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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근한 신앙의 태도는 열매가 없다.

Joyfule 2015. 5. 5. 00:14

   미지근한 신앙의 태도는 열매가 없다.|

 

 

수많은 크리스천들이 성령의 능력은 차치하고 삶의 평안과 자유함이 없이 살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 직장에 가듯이, 주일이면 성경책을 옆구리에 끼고 교회예배에 참석한다. 주일성수를 하다보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에서이다. 새벽기도회에 참석하는 사람은 기대감이 더 크다. 이렇게 열심히 기도하고 있으니까, 하나님이 복을 주셔서 부유하고 성공하게 해주시겠지 라는 기대감을 내심 감추지 않는다. 목회자의 기대감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인생을 영혼 구원하는 일에 바쳤으니까, 천국에 들어가면 어마어마한 상급이 예비 되어 있을 거라는 꿈을 꿀 것이다.

 

이렇게, 주일성수하고 있으니까, 십일조를 드리고 교회봉사를 하고 있으니까, 새벽기도회에 나가고 있으니까, 어찌 어찌 잘되지 않겠냐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러나 지나온 날들을 곱씹어 보라. 지금의 신앙방식으로 그동안 얻은 게 무엇인가? 그러나 무엇이 잘못된 일인지 깨닫지 못한다. 그동안 교회에서 들어온 가르침의 잣대로는 너무 잘 하고 있다고 하니까 말이다. 주일성수를 하니까 천국에 죄다 들어갈 것이고, 십일조와 교회봉사를 하고 새벽기도회에 나가고 있으므로, 하나님이 복을 주셔서 부유하고 성공하게 살게 될 것이라고 날마다 세뇌시키고 있다. 삶으로 드러난 열매가 전혀 없는데도, 교회의 설교를 들어보면 앞으로 잘 될 거라는 희망고문을 멈추지 않는다.

 

그러나 교회에서 듣는 말이 성경적이 아니라면,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신앙행위는 하나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이, 다만 목회자들을 먹여 살리고 있을 뿐이다. 아니라면, 왜 지금까지 하고 있는 신앙방식에 아무런 열매가 없는지 곱씹어 보기 바란다. 아직 심판대 앞에 서보지 않아서 두려운 현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나본데, 삶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증거와 능력과 열매가 없다면, 당신이 천국에 들어갈 확률은 단 1%도 없다. 주일 성수만 하면 천국에 들어간다는 목사들의 말을 믿지 말라. 성경에는 주일성수라는 말조차 없다. 그러므로 당신의 진실을 알게 되는 날에는, 돌이킬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심판대에 서자마자 즉시, 꺼지지 않는 유황불이 이글이글 타오르는 불길 속으로 던져지게 될 것이다.

 

그래서 당신에게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필자가 말해드리겠다. 그 이유는 당신의 믿음이 적극적이지 않아서 그렇다. 말하자면 늘 수동적인 신앙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권유로 교회에 나왔을 테고, 목사가 시키는 대로 주일이면 교회의 예배의식에의 참석을 종용받아 그대로 따라 하고 있는 중이고, 교회에 다니다보니 목회자를 알게 되고 친한 교우들이 생겨서, 그들이 권유하는 교회봉사를 마지못해 따라하고 있을 터이고, 십일조를 하면 복을 받는다는 담임목사의 성화에 아깝지만 드리고 있을 터이다. 게다가 새벽기도회에 나가서 기도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니까, 새벽잠을 설쳐가며 졸린 눈을 비비고 일어나는 지도 모른다. 그래서 신앙의 짐이 보통 무거운 게 아니다. 그렇잖아도 먹고 사는 게 버거운데, 하고 싶지 않은 신앙의 짐까지 메고 비틀비틀 거리고 걷는 인생이 보통 힘든 게 아니다.

 

그러나 그런 신앙방식으로는 하나님으로부터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한다. 천국에 들어가는 일도 결코 없다. 그러니까 앞으로는 그런 수동적이고 미적지근한 신앙생활을 때려치우기 바란다. 어차피 교회 목사를 먹여 살리려고 교회에 나온 게 아니지 않은가? 그러니까 아무런 능력도 없고, 열매도 맺지 않는 신앙생활을 이제 그만 두기 바란다.

 

왜 천국이 좁은 문이지 아는가? 그 곳은 열정으로 똘똘 뭉친 전투적인 사람들만 들어가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 사람들은 천국에 들어가려고 인생의 모든 것을 건 사람들이다. 성경의 잣대로 말하자면, 값진 진주를 보고 전 재산을 팔아 사는 상인이나. 밭에 숨겨진 보화를 보고 전 재산을 팔아 그 밭을 사는 사람으로 비유하고 있다. 그래서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라고 말하는 이유이다. ‘침노하다는 헬라어로 비아제타이인데, ‘무력으로 싸우다라는 의미이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제자의 자격도 이와 다르지 않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기 소유를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위해 자기 목숨까지 기꺼이 바칠 수 있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만이 천국에 들어가는 자격이 주어지고, 이 땅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평안하고 형통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그래서 당신이 지금의 신앙생활로 평안하고 형통한 삶을 누리지 못하고, 기적을 불러일으키는 능력 있는 기도를 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이다. 말하자면 교회는 나가고 있지만, 하나님과 아무런 상관없는 종교적인 신앙행위만 반복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들을 일컬어 교회마당만 밟는 사람들이라고 말씀하시고 계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런 미적지근하고 수동적인 신앙을 벗어날 수 있는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지금의 신앙방식을 죄다 쓰레기통에 집어던지고, 오직 하나님과 동행하는 기도와 말씀의 습관을 들여야 한다. 최소한 하루에 1시간 이상 깊은 기도를 하지 못한다면 천국은 꿈도 꾸지 말기 바란다. 생각해보라. 성경에는 쉬지 않고 기도하고 항상 기도하라고 했는데, 하루에 1시간도 기도하지 않는 사람에게 어떻게 천국의 자격이 주어지겠는가?

 

전투적이고 열정적인 믿음은 성령과 깊고 친밀하게 교제하는 영적 습관에서 나온다. 성경적인 잣대를 빌어 말하자면, 사람은 할 수 없으되 하나님만 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항상 깨어 있어서 기도하는 습관만이 당신을 성령의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 그런 사람들이 바로 천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인생을 바치는 사람들이다.

 

당신네 교회에서 무슨 말을 떠들어댈지라도, 천국이 좁은 문이라는 사실이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그곳에 들어가는 사람은 아주 소수이다. 또한 예수님이 인자가 세상에 다시 올 때 믿음을 보겠느냐고 혀를 끌끌 차신 이유이다. 천국이 좁은 문인 이유는 경쟁률이 높아서가 아니라, 애초부터 그곳에 들어가려고 애쓰고 노력하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신도 예외 없이, 교회에 나와 수동적으로 미적지근하게 신앙생활을 하는 이들이 천국에서 볼일이 결코 없는 이유이다.

 

출처 : 크리스천 영성학교, 글쓴이 쉰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