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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경건의 척도

Joyfule 2011. 10. 17. 01:36
    ♣ 말은 경건의 척도 약3:1~12절, ♣ ◑‘말’은 하나님의 속성 중 하나다. ▲유대인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 한 임금님이 아주 똑똑한 신하 2명을 불러서 명령을 내렸다. 한 신하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오도록 명령하고, 또 다른 한 신하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악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오도록 했다. 얼마간 기간이 지난 후에 두 신하가 답을 얻어서 임금님께 나아왔다. 가장 훌륭한 것이 무엇인지 명령받은 신하는, 이렇게 보고했다. ‘임금님,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것은 사람의 혀입니다.’ 그랬더니 가장 악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오도록 명령받은 신하도 이렇게 보고했다. ‘임금님, 이 세상에서 제일 악한 것이 사람의 혀입니다.’ ▲언어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천지를 말씀으로 창조하셨다. ‘빛이 있으라!’ 그러니까 말은 원래 하나님께 속해있었다. 하나님의 속성 중의 하나가 ‘언어’이다. 하나님이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었는데, 그 중요한 특성 중 하나가 ‘사람에게 말을 주신 것’이다. 그래서 사람은 ‘하나님처럼 말을 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언어는, 모든 피조물 중에서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형상’인 것이다. ▲글(문자)도 말에서 나왔다. 사실 생각해 보면,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은, 사람이 말을 할 줄 알기 때문이다. 사람은 글을 사용해서 사상, 문학, 역사 등 모든 것을 기록해서 문명이 발전해 왔다. 만약 글(문자)이 없다면, 문명의 발달도 없었을 것이다. 지금도 원시사회를 가 보라, 그들이 원시 그대로 남아있는 이유는, 글이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글이 중요할진대, 글도 사실은 말에서 나왔다. 말을 기호로 부호화해서 옮긴 것이 글이다. 말이 없으면, 글도 없다. 즉, 말이 없었다면, 인간의 찬란한 문명 발달도 없었을 것이다. ▲말은 타락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로 말이 중요하다. 말로써 신앙생활 한다. 말이 없다면 우리 신앙생활은.. 성경이 없어진다. 설교도 없을 것이고, 기도도, 찬송도 없을 것이다. 말이 없으면.. 신앙생활도 없다. 말이 없으면.. 사람은 동물과 별로 다를 것이 없다. 이렇게 볼 때,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주신 최대의 복 중의 하나가 말이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인간이 죄로 타락할 때, 말도 함께 타락했다는 것이다. 인간의 본성이 타락하니, 그 본성에서 나오는 말도 자동적으로 함께 타락한 것이다. ▲거듭난 사람의 말은 성화되어 간다. 아름다운 것일수록, 부패하면 더 더러워진다는 말이 있듯이, 말은 원래 아름다운 것이었으나, 죄로 타락하면서 말도 같이 더러워져버렸다. 그래서 말이, 다른 사람들에게 찌르고 상처를 주는, 악한 것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교회에서 상처를 받는 것은.. 주로 ‘말 때문에’ 상처 받는다. 왜 교회가 시끄러운가? .. ‘말 때문에’ 시끄럽다. 우리는 거듭난 사람들이다. 거듭났다는 말은, 우리 속에 옛날에 타락 이전의 상태로 회복되어진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거듭남의 증거가 나타나는데, 언어도 따라서 거듭나서, 점점 거룩한 말, 아름다운 말을 하는 입술로 성화되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