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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미혹에서 빠져나오라

Joyfule 2020. 3. 16. 01:47


 
   거대한 미혹에서 빠져나오라.

 


증권회사의 투자상담사가 모 회사의 주식의 투자를 강력하게 권면했다. 그런데 투자수익은 당신이 죽고 나서 통장에 들어올 것이라고 말한다면, 당신은 투자상담사의 말을 믿고 그 주식에 전 재산을 몽땅 투자하겠는가? 진짜 웃기는 얘기가 아닌가? 그러나 기가 막히게도 우리네 교회에 이런 일이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더 웃기는 것은, 아무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찬찬히 짚어보고 싶다.

 

당신이 구원을 얻는 증거가 무엇인가? 예수를 믿는다는 영접기도행위를 하였으며 주일성수를 비롯한 각종 신앙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러한 신앙행위를 뒷받침해주는 성경구절을 줄줄이 댈 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당신이 죽고 나서 심판대 앞에서 확인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믿음으로 구원을 확신하고 있다고 버럭 소리를 지른다면 필자도 할 말이 없다. 그러나 구원의 증거가, 꼭 죽어서 심판대 앞에서야 확인될 수밖에 없는가? 그런 얘기는 성경에 없다. 이 땅에서도 구원의 진위여부를 얼마든지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지도자들은 이런 사실에 대해서는 구린 입도 떼지 않고 있다. 그리고 자신들의 가르침에 의구심을 표한다면, 믿음이 없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대고 있다. 죽어서가 아니라 이 땅에서도 구원여부를 얼마든지 증명할 수 있다. 그 증명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지이다. 예수님을 비롯해서 사도들은 죄다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이 함께 하신 여부를 증명했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는 무능하고 무기력한 믿음을 감추고, 죽으면 죄다 천국에 간다고 속삭이고 있으니 기가 막히지 않는다. 이는 미혹의 영이 쳐 놓은 거대한 미혹이다.

요한이 그 제자 중 둘을 불러 주께 보내어 이르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라 하매 그들이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세례 요한이 우리를 보내어 당신께 여쭈어 보라고 하기를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더이다 하니 마침 그 때에 예수께서 질병과 고통과 및 악귀 들린 자를 많이 고치시며 또 많은 맹인을 보게 하신지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7:19~22)

 

아시다시피, 세례요한은 하나님으로부터 그리스도가 오실 길을 예비하라는 명령을 받고 광야에서 기인의 삶을 살면서 회개를 촉구하며 예수님의 길을 준비하였다. 그런 그가 감옥에 갇혀서 죽을 날을 기다리면서, 제자들로부터 예수님의 행적에 대한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된다. 그래서 그는 제자들을 통해서 그의 신분을 직접 확인해오라는 분부를 내리고 있다.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제자들이 한 예수님의 답변의 위의 구절이다.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만이 할 수 있는 놀라운 기적과 이적을 통해 복음이 전파되는 것을 보고 분별하라고 하셨다.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하게 하기 위하여 나를 통하여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 그 일은 말과 행위로 표적과 기사의 능력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졌으며 그리하여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15:18,19)

 

그런 답변이 오직 예수님만의 전유물인가? 아니다. 사도들도 똑같은 방식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자 제자임을 증명하였다. 위의 구절은 사도바울이 어떤 방식으로 사역을 하였는지 밝히는 대목이다. 예수님과 같이 놀라운 표적과 이적으로 드러내는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을 전하였다고 말이다. 사도바울 뿐 아니라 베드로를 비롯한 12사도들과, 사도들의 대를 이어 제자가 된 초대교회의 교인들도 예수님의 방식을 따라서 복음을 전하고 초대교회를 세워나갔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는 성령의 능력이 사라진지 오래이다. 그 대신 관념적이고 사변적인 교단교리를 학습시키면서, 인본적인 전도방식과 종교적인 예배의식 그리고 희생적인 신앙행위로 대체하고 있다. 그리고는 이 땅에서 증명을 교묘하게 덮어버리고,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다고 소리를 질러대고 있다. 그러나 성경은 이 땅에서도 얼마든지 구원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17:21)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고전4:20)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라(11:20)

성경은 천국은 예수님께서 우주의 한쪽에 건설한 신도시가 아니라, 하나님이 통치하시고 다스리는 곳은 어디든지 천국이라고 선포하셨다. 그래서 이 땅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자 성령이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거주하시면 천국이 되는 것이라고 콕 집어서 말씀하셨다. 그 증거는 말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이며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치유하는 기적과 이적으로 증명할 수 있다고 말이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는 그런 역사는 초대교회에 한해서만 역사하는 하나님의 방식이라고 덮어버리고, 자의적으로 해석한 성경구절로 교인들을 세뇌시키고 있다. 이는 우리네 교회지도자들의 머리 위에 미혹의 영이 타고앉아 자신들의 생각을 넣어주어 속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목사들은 말할 것도 없이 교인들은 무능하고 무기력한 믿음으로 고단하고 팍팍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영성학교는 아니다. 영성학교에서는 성경에서 말하는 성령의 능력이 드러나서 천국의 삶을 누리는 사람이 아니면 인정하지 않는다. 왜냐면 예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3:5)

 

이 시대의 우리네 교회에서는, 위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구절이 구원받은 증거라고 가르치는 목회자들이 거의 없다. 왜냐면 그들에게 성령의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거대한 미혹에 빠져 있는 우리네 교인들이 어떻게 지옥의 판결에서 벗어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