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김요한목사

이젠 내가 아니라 그리스도입니다

Joyfule 2017. 12. 1. 22:53
     
     
        이젠 내가 아니라 그리스도입니다
        김요한 선교사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네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gave)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 2:20)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는 말씀이며 그리스도인의 신앙의 원리입니다. 
    다른 종교는 ‘참 자아를 발견하고 그 빛을 밖으로 비추어라, 
    그리고 집착하는 것을 하나 씩 버리고 비워라, 그리하면 평안하고 행복하리라’ 
    가르치겠지만 기독교는 절대로 그렇게 말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그 분과 함께 죽은 나를 시인하고 그 안에서 다시 산 나, 
    첫째 부활에 포함되어 이제 내가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신 것을 
    줄기차게 시인하는 것이 바로 참 된 믿음과 승리의 비결입니다.
    사람들이 성선설을 믿기 때문에 스스로 도를 닦고 비우고 정진하면 
    무엇을 깨닫고 찾아 이룰 수 있다고 우깁니다. 
    참으로 냄비에 모래를 담고 밥을 지으려고 하는 어리석은 일들입니다. 
    우리는 무소유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소유하므로 하늘의 보화를 가진 자로서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여 가진 하나님의 나라와 제사장이 되었습니다.(계 1:6) 
    그 은혜가 그 복이 너무 커서 사물의 소유가 아무 것도 아닌 것으로 
    여겨 질 뿐 욕심을 다이어트하고 집착을 뜯어내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도 죄와 사망 아래에 있고 율법 아래에 있어서는 자신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타고난 목숨에 의한 자아와 욕심의 종이 되어 
    그 안에서 인간이 가진 선악의 기준에 따라 아옹다옹할 뿐입니다. 
    그 생명 자체가 악한 것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선을 행할 수가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선하다 검소하다 착하다 남을 위해 산다, 탐심이 없다' 이런 평가는 
    받을 수 있지만 그 영광은 결국 인간의 그 수준을 뛰어 넘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인간의 아들로 태어나 하나님의 아들로 거듭났습니다. 
    따라서 이젠 나의 목숨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삽니다. 
    전혀 다른 표현이며 인격이며 삶의 열매입니다. 
    인격이 아니라 신격입니다. 
    인품이 아니라 신품을 추구하는 것입니다(벧후1:4) 
    여러분 안에 그리스도를 주신 이 엄연한 사실을 존중히 여기십시오. 
    그리고 여러분 안에 사시고 활동하시는 그리스도를 경외하십시오. 
    그 분은 우리를 특별한 소유로 사용하시고 의로운 빛을 여러분의 심령에 비추어 
    고장 난 인생을 고쳐 외양간에서 뛰쳐나온 송아지처럼 에너지가 넘쳐 
    길길이 뛰는 기념비적인 인생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말 3,4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