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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Joyfule 2020. 11. 16. 22:56


 



   직장인 큐티 -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말씀 :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시편 141:3)


*묵상   한 연못에 개구리와 오리 두 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여름이 되어 물이 마르기 시작하자 퍽 다정한 그들은 물이 있는 곳으로 떠나기로 하였습니다. 오리는 날아가면 되었지만 개구리가 어떻게 먼 곳으로 옮겨갈 수 있을지 고민되었습니다. 그들은 궁리를 하다가 두 마리의 오리가 막대기의 양 끝을 부리로 물고 개구리가 그 막대기의 가운데를 입으로 물어 매달려서 가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날아가고 있는데 들에 있던 농부가 감탄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야, 너희들은 참 똑똑하구나. 누가 그런 생각을 해 냈니?” 그러자 그 칭찬하는 말을 듣고 참지 못한 개구리가 이렇게 대꾸했습니다. “내가 했지요! 바로 나라구요!” 


 
말을 하고 싶어서 견딜 수 없었던 경험이 있습니까? 그런 경험이 많은 사람일수록 말에 실수한 경험도 많을 것입니다. 보통 그렇게도 하고 싶어 못 견딜만한 말이란 나를 한 번 드러내 보려는 자랑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때에 말하지 않고
참아보면 나중에 생각할 때 훨씬 더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경험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 다윗이 내 입 앞에 파수꾼을 세워 달라고 기도했나 봅니다. 얼마나 단단히 지키고 단속해야 했는지 입술을 성의 문처럼 비유했습니다. 성문은 쉽게 열리지 않습니다. 쉽게 열려서도 안 됩니다. 입술의 성문을 지켜 달라고 기도하는 시인 다윗에게 공감해봅시다. 다윗의 기도를 말 많은 세상에서 살아야 하는 우리의 기도제목으로 삼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일터의기도 : 말을 조심하게 하소서. 저의 입술에 파수꾼을 세울 수 있기를 원합니다. 꼭 생각하고, 다시 생각하여 말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