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을 위한 ━━/젊은이에게

미래는 오늘 만든다

Joyfule 2016. 2. 15. 17:31
  
미래는 오늘 만든다   
금번 설에 시골집에 가서 참으로 안타까운 일을 겪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 동네 000 이라는 후배를 전도했습니다. 
교회에 가면 상품도 주고, 선물도 주고,..., 
하여튼 잘 전도해서 이 후배를 두번 교회에 데리고 갔습니다. 
어느 주일 아침에 다시 후배를 데리러 갔습니다. 
아무리 불러도 후배는 나오지 않고 그 형수가 나왔습니다. 
형수 뒤에 000 이가 숨어 있었습니다. 
형수는 단호하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불교를 믿으니 00이 교회에 데리고 가지 마라”고 하면서 
00이를 다시 집으로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그일 이후로 몇 번 더 교회에 갈 것을 권유했지만 
00이는 형수를 생각하면서 교회에 나오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30년이 지났습니다. 
그믐날 밤 자정이 넘은 시각에 집안이 시끄럽습니다. 
왠 사내가 술에 만취되어 우리집에 들어온 것입니다. 
방에는 술 냄새가 진동하고..., 잠자던 모든 사람들이 깨었습니다. 
밖에서는 옥신각신 하고 있었습니다. 
술을 내오라는등 더 줄수 없다는 등..., 
제가 깨어서 나갔습니다. 
지금은 너무나 변한 000이 이제는 알콜중독과 폐인으로 서 있었습니다.
30년전 그가 복음의 길을 선택했다면 
지금 그는 행복한 가정을 꾸미면서 집사쯤 되어서 유복한 가정을 만들었을텐데 말입니다.
ㅡ 최용우

'━━ 감성을 위한 ━━ > 젊은이에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래가 없는 현재   (0) 2016.02.17
미래는 현재의 결과이다   (0) 2016.02.16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0) 2016.02.14
우리의 소망에 대하여  (0) 2016.02.13
앞으로 나가는 생활  (0) 2016.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