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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야 할 기독교 핵심진리 20

Joyfule 2024. 7. 17. 23:58



 꼭 알아야 할 기독교 핵심진리 20

 

18 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미래에 대한 여러 질문들은 교회 역사상 많은 논쟁이 있어왔습니다. 그리스도의 재림, 천년왕국, 마지막 심판, 불신자의 영원한 형벌과 신자들의 영원한 보상, 새 하늘과 새 땅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사는 삶을 중심 주제로 삼았습니다. 이에 대한 연구를 '종말론'(eschatology)이라고 부릅니다.

 

Ⅰ. 그리스도의 재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 땅에 다시 돌아오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14:3) 예수님이 다시 오시리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한편으로 재림의 정확한 때는 아무도 모른다고 했습니다.(막13:32) 생각지 않을 때에 인자가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마24:44) 하지만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는 주님의 말씀을 듣는 순간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응답해야 할 것입니다.

 

Ⅱ. 재림의 때

 

아무도 모르는 때에 그리스도의 재림이 있을 것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지만 성경의 다른 본문들은 그리스도의 재림 이 전에 어떤 징조들이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듯합니다.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되어야 할 것”입니다.(막 13:10, 마 24:1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택하신 백성들을 미혹케 하려 하리라.”(막 13:22, 마 24:23-24) “그 때에 그 환란 후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권능들이 흔들리리라.”(막 13:24-25) “이 비밀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치 아니하노니...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롬 11:25-26)

 

이런 징조들이 언급된 것은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구속이 가까웠느니라.”(눅 21:28) 어떤 이들은 이런 징조들이 아직 일어나지 않았으므로 그리고는 아무 때나 다시 오시지 않을 거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권면하셨습니다.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를 알지 못함이니라.”(막 13:33) 그리스도인 가운데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가 곧 재림하실 리가 없다고 말하는 견해를 주장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권면을 무가치하게 만드는 듯해 보입니다. 또 어떤 이들은 여러 징조들이 이미 성취되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가 어느 때에든지 오실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이 견해가 가장 성경에 부합한 의견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갑자기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을 대비할 수 있어야 합니다.

 

Ⅲ. 재림의 때에 일어날 사건들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교회의 다양한 의견의 차이는 결국 계시록 20장 1-6절의 해석에 관한 것입니다. 특히 계20:4-5에서 언급한 “천 년”에 관한 것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이 “천 년”을 “천년 왕국”이라고 말하며 이 기간의 때와 성격에 대해 다음 세 가지 중에 하나를 주장합니다.

 

1. 무천년설(Amillennialism)

 

이 견해는 ‘천년왕국’이 지금 이 시대(현, 교회시대)이며, 이 시대가 끝나면 예수님이 재림하신다는 것입니다. 천년왕국에 대한 견해 중에서 가장 간단한 주장입니다. 천년왕국으로 지칭된 미래가 현재의 교회시대를 가리킨다고 주장하는 견해입니다. 계시록 20장 4절에서 언급한 “천년동안 왕 노릇 함”은 이미 죽은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인 의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리고 있다는 뜻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단은 그리스도의 지상사역 기간에 그 권세가 현저하게 줄었고, 사단이 결박되어서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견해를 ‘무천년설’이라고 합니다. 도표로 그려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교회시대(그리스도의 재림/신자,불신자부활/심판/새하늘과 새땅) ⇒ 영원한 상태 ⇒ 계속됨” 이 견해에서는 천년왕국이 따로 없는 것입니다. 교회시대가 곧 ‘천년왕국’ 자체입니다.

 

2. 후천년설(postmillennialism)

 

천년왕국은 점점 점진적으로 다가오며, 예수님은 ‘천년왕국’ 이후에 재림하신다는 것입니다. 계시록 20장 4-5절에 언급된 천년 이후에 주님이 재림하실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교회가 성장하고 신자들의 영향력이 강화되면 그 영향력이 점점 커져서 사회가 하나님의 기준에 부합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점차적으로 온 세상에 큰 평안과 의가 넘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천년의 시대가 온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직접적으로 다스리시는 것은 아니지만 신자들의 영향력이 강화되어 그런 천년왕국 시대가 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천년왕국 시대가 끝날 때에 그리스도가 재림하신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신자와 불신자들이 부활하게 되고, 그 때에 새 하늘과 새 땅이 시작되어 영원히 계속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육신을 지닌 모습으로 지상에 다스리기 위하여 임하게 되실 것입니다. 이 견해를 ‘후천년설’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리스도의 재림과 통치가 미래의 천년왕국 이후에 일어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교회시대>>>천년왕국 ⇒ 그리스도의 재림/신자, 불신자 부활/심판/새 하늘과 새 땅 ⇒ 영원한 상태〕

 

3. 전천년설(premilliennialism)

 

천년왕국은 갑자기 도래하며 예수님은 천년왕국 이전에 재림하신다는 것입니다. 천년왕국이 임하기 전에 그리스도가 재림하신다는 의견입니다. 그리스도의 재림 이전에 이 땅은 대 환란이 오고, 큰 고난의 시기가 올 것이라는 것입니다.(마24:21-31) 그리스도는 재림하셔서 천년 동안 육신을 지닌 모습으로 다스리실 것입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천년 동안 다스리실 때에 예수님은 믿은 모든 사람은 부활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리실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그 천년 동안 사단과 그 모든 졸개들은 모든 권세를 다 잃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땅 위에서 의와 평강으로 다스리실 것이므로 지상의 많은 사람이 구원을 위해 예수님을 의지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천년 지상 통치 이후에 마지막 심판이 있어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과 함께 영원히 다스리며 예수님을 거부한 많은 사람들은 영원히 저주를 받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이 입장을 보다 더 지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천년설’은 다시 두 가지 견해로 나뉩니다. 하나는 ‘역사적 전천년설’이 있고, 또 하나는 ‘세대주의 전천년설’(환란전 전천년설)이 있습니다. ‘역사적 전천년설’에서는 다음과 같은 시대가 진행 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교회시대(T-대환란) ⇒ 휴거/그리스도의 재림, 공중에 거함/신자의 부활/새하늘과 새땅 ⇒ 천년왕국 ⇒ (불신자의 부활)그리스도의 통치 ⇒ 영원한 상태〕가 계속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대주의자들은 〔교회시대 ⇒ 신자의 휴거(주님의 은밀한 재림)/7년 후 주님이 다시 공개적 재림/(T-대환란)공중에 함께 거함/신자의 부활 ⇒ 천년왕국 ⇒ 주님통치/불신자심판/새하늘과 새땅 ⇒ 영원한 상태〕가 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이런 세대주의 주장은 성경에서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세대주의자들의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입니다.

 

Ⅳ. 승리하신 왕

 

그리스도인들이 미래에 대한 시각에 대하여 차이를 보인다는 사실은 어쩌면 놀랄만한 일은 아닙니다. 이는 부분적으로 미래라는 주제 자체 때문이기도 합니다. 미래는 아직 일어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무언가 불투명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가 재림할 때와 관계없이 모든 그리스도인은 사단에 대한 그리스도의 최종적인 승리가 장차 있을 것을 믿습니다. 이것을 우리가 믿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사탄이 “그 옥에 놓여”(계20:7) 자기가 속인 사람들을 한 데 모아 전쟁을 벌일 것입니다. 하지만 사단은 그 마지막 전쟁에서 멸망하여 영원히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짐으로 거기서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을 것입니다.(계20:10) 승리하신 그리스도는 마지막 심판을 집행하실 것입니다. 그 후에 주님은 영원히 다스리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큰 소망을 품을 만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신실하고 참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계22:6) 계시록 20장 1-6절의 말씀에 대한 해석이 각 각 다를지라도 상관없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말씀에 대해 요한과 같은 반응을 보여야 마땅합니다.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계22:20)

 

함께 생각해 봅시다.

1문. 모든 신자들이 동의할 종말론에 대한 사실은 무엇입니까?

그 사실이 주는 기쁨은 무엇입니까?

2문. 다양한 종말론의 차이에는 무엇이 쟁점입니까? 이런 견해 차이를 어떻게 대해야 합니까?

3문. 계시록 22장 10절에 나온 요한의 기도를 같이 생각하고 함께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