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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삶이 고통스러운 이유

Joyfule 2020. 3. 15. 02:01


 
    당신의 삶이 고통스러운 이유

 


거의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은 예수를 믿고 교회에 나오면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보혈의 공로를 믿고 회개함으로 죄가 용서함을 받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으며 천국의 백성이 되었다고 믿고 있다. ,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문제는 자신의 삶과 영혼의 모습니다. 죄 사함을 받았다면, 이제는 더 이상 죄의 고통을 당하지 않으며 죄 때문에 불행하게 살지도 않는다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교회에 나오기 전의 삶의 모습과, 교회에 나온 후의 삶의 모습을 비교해보라. 무엇이 달라졌는가? 그 때나 지금이나 무능하고 무기력한 모습으로 고단하고 팍팍한 삶을 이어가고 있지 않은가? 그러면서 구원을 기정사실화하며 천국의 백성이 되었음을 의심하지 않는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렇게 말하신 적이 없으시다.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17:20,21)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고전4:20)

 

위의 구절은 우리네 목사들의 입에 거의 인용되지 않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나라인 천국은 우리 안에 있다고 하시며, 그 증거는 하나님의 능력을 통해 입증된다고 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에서는 영접기도와 주일성수를 하면 믿음으로 구원이 확정되었으며, 천국의 백성이 되었음을 절대 의심하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다. 그렇다면 위의 말씀과 배치될 수밖에 없다. 천국백성이 된 증거를 이 땅에서 증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능하고 무기력한 믿음으로 고단하고 팍팍하게 사는 교인들에게, 지금의 삶이 기적과 이적으로 내려지는 성령의 능력으로 천국의 삶이라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의적으로 해석한 성경말씀을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을 뿐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11:28~30)

 

위의 예수님의 말씀은 너무 유명해서 설명이 필요 없다. 예수님은 고단하고 팍팍한 인생의 짐을 지고 비틀거리며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에게 시원한 사이다 같은 제안을 하셨다. 예수님께 와서 무거운 인생의 짐을 죄다 내려놓고 배우라고 말이다. 그러면 쉼 있는 인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당신이 교회에 와서, 불신자시절과는 확연히 다르게 쉼 있는 인생을 누리고 계신가? 아니라면 당신이 교회에 오기는 했지만, 예수님의 제자가 된 것은 아니다. 쉼 있는 인생은 예수님의 명령을 배우고 순종하는 자들이 얻어지는 열매이기 때문이다. 아니라고? 교회에서 시키는 대로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있다고? 오홋, 그런가?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16:24,25)

 

그렇다면 예수님이 원하시는 제자의 자격을 살펴보자. 첫 번째로 자기를 부인하고 하나님의 뜻과 예수님의 명령인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자신이 원하는 삶이 없다는 말이다. 즉 세상에서 잘되고 성공하며 부자가 되어 폼 나게 사는 삶이 아니다. 그렇다면 당신이 교회에 와서 내뱉는 기도의 목록이 무엇인가? 자신과 가족의 유익을 원하는 것이고,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 어디에도 하나님의 뜻이란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면서 자신은 예수님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바쳤다고 말한다면, 지나가던 개가 배꼽을 잡고 웃을 일이다. 백번 양보해서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다고 치자. 그렇다면 예수님이 약속하신 쉼 있는 인생으로 제자임을 증명해보여야 하지 않겠는가? 아니라면 아니고, 없다면 없는 것이다. 없는 데도 있다고 우기니까, 더 이상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이 맞는다면, 심판대 앞에서 진위를 확인하게 될 것이니까 기다려보시라. 그 때에는 더 이상 기회가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말이다.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59:2)

 

성경은 하나님과 단절된 채 살아가고 있는 이유가, 바로 죄 때문이라고 콕 집어서 말하고 있다. 죄란 하나님이 싫어하는 생각과 성품, 말과 행동을 총 망라하는 단어이다. 말하자면 성경에서 말하는 모든 하나님의 뜻과 예수님의 명령을 위반하는 것이 죄인 셈이다. 그래서 당신은 날마다 죄와 피터지게 싸워 이기며, 죄에 걸려 넘어진 사실을 고백하고 철저하게 회개하면서 용서를 구하고 계신가? 목회자의 입에서 죄에 대한 설교를 들어본지 오래 되었지만, 성경을 읽어보면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죄들이 새카맣게 도배되어 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벧전1:16)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5:48)

 

위의 구절들은 수많은 하나님의 뜻과 예수님의 명령 중에서 옮긴 것이다. 그래서 당신은 하나님처럼 완벽하고 거룩하게 살고 계신가? 항상 기뻐하고 어떤 환경에서도 감사하고 끊임없이 기도하고 계신가? 부족하고 연약한 인간으로서, 어떻게 그렇게 살수 있냐고 항변하실 것이다. 그러나 위의 구절은 해도 좋고 안 해도 된다는 게 아니라, 꼭 해야 하는 필수적인 명령이다. 당신이 부족하고 연약해서 할 수 없다고, 처음부터 지킬 생각도 없다면 하나님의 명령을 멸시하고 업신여기는 악한 종인 셈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명령을 지키려고 애를 쓰고,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죄와 피터지게 싸우고 자신의 무능과 무기력을 내어놓고 통곡하며 불쌍히 여기는 자녀들은 도와주시고 힘을 주신다. 그러나 처음부터 하나님의 명령을 경멸하고 업신여기는 사람들은 하나님과 상관없는 자들일 뿐이다. 그저 기독교를 종교로 알고 종교의식과 신앙행위를 하는 종교인일 뿐이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그런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죄다 예수님으로부터 저주를 들으며 지옥 불에 던져진 사실을 잊지 마시라. 그러므로 당신의 현재의 삶에서 천국을 누리지 못하고 무능하고 고단하게 살아간다면, 하나님은 당신이 이 땅에 사는 것조차 모르고 계신 증거일 것이다. 그래서 당신의 삶이 고통스럽고 고단한 이유이다. 하나님이 싫어하는 죄를 밥 먹듯이 짓고 있으면서, 회개할 생각도 없이 교회에 모여서 웃고 떠들다가 돌아가고 있으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