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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우칼럼니스트 - 고질병을 부숴라

Joyfule 2018. 6. 21. 00:22
    
     류석우칼럼니스트 -  고질병을 부숴라  
    성공자들이 태어난 마을
    유명한 성공자들이 여러 명 출생했다고 하여 유명해진 마을이 있어요. 
    한 기자가 도대체 그 비결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 취재를 하러갔답니다. 
    마을 입구에 들어선 기자는 이 마을이 맞는지 물어보려고 
    걸어오는 어떤 노인을 붙잡고 물어보았어요.
    “할아버지 이 마을이 유명한 성공자들이 많이 태어났다는 그 마을, 맞나요?”
    할아버지는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말했어요.
     “아니오, 이 마을에서는 그저 갓난아기들만 태어날 뿐이라오.” 
    그래요. 원래부터 성공자로 태어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그저 똑같은 갓난아이였을 뿐이죠.
    또, 어떤 분야에서 특출한 성과를 거두는 사람들을 보세요. 
    과연 그들이 원래부터 그러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을까요? 
    일본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마쓰시다 고노스케는 몸이 허약했고, 
    배운 것이 없어 중졸학력밖에는 되지 않았으며, 
    찢어지게 가난하게 살았던 것이 바로 자신의 성공비결이라고 했어요.
    또, 현재 한국을 빛내고 있는 세계적인 축구선수 박지성을 보자구요. 
    축구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신체부위가 어디죠? 
    바로 발이에요. 그런데 그는 평발이라고 해요. 
    조금만 뛰더라도 피로를 느낀다는, 그래서 군대도 면제된다는 평발이라구요. 
    그에게 ‘원래’라는 단어를 적용한다면 과연 축구를 해야 옳았을까요?
    그래요. 변화를 시도하기 전에 먼저 그 ‘원래’라는 생각부터 지워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한번 변화를 시도해보세요. 
    그랬는데도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당신의 ‘뿌리’를 한번쯤 의심해 보시구요. 
    ‘잔기술’만을 변화시키려하지는 않았는지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