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김요한목사

나는 주를 알고 주는 나를 지키신다

Joyfule 2017. 12. 4. 01:05
     
     
        나는 주를 알고 주는 나를 지키신다
        김요한 선교사  
    “이를 인하여 내가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나의 의뢰한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나의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저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딤후 1:12) 
    하나님을 돈 만큼만 믿고 따르고, 은행만큼만 믿고 맡긴다면... 
    ‘비록 내가 지금 돈을 벌려고 고생을 하고는 있지만 
    오히려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것은 내가 돈의 위력을 알고, 
    나의 인생을 확실하게 보장하는 것은 오직 돈 뿐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또 은행은 나의 돈을 끝까지 지키고 불려 줄 것을 확신 한다’ 
    돈과의 관계는 어려서부터 정립이 됩니다. 더군다나 지금은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세상의 시스템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에 따라 돈에 대한 의존도는 점점 더 높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재물이 늘어나서 그의 백성들이 하나님 보다 그 재물을 더 신뢰하고 
    그를 잊어버릴까 두려워한다고 표현하실 정도입니다.(신8:14) 
    이런 세상에 오직 그리스도, 오직 하나님을 믿고 의뢰하고 
    그 분께 모든 인생을 의탁하고 사는 바보(?)는 어쩜 천국의 관광 상품일지도 모릅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도 그런 신앙이 남아 있어! 그 사람 한 번 구경하자 
    우리 교회 불러다가 간증 한 번 들어보자’ 이렇게 말을 할 것입니다. 
    지금에 와서 복음 때문에 고난을 받는다고 한다면 누가 동의를 할 수 있을까요?
    ‘복음은 복된 소식이고 기쁜 소식인데 왜 복음이 사람을 괴롭혀 오히려 행복해야지’ 
    그게 이 시대의 신앙의 일반적인 지평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진리로 부름을 받은 사람들이 세상 곳곳에서
     얼마나 고통을 받고, 신음을 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우선 이건 아니라는 회의와 자신의 존재에 대한 불확실성에 울고 있고, 
    또 진리의 말씀을 알아도 어디 가서 입을 뗐다간 여론의 뭇매를 맞는 실정입니다. 
    진리를 안다고 공동체에서 얼싸안고 환영해 주리라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 눈초리가 매우 싸늘합니다. 
    그러나 복음의 능력, 나의 주 그리스도에 대한 신뢰는 속사람을 춤추게 합니다. 
    사람들은 많은 사람 앞에서는 미친 사람 널뛰듯 기를 쓰고 행복한척 하다가 
    혼자 있으면 죄책과 자괴감과 고독과 패배감에 그만 우울해 지고 맙니다. 
    그러나 바울은 아니 그리스도의 복음을 제대로 받은 우리는 
    세상이 버리고 돈이 떠나고 세상친구가 버리고 떠난 빈터에 혼자 서 있어도
     ‘나는 나를 맡긴 주님을 잘 알아! 
    그 분이 나의 영혼과 인생을 맡아 끝까지 지켜 주실 것을 난 확신 해’ 하고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하늘을 향해 고래고래 찬양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