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을 위한 ━━/Speech

말에 관한 야고보 사도의 교훈

Joyfule 2011. 10. 19. 06:10
    ♣ 말에 관한 야고보 사도의 교훈 ♣ ▲3. 말은 작은 것이지만, 무서운 힘이 있다. 약3:3, 우리가 말을 순종케 하려고 그 입에 재갈 먹여 온몸을 어거하며 4절,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 공의 뜻대로 운전하나니 말馬이 크고 힘이 센 짐승이지만, 고삐만 제대로 잡으면, 말을 잘 제어할 수 있다. 배가 크지만, 배의 키를 잡으면, 원하는 곳으로 배를 몰고 갈 수 있다. 사람의 말이 그렇다는 것이다. 자기 말이, 자기 인생 전체를 지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기 말하는 대로, 말馬이나 배의 방향까지 돌릴 수 있듯이, 자기 인생의 항로는 물론이요, 공동체의 나아갈 길도.. 말에 의해 결정되어진다. 말에 자기 인생이 달려있고, 말에 공동체의 미래가 달려 있다. ▲4. 말의 악한 영향력을 불에 비유하고 있다. 5절,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어떻게 작은 불이 어떻게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6절,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몸을 더럽히고 생의 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어떻게 작은 불이, 어떻게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건조기에 무심코 버린 담뱃불 하나가, 온 산을 다 태울 수 있다. 말 한 마디가, 한 사람의 생애를, 혹은 한 공동체를 모두 불태워버릴 수도 있다. ‘너는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을 놈이야!’ 등 부모가 자녀에게 무심코 던진 말 한 마디가 그 아이에게는 한 평생 마음에 못으로 단단히 박힐 수 있다. 그래서 아이는 속으로 고통을 당하거나, 반대로 겉으로 부모에게 공격적으로 변한다. 성인이 되어서도, 다른 사람이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가, 내 마음에 큰 상처가 되기도 한다. 그 말을 해결하는데, 몇 달이 걸리고, 몇 년이 걸리고 심지어는 한 평생이 걸리기도 한다. 말이 이렇게 무서운 것이다. 말을 함부로 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