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독교의 사랑을 잘 정리한 JOY에 대해서 알고 계시지요? 예수님이 한 율법사와 만나서 율법의 핵심이 뭔지, 질문에 대답하면서 정리해주셨습니다. ‘온 인격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계명이 첫째입니다. 둘째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계명입니다(눅 10:25-27). 순서대로 정리하면 예수님(Jesus) 사랑이 첫 번째입니다. 다음으로 이웃(Others) 사랑이 두 번째입니다. 세 번째로 자기를 사랑하는 것, 바로 당신(You)입니다. 이렇게 앞 글자를 따서 JOY, 인생에서 진정한 ‘기쁨’을 얻기 위해서는 이 세 가지 사랑을 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웃을 얼마나 사랑해야 하는지, 그 방법과 한계를 알려주셨습니다. 이웃 사랑을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웃 사랑이라는 우리 인생의 중요한 계명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향한 사랑이 꼭 필요합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남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전제와도 같습니다.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이웃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또 따지듯이 생각해 본다면, 우리는 이웃 사랑을 나 자신 사랑하는 만큼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 사랑을 받은만큼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인데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자신을 향해 베풀어주신 사랑은 독생자 아들을 희생시킨 크나큰 사랑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노래합니다.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29). 그러니 하나님이 사랑해주신 나 자신을 스스로 사랑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이것이 자기 영혼을 사랑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