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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문제를 바라보는가, 하나님을 바라보는가?

Joyfule 2015. 6. 13. 08:27

  당신은 문제를 바라보는가, 하나님을 바라보는가?

 

 

산행을 하는 사람들은 나름대로 안전하게 산을 타는 원칙을 알고 있다. 그중의 하나가, 비좁은 낭떠러지 길을 가게 된다면 절대로 아래를 내려다보면 안 된다. 벼랑 아래를 내려다보는 순간, 두려움에 휩싸이면서 마음의 평정을 잃게 되어 몸이 말을 안 들어서 위험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좁은 벼랑길이나 외나무다리를 건널 때면 한눈팔지 말고 오직 앞만을 똑바로 바라보고 걸어가야 한다.

 

우리는 세상에서 온갖 문제와 싸워야 한다. 살아 있는 사람에게 항상 맞닥뜨리는 문제는, 몸에 딱 들러붙어 공존하는 공동운명체인 셈이다. 피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라. 그러나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격언이 있다. 맞는 말이다. 인생의 문제를 지혜롭게 피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피할 수 없다면 이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할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이 주제를 칼럼으로 다루고 싶다.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 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14:30,31)

 

위의 말씀은 설교의 단골 본문으로 회자되는 내용으로, 이 사건의 전말을 모르는 크리스천이 없을 것이다. 한밤중에 배를 젓는 제자들을 향해 예수님이 물위를 걸어오자, 베드로가 용기를 내어 자신도 물위를 걷게 해달라는 간청을 받아들여 걷게 되었는데, 갑자가 바람이 불어 파도가 치는 것을 보고 두려움에 휩싸이자, 그만 물에 빠지게 되어 예수님께 구조를 요청하여 목숨을 건진 사건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문제투성이이다. 지금의 문제가 해결되자마자 또 다른 문제가 겹쳐서 닥치기도 하고, 현재의 문제가 해결되지도 않았는데 설상가상으로 더 큰 문제가 덮치기도 한다. 그러나 문제에 대한 성경의 해결책을, 당신이 모르는 바가 아닐 것이다. 그것은 기도로서 해결책을 간청하는 것이다. 그래서 당신은 효과를 보고 계시는가? 아는 것과 실행하는 것은 다르다. 기도로 해결하는 것을 알기는 하지만, 그 응답이라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이, 우리가 마주한 딜레마이다.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는 바로 믿음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물에 빠진 베드로에게, 믿음이 부족한 것을 책망하신 이유이다. 그래서 이러한 설교를 많이 들어온 당신은, 바위처럼 굳센 믿음의 소유자를 소망하고 계신다. 그러나 오랜 신앙의 연륜에도 응답이 내려오는 믿음을 유지하는 게, 어디 말처럼 쉬운가?

 

믿음을 얻는 기도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당신이 무엇을 바라보는 지이다. , 솔루션은 당신의 눈이 어디를 바라보는 가에 달려있다는 말이다. 문제를 바라보는 사람은 여전히 문제의 늪에 빠져 발버둥 칠 것이고, 해결해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은 문제를 순적하게 풀어갈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수많은 크리스천들은 문제에서 시선을 고정시킨 채 울고불고하면서 기도에 매달리다가, 아무런 응답이 없으면 중도에 포기하기 일쑤이다.

 

믿음이란 마음의 상태이다. 마음이란 항상 변하게 마련이다. 그래서 바위처럼 견고한 믿음을 유지해야 하는 게 쉽지 않다. 마치 에어풍선에 지속적으로 바람을 불어넣는 것처럼, 끊임없이 믿음을 넣어주어야 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믿음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마음을 지켜야 하는 것이다. 그게 바로 문제를 바라보는 게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는 습관이다.

 

문제를 바라보는 사람은 늘 걱정과 염려, 두려움과 공포, 불안과 회의에 빠져 낙담하고 절망하기 일쑤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은, 늘 믿는 구석이 있기에 든든하고 평안하다. 당신은 문제가 생기면 어디를 바라보는 사람인가?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을 문제가 생기면 문제에서 시선을 뗄 생각을 하지 않기에,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한다. 하나님이 당신의 문제를 해결해주시는 원칙은 믿음의 소유자인지를 살펴보시는데, 당신은 늘 부족한 믿음을 보이기에 언제나 실망과 낭패를 경험하는 이유이다.

 

방법은 단순하다. 문제가 생겨도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은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을 수시로 찾는 사람이다. 그래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명령하신 이유이다. 그러나 악한 영들은 문제를 통해 끊임없이 부정적인 생각을 넣어준다. 그래서 두려움과 공포, 걱정과 염려를 넣어주어 불안에 떨게 만든다. 그래서 믿음을 싹 청소해 버려서, 하나님이 개입할 여지를 말끔하게 제거하는 것이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았다면, 지금부터는 문제를 바라보며 불안에 떨든지 아니면 하나님을 바라보고 믿음을 쌓아갈 것인지, 자신의 선택할 몫이다. 그러나 이는 생각처럼 쉬운 게 아니다. 눈만 뜨면 보이는 부정적인 환경, 원하지 않아도 들리는 언론 뉴스나 사람들의 정보는 시도 때도 없이 두려움과 공포를 넣어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귀신들의 공격에 대비하는 일은, 쉬지 않고 기도로서 하나님을 찾아가는 것이다. 예수님이 왜 깨어서 항상 기도하라고 했는지, 사도바울이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했는지, 사무엘이 기도를 쉬는 죄를 범치 않게 해달라고 했는지, 이제 이해가 조금 갈 것이다.

 

악한 영들은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것들을 통해 부정적인 생각을 지속적으로 넣어주지만, 믿음은 눈에 보이지 않고 귀에 들리지 않는 영적 세계에 속했기 때문이다. 이 싸움이 쉽지는 않지만, 당신이 기도를 포기하지 않는 이상 이긴 전쟁이다. 왜냐면 하나님은 귀신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능력이 막강하기 때문이다. 이제 알았다면 삶에 적용하여 실행에 옮기면 된다.

 

문제가 생기면 문제에 빠지지 말고,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님을 집중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기도와 말씀으로 하나님을 찾아 나서야 한다. 그래서 항상 하나님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는 습관을 들이시기 바란다. 그 습관이 바로 당신이 평안하고 형통한 삶을 살 수 있는 비결이며, 천국에 영주권이 보장되는 능력이다. 그래서 당신을 천국에서 뵐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