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큐티 -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피할 곳
말씀 :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시편 62:7-8)
*묵상 : 다윗이 사울 왕의 추격을 피해 광야에서 이곳저곳으로 옮겨 다니며 힘든 나날을 보내던 때였습니다. 날마다 사울 왕이 찾으니 얼마나 불안하고 힘들었겠습니까? 광야의 요새 중 안 가본 곳이 없었을 것입니다. 십 광야 산골에도 곳곳으로 다 피해 다녔습니다. 사울이 매일 찾으니 단 하루도 안심이 되지 않았습니다. 맥박이 비정상적으로 뛰었을 것입니다. 심장이 두근거렸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다윗이 은혜로운 기적을 만납니다. 다윗의 도피술이 뛰어나서 잘 도망 다닌 것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이 사울 왕에게 잡히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그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시니라”(삼상 23:14하). 하나님이 다윗을 사울의 손에 넘기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 갈 수 있는 곳, 다윗이 가고 가고 또 갔던 불안한 도피처는 바로 은혜의 자리였습니다. 하나님의 위로가 넘치는 안식처였습니다.
우리는 지금 갈 수 있는 곳은 다 가고 있습니까? 가고 가고 또 가고 아무도 부르지는 않아도 내 두 발로 갈 만한 곳은 다 가는 열의를 가지고 있습니까? 아니면 그저 주저앉아 있습니까? 가도 반기는 사람 없고 냉대와 환멸이 지긋지긋하다고 투덜거리고 있으면 안 됩니다. 갈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합니다. 갈 수 있는 곳이 어디입니까? 현재의 상황에서 우리가 갈 수 있는 곳은 어디입니까? 우리 일터가 갈 수 있는 곳은 어디입니까?
*일터의기도 : 그저 주저앉아 있기만 한다고 문제들이 해결되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곳으로 가고 가고 또 갈 수 있는 인내심을 허락하소서. (by 원용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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