체가 되어야 합니까?

지역 교회의 교인이 되지 않는 것은 어떤 위험성이 있습니까?

3문. 교회가 해야 할 일들을 열거해 보십시오.

여러분의 교회에서 하는 일에 성령님이 능력 주시고, 축복하신 구체적인 예가 있다면 말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