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김요한목사

다른 이는 없다(there is no other)

Joyfule 2017. 12. 2. 23:24
     
     
        다른 이는 없다(there is no other)
        김요한 선교사  
    “해 뜨는 곳에서든지 지는 곳에서든지 나밖에 다른 이가 없는 줄을 무리로 알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사 45:6) 
    세상에 철학의 존재에 대한 연구에서 내게 무슨 실익이 있느냐? 
    그게 내게 어떤 유익을 주느냐? 하는 실용주의로 바뀐 이후부터 
    합리와 불합리의 두 명제가 인간의 고민거리가 되었습니다. 
    인간의 이성과 의지의 결단으로 되는 것도 있고 
    전혀 엉뚱한 결과로 나타나서 안 되는 것이 있기도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해 아래에 사는 인간들의 난제입니다. 
    그래서 이러기도 하기 때문에 운이 있다 없다는 말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행운의 여신이라는 말도 만들었습니다. 
    남신이 아니라 여신이라고 함은 여자들이 
    남자들에 비해 다소 이랬다 저랬다 잘 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요즘 같으면 아마 행운의 남신이라고 했을지 모를 일입니다. 
    문제는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이성과 감성과 의지가 통일이 안 되기 때문에 
    합리적으로 일이 이루어 질 때가 있고, 영 딴판으로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여기서 불신자들은 ‘에라 모르겠다, 내일은 내일에 맡기자 될 대로 되라’ 하는 
    식으로 불합리를 운에 내 던지면 살아갑니다. 
    여기서 신앙을 가졌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는 합리적인 것은 
    자신들이 계획하고 추진하고 결산을 하고, 불합리적인 것만 
    하나님께 맡기고 부탁하고 믿고 기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제가 하고 안 되는 일만 
    하나님께 맡기는 현대인의 신앙의 유형이 거기에 포함됩니다. 
    세상에서 불합리를 
    ‘에라 모르겠다, 운에 맡기자’하는 사람에게도 행운이 찾아오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신앙인 중에서도 그 믿음대로 일이 이루어지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합니다. 
    거기에서 신앙인들의 갈등이 생깁니다. 
    이 행운의 여신은 세상에도 있고 신앙에도 있구나! 
    그리고 되고 안 되고는 확률 게임이라는 의구심이 듭니다. 
    과연 그럴까요? 하나님은 우리의 불합리한 인생의 문제만 해결해 주시려고
     ‘내게로 오라’ 하시지 않습니다. 
    그 분은 우리의 창조주이시며 전 인간적인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합리와 불합리를 막론하고 그 분은 우리의 인생을 직접 경영하시길 원하십니다. 
    빛 속이나 평안 속에서는 항상 그 분과 함께 감사하고, 
    어둠과 환난 속에서는 늘 그 분과 함께 걷는 믿음을 터득한다면 
    하나님 아버지를 야속하게 여기는 합리와 불합리의 신앙에서 구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