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글로브에 이어 그들이 석권할 마지막 어워드 아카데미 8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로 화제의 중심에 서다!
제 80회 아카데미 어워드의 화제의 중심에는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 작품.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남우 조연상, 편집상, 음향상, 음향 편집상 등
총 8개 주요 부문의 후보로 선정된 명실 상공 유력한 수상 후보이기 때문이다....
올해 아카데미 영화제에 8개 부문(남우조연상, 촬영상, 감독상, 편집상, 작품상, 음향편집상,
음향효과상, 각색상)으로 최다 노미네이트된 코엔 형제의 신작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동정 없는 이 세상에 대한 냉혹한 관찰보고서입니다.
코맥 맥카시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영화는 우연히 일확천금을 얻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 돈을 찾고자 하는 연쇄살인자(Javier Bardem이 꿈에 나올까 무서울 정도로 소름 끼치는
연기를 선보입니다)와의 �기고 �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코엔 형제가 그렇게 간단하게
장르영화를 만들 리가 없죠.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코엔 형제의 최고작으로 알려진 ‘파고’의 연장선 산에 있는
작품입니다. ‘파고’ 또한 이번 신작과 마찬가지로 장르영화이 외피를 쓰고는 있지만
사실은 동정 없는 이 세상에 대한 코엔형제의 외침이었습니다.
다른 점이라면 ‘피고’가 그래도 세상은 살 만 하다는 희망을 던져준 것에 반해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노인처럼) 약해 빠진 사람이 살 곳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합니다. 코엔 형제는 왜 이렇게 변했을까요?
아마도 911이라는 지옥을 겪었기 때문일 수도, 이라크전이라는 희대의 바보 전쟁을 겪었기
때문일 수도, 부시라는 바보 대통령을 2번이나 뽑은 나라의 국민이라는 것 때문일 수도,
어쩌면 세상이 거꾸로 가는 것 같은, 퇴보하는 것 같은 그 어떤 이유를 붙혀도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