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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기적?

Joyfule 2021. 9. 22. 18:38

 

 

 

    믿음과 기적? .

 

 축복 받는 믿음 - 아브라함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축복은 믿고 순종하는 데서 온다. 복 받는 공식은 아래와 같다.

<믿음> + <순종> = <축복>  

기적은 어저께 믿기 시작한 사람도 체험할 수 있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은 대개는 원숙한 경지에 도달한 믿음의 소유자라야 받아 누릴 수 있다. 그래서 흔히 말한다. 뿌린 것이 있어야 거둔다고, 소경 바디매오가 눈을 뜨기 위해, 다윗의 자손이여, 하고 예수님 앞으로 달려 나온 믿음은 아직은 나 중심의 초보적 믿음이다. 순종의 믿음, 축복 받는 믿음은 그 믿음의 중심이 나에게서 하나님에게로 옮겨간 믿음이다. 주시옵소서! 하고 외치는 믿음이 아니라,
내 뜻대로 마옵시고 주님 뜻대로 하옵소서 하고 모든 것을 주님께 내맡기고 하나님 뜻에 나를 맞추는 믿음이다.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께 나를 바쳐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복 받겠다고 교회로 몰려오지만, 정말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위해서는,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받아 누릴 수 있기 위해서는, 축복을 받을 만한 믿음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그만한 믿음이 될 수 있나?

복을 목적으로 하나님을 믿으면 백년을 가도 그런 믿음에는 도달하지 못한다. 죽으라시면 죽겠습니다, 하고 모든 것을 주님 앞에 내맡기고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는 축복을 주신다.

신구약을 통틀어 가장 큰 순종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순종이지만, 그것 말고는 아마도 아브라함이 모리아 산에서 아들 이삭을 바치는 순종일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축복을 받을 만한 그릇이 되었는지 못 되었는지를 가끔 시험하시는데, 그 시험 문제가 바로 순종인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순종을 시험하실 때에는 하나님 한쪽 손에는 우리에게 주실 축복이 가득 들어있다고 생각하면 틀림없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불러 말씀하셨다.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라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네? 뭐라구요? 아니 사랑하는 외아들 이삭을 바치라고요? 그럴 수가....하나님이 그러실 수가? 아무리 하나님이라도 이건 너무 하십니다.”하면 불합격이다.

아브라함은 아침 일찍 이삭을 데리고 길을 떠났다. 이삭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네 자손으로 땅의 티끌 같게 하리라던 하나님의 약속을 정면으로 어기는 것이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그것을 하나님께 따지지 덤비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을 믿었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이며 결코 한 번 하신 약속을 어기시는 분이 아니라는 것을 믿었다. 네 자손으로 땅의 티끌같이 하리라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다. 하나님은 이삭을 결코 죽게 하지 않으리라는 것도, 아니, 죽어도 다시 살리실 수 있는 분이라는 사실도 믿었다.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의로우신 분이므로 우리에게 좋게만 하시고 나쁘게는 절대로 안 하신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이며 선하신 분으로 우리를 사랑하시므로 우리를 절대로 나쁘게 안 하시고 좋게만 해 주신다는 것을 믿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 순종할 수가 있다. 그리고 우리가 이렇게 믿고 순종할 때, 하나님은 가장 기뻐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사흘이나 걸리는 모리아 땅까지 가라고 명령하셨다. 그것은 그로 하여금 생각할 기회를 주시기 위해서였다.


“하나님, 이거 생각할수록 억울해서 못 견디겠습니다. 하나님도 거짓말 하십니까? 나는 이삭 못 바쳐요.”하고 항의하고 돌아설 기회를 주신 것이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루, 이틀, 사흘, 시간이 흐를수록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깊어만 갔다. 하나님이 현실과 동떨어진 명령을 나에게 하셨을 때, 하나님을 신뢰하고 말없이 순종하는 믿음이야말로 참으로 아름답고 원숙한 믿음인 것이다.

이삭이 그 아비 아브라함에게 물었다.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

아브라함이 대답했다.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이 말은 눈물을 감추고 아들을 속이며 거짓으로 한 말이 결코 아니다. 그의 믿음의 참다운 고배이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결박하고 제단 나무 위에 놓고 손을 내밀어 칼을 쥐고 그 아들을 잡으려 했다.

아브라함은 정말로 아들 이삭을 잡을 작정이었다. 정말로 이삭을 잡았다고 해도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실 수 있다는 것을 그는 믿었던 것이다. 그는 하나님의 의로우심 뿐 아니라 그 능력도 믿은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완전한 신뢰였다.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로부터 그를 불렀다.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내가 여기 있나이다.”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하나님은 우리 인간의 마음속까지도 살피신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이 평소 하나님을 경외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실 리가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들을 바치려는 것을 직접 보시고서야 그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으로 인정하셨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그 행위로 판단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신다. 그러나 우리의 행위에 따라 상을 주신다. 아무리 입으로 “믿습니다!”를 외쳐도 소용이 없다. 행위로 그 믿음을 보여 드려야 한다.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로부터 두 번째 아브라함을 불렀다.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말한 것처럼, 우리를 위해 번제할 어린 양을 준비하셨다. 즉 그 아들 독생자 예수를 우리에게 주시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 위에서 죽게 하시고,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닷가의 모래 같이 많은 우리 인간들의 죄를 대속하게 하셨다. 그리고 그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은 아브라함의 자손들을 모두 당신의 자녀가 되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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