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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마음의 사역

Joyfule 2014. 9. 26. 08:17
 
낮은 마음의 사역

오늘날 적지 않은 사역자나 사모들은 말씀을 전하는 것 
외의 다른 일을 하면 안 된다는 강박 관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형편이 어려워 일을 해야 되는 상황이 되면 
어떤 이들은 패배의식이나 열등의식에 잠기기도 하며 
스스로 믿음이 부족하다고 여기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목사나 사모가 일을 하는 것이 믿음이 없거나 
이상한 일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주님은 목수이셨고 바울은 건축업자였습니다. 
사역자가 부름 받은 것이 편안한 삶을 위한 것이 아니며 
주님과 교회와 복음을 섬기기 위한 것이라면
파출부든 막노동이든 몸과 상황이 허락한다면 육체의 노동을 통하여 
교회와 성도를 섬기는 것은 아름답고 행복한 일일 것입니다. 
모든 노동은 아름답고 신성한 것이며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고 천하고 힘든 일일수록 
거기에는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크고 안정된 교회에서 존경과 대우를 받으며 사는 것보다 
약하고 어린 교회를 섬기기 위해서 몸으로 고생하며 낮은 곳에 처하는 것을 
주님께서 결코 멸시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오늘날 적지 않은 사역자들이 좀 더 편안한 위치를 얻기 위하여 
학벌과 능력과 여러 무기를 얻고 싶어 하지만 
진정 주님께 속한 자들은 
오늘도 그분과 함께 하며 그분의 원하심을 따라 
좁고 어둡고 험한 길을 기쁨으로 걸어갈 것입니다. 
아무도 그 길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주님은 생수의 근원입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