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우의 햇볕같은 이야기
누구 책임?
아침에 새벽기도를 마치고 오다 보니 경찰차 한대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옆으로 쌩~ 하고 지나쳐갑니다.
침신대 네거리에서 자가용이 서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다행히 차만 크게 부서지고 사람은 다친 곳이 없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부서진 것은 차인데 경찰은 양쪽 차의 운전자들을 잡아서 조사하고 있네요.
교통사고가 나면 차는 죄가 없습니다.
차를 운전한 운전자에게 범칙금을 물리고 벌점을 주거나 구속을 시킵니다.
왜 그렇습니까?
차는 운전자에 의해서 움직일 뿐! 스스로 움직이지 못합니다.
우리 몸의 운전자는 ‘마음’입니다.
만약 우리 몸에 병이 들었다면 그 책임은 어디까지나 몸의 운전자인 ‘마음’에 있습니다.
마음이 몸을 운전하여 끌고 다니다보니 몸과 마음은
어느 때나, 어느 곳에서나 시공을 초월하여 마치 하나인 것처럼 움직입니다.
하지만, ‘마음’은 몸의 운전자일뿐! 귀한 몸을 잘 사용하려면
‘마음’이 몸을 잘 다스리고 관리해야 한다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김남준 목사님의 ‘마음지킴’, 찰스 스탠리의 ‘마음전쟁’이라는 두 권의 책을 추천합니다.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