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리더십 진단

   목회자 리더십 진단   

 

교회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목회자 자신입니다.

교회 성장학의 최고 권위자이신 피터 와그너 박사는 성장하는 건강한 교회의 일곱 가지

표적을 말한 바 있는데 그 첫째가 바로 유능한 리더십을 가진 목회자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목회자의 리더십을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더십 진단은 모두 10가지 항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1)영적 권세, (2)비전, (3)자기개발, (4)섬기는 리더십,

(5)구비 리더십, (6)위임, (7)위기관리 능력, (8)기획 및 조직력,

(9)추진 및 집중력, (10)설득 및 동원력입니다.

 

 

1. 영적인 권세(Spiritual Authority)

리더십 진단의 첫 번째 항목은 목회자의 카리스마, 즉 영적인 권세입니다.

성장하는 교회의 목회자는 그 나타나는 양상이 다를 뿐

대다수 강력한 리더십(strong leadership) 을 가지고 있는 것이 공통적인 특징입니다.

어떤 형태로든 일종의 카리스마가 있어서 사람들이 따르고 순종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거룩한 독재 (holy dictatorship) 라고도 하는데

성경적인 용어로는 영적인 권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목사님을 세우셨고 사용하시므로 그를 따르고 순종하는 것이

주님의 뜻이라는 확신을 성도들에게 심어주는 리더십입니다.

참된 영적 권세는 본인도 느낄 수 있고 성도들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영적인 권세는 어떤 지위나 경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목적을 깨닫는 사건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입니다.

영적인 권세는 단 한번의 기사와 표적에서 완성되는 것도 아닙니다.

무수한 기도와 금식과 눈물과 땀이 있어야 보존되고 개발되는 것입니다.

영적 권세를 확인하는 세 가지 요소는 소명 (calling) 과 은사 (gifting) 와 훈련 (training) 입니다.

영적인 권세를 점검할 수 있는 다섯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각 질문마다 10점 만점으로 하여 자신의 점수를 매겨보십시오.

한 가지 항목 진단 총점은 50점이며 10가지 항목을 진단하면 500점 만점이 됩니다.

첫째, 자신을 참으로 하나님께서 주의 종으로 부르신 자로 확신합니까?

가장 중요한 확신은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입니다.

영적인 권세의 기초는 하나님께서 나를 지도자로 부르셨다는 소명의식입니다.

근본적인 소명의식 뿐만 아니라 현재 목회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소명의식도 있어야 합니다.

목회를 그만둘까, 혹은 이 교회를 떠날까 하는 의심스러운 태도를 가지고는 성공적인 목회, 성장하는 교회는 불가능합니다.

둘째, 성도들이 목회자인 자신을 영적 지도자로 얼마나 확신하고 있습니까?

성도들이 목회자를 진정한 영적 목자로 확신하고 따라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목사의 설교에 결정적인 은혜를 받고 목사의 개인적 권면을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는 풍토가 형성되어야 합니다.

셋째, 믿음과 리더십의 은사가 있습니까?

영적 권세를 결정하는 두 가지 은사가 확실해야 합니다.

믿음의 은사는 어디로 가야하는지를 결정하는 것이라면,

리더십의 은사는 어떻게 가야할 것인가를 알게하는 은사입니다.

넷째, 목회의 최종 결정권이 목회자에게 있습니까?

교회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목회자가 교회의 실질적인 능력의 중심점,

즉 Power Center 가 되어야 합니다.

의견이 분분하고 갈등이 나타나더라도 결국 최종 결정은 목사님이 기도해서 결단하는 것이라는 영적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합니다.

다섯째, 목회자의 거룩을 사역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습니까?

목회는 사람을 향한 목회 (ministry unto the people) 이전에 하나님을 향한 목회 (ministry into the Lord) 가 우선해야 성공합니다.

사역의 우선 순위는 교회성장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삼아야 합니다.

그럴 때 성도들은 우리 목사가 진짜 목사다라는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하나님을 자주 만나는 목사로 인식되기까지는 하나님의 영적 권세를 행사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