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에 관한 야고보 사도의 교훈 ♣
▲1. 말 하는 것은 자유지만, 말에는 책임이 따른다.
3:1,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받을 줄을 알고 많이 선생이 되지 말라
예를 들면, 도적질 하면 안 된다.
도적질 한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책임추궁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남에게 도적질 하지 말라'고 가르쳐 놓고, 자기가 도적질하면,
이 사람은 ‘도적질 한 데’ 대해서도 하나님 앞에서 책임추궁을 당하고,
‘남에게 도적질 하지 말라고 가르친데’ 대해서도 책임추궁을 당할 것이다.
그러므로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그만큼 책임이 더 무겁다는 것이다.
그래서 야고보 사도는, 가급적 말을 많이 하지 말라는 뜻으로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받을 줄을 알고 많이 선생이 되지 말라고 권면한 것이다.
▲2. 말이 온전한 크리스천이.. 성숙한 크리스천이다.
2절,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몸도 굴레 씌우리라
어떤 사람이 예수 믿는 사람 가운데, 온전한(성숙한, 완전한) 사람인가?
- 야고보 사도는 ‘말에 실수가 없는 사람’이라고 가르친다.
말에 실수가 없는 사람, 말을 아름답게 잘 하는 크리스천이..
온전한 크리스천이다.
이사야 선지자가 성전에서 높이 계신 하나님을 뵙는 장면을 보면, 사6장
거룩하시고 영광스러운 하나님을 대면했을 때,
이사야의 첫 고백이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하는데,
'나는 죄인입니다!’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사야가 자기가 죄인임을 고백할 때 이렇게 고백했다.
‘제가 입술이 부정한 사람으로,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을 뵈었습니다...’
그랬더니 천사가 제단 숯불을 가져와서 이사야의 입술에 대면서
‘네 죄가 사하여졌고, 네 악이 제하여졌다’고 말한다.
여기서 보면, 이사야가 고백한 자기의 대표적 죄가 ‘말’이었다.
사함과 정결케 됨을 대표하는 것도 ‘입’, 곧 '말'이었다.
말이 신앙생활/경건생활에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다.
실제로 그렇다.
우리 크리스천들이 제일 많이 짓는 죄가 입으로/말로써 짓는 죄이다.
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사람은 하루에 2~3만 마디의 말을 하는데,
이렇게 말을 많이 하다보니까, 말로써 죄를 많이 짓는 것이다.
그런데 말로 죄짓는 것을.. 성도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이게 큰 문제다.
말에 실수가 없고, 말이 진실하고, 말을 유익되게 하는 사람이
성숙한 크리스천이다. 약3:2
그래서 어떤 분은 이렇게 말한다.
크리스천 모임에 가도, 교제를 1시간 안에 끝내야 한다고...
1시간 이상 길어지면, 쓸데없는 말을 자꾸 하면서, 말로써 죄를 지으니까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