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진짜 회개한 성도인지 진단해 보십시오.
주님께서는 우리가 회개하고 거듭나지 아니하면 그 누구도 천국 문을 볼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정말 진심으로 회개한 사람인지 아니면,
명목상 교회만 다니면서 구원만 받으려는 사람인지 나 스스로 점검하고 진위를 따져보고
그저 입술로만 '주여 용서하여주시옵소서' 라고만 한 것인지,
나의 추악한 죄에 대하여 너무나 애통하여 가슴을 찢는 간절한 회개로 인도받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나무에서 열리는 열매로 보아 그 나무가 어떤 나무인지 알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과연 내가 예수님께 잡혀서 평소 거룩한 그리스도의 모습이 있는지,
아니면, 여전히 세상 이방인과 구별 안 된 삶을 살면서 회개했다고 하는지 자신을 꼭 점검해야 합니다.
포도나무에서는 꼭 포도만이 열립니다.
가시나무에서 포도가 열릴 수 없고 오직 가시만이 있을 뿐입니다.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마태복음 7장 17-20절)
위 말씀은 거짓 선지자의 분별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도 분별의 잣대로 인용되는 말씀입니다.
가시나무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몸은 여전히 교회를 다니며 신앙생활을 한다고는 하나
육의 악한 습성들이 평소에 늘 쏟아져 나오는 상태입니다.
이는 회개한 사람의 모습이 아닙니다.
포도나무에서 억지로 하려고 해도 가시가 생길 수 없습니다.
그 안에 그리스도의 영이 계시기에 평소에 늘 예수님의 향기가 가득하여 작은 예수로 살아갑니다.
평소 늘 세상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진정한 회개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빛이 비치면 어둠은 당연히 물러가게 되어있습니다.
빛이 비치었노라 하면서도 어둠이 그대로 머물러있다면 애초에 빛이 비치어진 것이 아닙니다.
빛이 비치었다면 죄 된 내 더러운 모습이 너무나 잘 보이기에 마음을 찢는 회개를 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습니다. 빛이 비치지 않았다면 어둠 속에서 내 죄가 보일 리 없습니다.
진정 내가 접한 복음이 인쇄된 지식의 글이 아닌, 살아 역사하는 주님의 말씀으로 내 안에 들어왔다면
내 양심에 아주 심한 요동이 일어나기에 죄를 쫓아내지 않고는 도저히 견딜 수 없습니다.
내 죄 된 육의 속성들이 모두 쫓겨나고 그리스도의 영이 그 자리를 채우기에
육의 악한 속성은 사망하고 그리스도의 선한 열매만이 열릴 수밖에 없습니다.
누가 나를 무시하면 견딜 수 없어서 분이 올라옵니까?
누가 나에게 위해를 가하면 복수하려는 의식이 올라옵니까?
나와 생각이 다르면 지적하고 싶어 견딜 수 없습니까?
나를 높이며 남들에게 뭔가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자꾸 올라옵니까?
남들이 내 자존심을 건드리면 분하여 견딜 수 없습니까?
남들을 누르고 앞서가고 싶은 욕심이 계속해서 나를 유혹합니까?
위기에 몰리면 거짓말로 변명하고 싶어집니까?
내 논리로 상대를 굴복시켜 승리감에 도취되고 싶습니까?
다급할 때 나도 모르게 주님보다 사람에게 기대고 싶습니까?
아직도 돈이 좋아서 돈이 될만한 것은 놓치고 싶지 않습니까?
나는 이 정도인데 다른 이가 겨우 그 정도면 아직도 내려다보입니까?
사람들 사이에 끼어들어 이간하며 내 편으로 만들고 싶습니까?
아직도 뒤에서 수군거리십니까?
이런 육적인 모습이 습관적으로 계속해서 나를 통해 나온다면...
이는 진정으로 회개한 적이 없다는 증거의 열매입니다.
물론 마음을 찢는 애통한 회개를 하였어도 믿음의 성숙도에 따라서 조금의 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진정으로 회개하면 성령께서 내 안에 오셔서 나를 연단하시며
빛의 길로 인도하시기에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의 거룩한 모습이
나를 통해 성령의 열매가 아주 자연스럽게 배어 나옵니다.
이것이 진정으로 회개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악한 나무는 악한 열매를, 선한 나무는 선한 열매를 맺습니다.
회개한 사람은 회개에 대한 열매가 분명히 있어야 합니다.
사람이 해야 할 것들 중에 미루면 안 될 정도로 가장 시급한 것이 바로 마음을 찢는 회개입니다.
회개는 세상의 죄로부터 떠나는 동시에 주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 주님의 은혜 아래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회개를 미루지 마십시오...
내일 당장 어찌 될지 모르는 게 바로 인생입니다.
죄를 씻지 않은 신부가 어찌 깨끗한 신랑과 마주하겠습니까...
나는 죄인이라는 막연한 생각 말고, 아직도 내가 죄인인지 아닌지 내 진짜 모습이 안 보인다면
내가 어떤 죄인인지 알 수 있도록 빛을 비추어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회개가 안 되면 회개의 은혜를 부어달라고 매달리십시오.
기도는 그러라고 있는 것입니다.
죽지 않고 지금도 살아 숨 쉬는 우리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바로 지금이 회개할 아주 엄청난 기회의 때입니다.
기회는 주어졌을 때 잡는 자가 지혜로운 자입니다.
한번 놓친 기회는 더이상 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진짜 회개한 사람은 당연히 회개한 사람다운 모습이
일부로 보이려고 안 해도 열매를 통하여 무의식중에 세상에 드러납니다.
회개는 입술의 고백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돌이킴이 반드시 있어야 회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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