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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이 끝이 없는 이유

Joyfule 2015. 5. 7. 09:19

 

  부부싸움이 끝이 없는 이유

 

 

필자가 기도 코칭을 하는 사람 중에 부부싸움을 끝이 없이 하는 이들이 있다. 어떤 노부부는 평생 부부 싸움을 해왔으며, 죽을 때까지 그렇게 살다 죽을 것이 불 보듯 환하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혼을 결심하고 실행에 옮길 것이다. 그러나 그 부부싸움의 원인을 풀지 않는 이상, 헤어진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사람을 다시 만나 새 가정을 꾸린다고 하여도 싸움 파트너만 바뀔 뿐이다. 이는 필자가 상상으로 쓴 소설이 아니다.

 

필자는 그 원인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짐작하는 대로 그 원인은 귀신이다. 끝도 없이 부부싸움을 하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사나운 귀신들이 잠복해 있다. 문제는 당사자들이 귀신의 존재에 무지하며, 설령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피부로 느끼지 못해 실감하지 않으며, 실감한다고 하더라도 이들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말하자면 이들에게 걸리면 이 땅에서 지옥을 경험하다가 진짜 지옥으로 던져진다. 이는 마치 불타는 열차에 타고 있는 격이다. 뛰어내릴 수도 없고, 이대로 있자니 불에 타서 죽는 형국인 셈이다.

 

사나운 귀신들은 대부분 미혹의 영이다. 미혹의 영은 사람들의 생각을 타고 앉아 마음을 조종한다. 사나운 영이 안에 잠복한 사람들은 사납다. 자신의 뜻에 순종하지 않거나 반박하는 이들에게 분노가 순식간에 올라와 사납게 터뜨린다. 상대방은 자신보다 힘이 약한 배우자이거나 자녀, 혹은 직장부하 등이다. 군대의 상관이 이런 사람이라고 보면 부하들은 죽을 맛이다. 걸쭉한 욕설을 입에 달고 살며 물리적인 공격도 서슴지 않는다. 그런데 이들은 화를 터트리고 나면 금세 잊는다. 그리고는 자신들은 뒤끝이 없다는 자랑(?)을 빼놓지 않는다. 그러나 그에게서 당하는 사람이 받는 상처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그래서 그와 같이 있는 것이 적과의 동침이 된다.

 

문제는 자신에게만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나운 영이 잠복해 있는 사람이 아버지라면 자녀들도 사나운 귀신들이 들어갈 확률은 아주 높다. 부정적인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자녀에게 귀신들이 속여서 들어가 잠복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전자전이 된다. 자신뿐만 아니라 가정을 깨뜨리고 가족들에게 큰 불행과 상처를 주고 자녀에게도 귀신이 잠복하는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극소수에 불과할 것이다. 설령 안다고 해도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교회는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한다. 그래서 수많은 가정들이 가정 폭력에 휘둘리고, 사회와 단체 국가가 사나운 영의 포로로 잡혀 있는 사람들에 의해 공포의 도가니가 되는 이유이다. 지금도 세계 각국에서 끝없는 테러나 인질사태, 살인, 분쟁 등이 일어나는 원인도 사나운 영의 포로가 된 좀비들의 소행이라고 보면 된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무엇인가? 아다시피, 사나운 귀신들을 모조리 쫒아내야 한다. 그러나 사나운 귀신들이 호락호락 나갈 리가 없다. 사나운 귀신들을 쫓아내려면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습관을 들이는 것은 기본이다. 전심으로 하나님을 부르고 혹독하게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의 습관을 들여야 한다. 사나운 귀신들은 대부분 센 놈들이기 때문에 쉽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지만, 이들이 불러들인 약한 귀신들이 함께 있을 확률이 높다. 그래서 혹독하게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를 시작하면 하품, 트림, 기침, , 가래, 헛구역질, 구토, 방귀, 배변, 목이 답답함, 속이 메스꺼움, 머리나 얼굴이 가려움, 두통 등의 현상이 일어난다. 그러나 이들이 사나운 영이 아니다. 이들이 죄다 나가고 사나운 영의 실체가 드러날 때까지 날카롭게 지켜보아야 한다.

 

사나운 귀신들을 쫓아내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말 그대로 사납기 때문이다. 이들이 기도를 시작하면 격렬하게 싸움을 벌이게 한다. 상대방에 대한 미움과 시기, 질투와 분노를 끝없이 넣어주어 질펀한 싸움을 벌이게 하여 기도를 못하게 한다. 물론 기도를 하면 할수록 싸움의 강도와 빈도는 줄어든다. 그렇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이들의 목적은 기도의 끈을 놓게 하는 것이다. 기도습관이 되지 않은 사람이 3일만 기도의 끈을 놓아도 기도를 못하게 된다. 그래서 귀신들은 기도의 끈을 놓게 하려고 안간힘을 다하는 것이다. 특히 사나운 영들은 싸움을 벌이게 하는 데 천재이기 때문에, 틈만 나면 분노와 짜증, 미움과 시기를 넣어주어 싸움을 부추긴다. 감정을 통제하지 못해서 싸움을 하게 되면 기도를 못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기도훈련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두 손을 들어버리게 된다.

 

결국 사나운 영이 있는 사람은, 시도 때도 없이 미움과 분노를 넣어주어 싸움을 부추기는 악한 영의 공격에 틈을 주어서는 안 된다. 이들은 하루 종일 공격을 하기 때문에 틈나는 대로 하나님을 부르며, 분노와 짜증을 넣어주는 이들의 공격이 시작되면 즉각 예수피를 무한 반복해서 힘차게 불러야 한다. 통성으로 해도 좋지만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는 마음속으로 힘차게 예수피를 부르기 바란다. 기도를 할 때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신 장면을 떠올리며 기도하는 것이 집중에 효과가 탁월하다. 그래서 분노가 사라질 때까지 예수이름과 예수보혈을 힘차게 불러야 한다. 사나운 영들은 센 놈들이기 때문에 파워가 강력하기 때문에 혼자하기 버거울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필자에게 충주영성학교를 세우게 하신 이유이다. 충주영성학교에서는 기도 코칭을 받는 학생들에 한해 목,,,일요일 저녁에 축출기도를 하고 있다. 축출기도를 받으면서 기도를 하면 한결 수월해질 것이다. 그러나 이곳에 오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

 

사나운 영이 잠복해 있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를 집요하게 방해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땅에서 사는 동안에도 툭하면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증오를 부추겨서 크고 작은 싸움을 벌이게 한다. 이런 사람들이 평안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까지 극심한 상처를 주고 불행한 삶의 원인을 제공한다. 그러므로 자신 안에 사나운 영이 잠복해 있다고 생각이 되면 즉각 이들과의 싸움을 선포해야 한다. 비록 쉽지 않은 싸움이 되겠지만, 이미 예수님이 십자가의 보혈로 이겨놓은 싸움임에 틀림없다. 건투를 빈다. ㅎㅎ

 

출처 : 다음카페 크리스천 영성학교, 글쓴이 쉰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