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가 넘어야 할 산 18개의 산
첫 번째 산: 능동적이 되라
온 종일 많은 일들이 벌어질 때 당신은 스스로 해결하는가? 아니면 다른 사람의 일과나 일정에 휩쓸려 다니는가? 능동적이 된다는 것은 직장이나 집 어디서든 다른 사람이 이미 짜놓은 이야기의 일부분이 되기보다 스스로 이야기를 서술하는 사람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매일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일들은 우리를 자극하고 우리는 자극들에 반응하며 살아간다. 능동적인 사람은 자극과 반응사이에서 존재하는 시간적 간격을 이해하고, 바로 이 간격에서 상황에 반응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선택한다.
일상에는 시간의 압력, 예기치 않은 상황, 다른 사람의 일정이나 요구 같은 압력이 항상 존재한다. 이러한 압력은 중력처럼 작용하면서 우리가 수동적 태도를 지니도록 만든다. 이를 극복하려면 끊임없이 중력에 맞서 행동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자극이 당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 이상으로 당신이 자극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스스로 비전, 전략, 과제 등을 개발하는 능동적인 태도를 지녀야 한다. 스티븐 코비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성공하는 리더의 첫 번째 습관으로 능동적인 태도를 꼽았다.
가장 위대한 자산은 당신 자신이다.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인식하는 능력을 갖춘 자신 말이다. 심리학자들은 이것을 자아(the self)라고 부른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일과를 통제하고 계획하고 있다고 느낄수록 자아에 대한 인식은 감소한다. 자아 인식이 감소하면 스트레스를 느끼게 되고 통제력과 자아를 밑천으로 한 자산도 감소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리더는 능동적이 되어야 한다. 능동적인 사람은 환경에 끊임없이 대응함으로써 스트레스를 해결해 나가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행동양식은 자아인식을 강하게 해 주고 자신의 자산도 증대시킨다. 능력, 경험, 지혜, 아이디어 등 모든 것들이 활용 가능한 자산이 되는 것이다.
두 번째 산: 영향력을 행사하라
우리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으로든 그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살아간다.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리더십의 한 측면이라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한 명이든 수천 명이든 관련된 사람들에게 어떻게 영향력을 행사할 것인가에 관계된 문제가 바로 리더십의 핵심이다. 영향력을 행사하는 리더십 스타일에는 네 가지가 있다. 첫째, 지시형은 부하직원이 할 일을 하나하나 지시해주며 토론이나 협상은 허용하지 않는다. 둘째, 멘토형은 리더가 부하직원에게 자신의 경험이나 지식을 공유해 줌으로써 그들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셋째, 지도형은 부하직원이 책임을 지고 스스로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대화를 촉진시키는 것이다. 넷째, 위임형은 책임과 의사결정 권한을 부하 직원에게 넘겨주는 것이다.
사람들 사이의 상호관계는 에너지의 역동성 이동이라는 측면이 존재한다. 에너지의 이동에는 밀어내기식 에너지(push energy)와 끌어당기는 에너지(pull energy) 두 가지가 있다. 전자는 개인이 자신의 각본에 따라 행동하며 다른 사람이 그 각본에 동의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방식을 말한다. 후자는 개인이 다른 사람의 각본에 따라 행동하며 다른 사람의 관점을 이해하고 싶어 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영향력의 측면에서 옳거나 그릇된 행동이란 없으며 효과적인 영향력은 밀어내기식 행동과 끌어당기는 행동을 적절히 배합할 때 발휘된다. 효과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이해되기보다 먼저 그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은 사람들 사이에 신뢰를 구축하는 것을 뜻하며, 신뢰의 핵심은 서로 믿을 수 있는 사람인가에 달려 있다. 믿을 수 있다는 사실은 성실성에서 비롯된다. 성실성이란 자신의 모습이나 행동, 행동양식이 스스로 품고 있는 가치관과 완전하게 일치할 때 얻어진다,
세 번째 산: 현실적이 되라
리더라면 지금 자신이 처해있는 현실을 이해해야 한다. 즉 자신과 관련된 시장, 산업, 고객을 이해하고 그들의 흐름과 동향을 이해해야 한다. 리더는 원대한 비전을 세울 수 있어야 하지만 동시에 철저한 현실주의자여야 한다. 스포츠 용어로 경기의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운전교습 고급반에서는 도로에서 차량을 안전하게 주행시키는 가운데 앞이나 뒤, 혹은 양옆 어느 방향에서든지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운전기술을 가르친다. 리더십에도 이와 같은 능력이 필요하다. 직면하는 현재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기 위해 리더는 조직이나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동안 모든 방향과 차원에서 발생할지도 모를 일들을 계속 주시하고 있어야 한다.
감성적인 유형의 리더들은 자신이 처한 현실을 이해하기 위해 오감을 활용한다. 하지만 비전이 통찰력과 함께 확고한 현실적 감각을 필요로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현실은 여러 가지 변수, 사실, 자료, 정보 이외에도 어느 정도의 독창성과 상상력을 필요로 한다. 리더는 다양한 정보의 상호관계를 이해하고 실질적으로 중요한 상황과 그것이 초래할 수 있는 영향력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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