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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 교회를 옮기고 싶다

Joyfule 2019. 5. 6. 08:19

 

   

    나는 요즘 교회를 옮기고 싶다

 

* 김순희 권사의 깊은 신앙심에서 나오는 평신도들을 위한 교훈은 그야말로 어미의 심정으로 자녀에게 주는 사랑의 가르침으로 여겨진다. 교회를 옮기고 싶어하는, 아니 신아에 회의와 몇 몇 가지 핑계로 태만해지기를 준비하는 신앙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위로하고, 경고하고, 그리고 권면하는 귀한 내용들을 요약한 것이다.

 

저자 소개 : 김순희

연세대학교졸업. 방림 여자 중학교 교사 역임.

현재 광림 교회 권사. 남편 이보선 집사와의 사이에 지은과 지수 두 딸을 두었으며, 저서로는 전도용 책자 『천사도 흠모하겠네(두란노 출간)』가 있다.


교회를 옮기고 싶어하는 사람들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전도하면서 교회마다 매주일 새신자가 등록해도 도무지 교인이 늘어나지 않은 이유를 알게 되었다.내가 만난 전도 대상자의 90%는 한번 이상 교회에 가 보았거나 다양한 이유로 교회를 떠난 사람들이었다.

첫째, 교인들에게 실망해서.

둘째, 부모님은 신앙 생활에 열심이시나 가정 사역을 잘 감당하지 못해서.

셋째, 과거에 다녔던 교회 학교에서 신앙이 성장하지 못해서.

 

*교인들에게 실망한 이유

▶신용이 없다. (돈을 빌리고 갚지 않는다. 시간이나 약속한 일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

▶세상 법에 어긋난 일을 한다. (뇌물을 좋아한다. 비리를 저지른다. 작게는 공동 질서를 지키지 않는다.)

▶교회 안에서 자기 사업을 위해 교인들을 이용한다. (판촉 사원, 보험 사원 등, 다단계판매에 교인을 이용한다.)

▶믿음과 행동이 다르다. (사랑해야 한다면서 부모 형제 흉을 보고 미워한다)

▶개인적인 비밀을 누설한다. (함께 기도해야 한다는 이유로 공공연히 여러 사람에게 비밀을 말하고 다닌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비방한다. (타종교에 대해, 타교인들의 행동이 나 타교회에 대해)

목사님 앞에서는 순종하는 척하다가 돌아서서 목사님을 비방하는 직분자 들이 있다.

▶목사님 눈 도장만 찍으려고 한다.

(목사님께서 참석하시는 예배나 모임에는 꼬박꼬박 참여하여 순종하는 척하면서 성도들간의 예배나 모임에는 전혀 참여하지 않는 비협조적인 직분자들이 있다.)

▶인색하고 욕심이 많다. (어려운 이웃을 도울 줄 모른다. 무엇이든지 먼저 가지려고 한다. 손해보는 일은 하지 않는다.)

▶직분을 가진 사람들이 먼저 대접을 받으려고 한다. (초신자는 뒷전이고 직분을 세상 직위처럼 생각한다.)

직분자들이 기도 생활, 말씀 생활을 제대로 못하면서 말로만 양 떼를 지도하려고 한다.

▶직분자들이 한심한 행동을 한다.(점을 치러 다니거나 궁합을 본다. 속회 예배 후에 화투를 친다. 사생활이 문란하다.)

▶헌금을 바르게 사용하지 않는다. (헌금을 목적과 다르게 사용한다. 선교를 목적으로 물건을 사도록 강요한다.)

기독교인이 직장에서 문제를 일으킨다.

(교사가 촌지를 요구해서 학부모를 괴롭힌다. 사장이 인색하며, 직장 상사가 까다롭게 하며, 동요가 성실하게 일하지 않는다.)

 

부모의 이중적 신앙 태도

집안의 경조사에 교회 일을 핑계로 참석하지 않아서 친척들의 원망을 듣는다.

▶헌금은 많이 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돌보지 않는다.

▶새벽 예배, 철야 예배에 참석한 후 피곤하다며 늦게 까지 자고 집안일을 제대로 해놓지 않는다.

▶교회 일 때문에 식사 준비가 안되어 있어서 자녀들이 종종 빵이나 라면으로 끼니를 때운다.

▶평소에는 기도나 성경을 읽는 모습을 잘 보이지 않다가 어려움을 당할때만 기도한다.

▶교회나 목회자에 대해 늘 불평 불만을 말한다.

▶자녀들과 한 약속을 잘 지키지 않고 행동은 없이 늘 말만 앞세운다.

▶주일 안 지키고 여행을 자주 간다.

▶고 3때나 시험 때는 교회에 안 가도 된다고 가르친다.

▶교회를 자주 옮긴다.

▶십일조 헌금이 들쭉날쭉하며, 설교 시간에 졸고 예배 시간에 지각하고 축도도 마치기 전에 교회 문을 나선다.

 

신앙의 성장이 없는 교회 학교

대부분의 믿는 사람들이 믿음이 연약한 자들을 교회 안에서 이끌 때, 오른손으로는 잡아당기면서 왼손으로는 자신도 모르게 밀어내고 있다. 교회를 옮기고 싶어하는 분들의 신앙이 연약해질 때, 사탄은 그 틈을 노린다.물론 원인 제공을 교회에서 할 때도 있다.

구원받은 지 얼마 안됐는데 직분을 너무 일찍 맡겨서 감당치 못하고 떠나는 경우.

▶처음 직분을 맡은 사람에게 여러 종류의 사역을 맡겨서 어느것 하나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고 낙심케 되는 경우.

▶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마음에 와 닿지 않아서.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교회에 10년 정도 다닌 사람들이 부딪히는 문제다.)

일꾼이 부족한 개척 교회 시절에는 열심히 헌신해서 교회 안에서 인정받았으나 교회가 부흥하고 일꾼이 많아진 요즘에는 교회 일이나 교인 사이에 자꾸 시험 드는 일이 생겨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