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이한규목사

범사에 감사하며 살라

Joyfule 2024. 7. 22. 03:54

 

범사에 감사하며 살라

<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라 >

 본 시편을 쓴 아삽의 당시 상황은 아주 힘든 상황이었다. 오만하고 악한 자가 그를 대적하고 있었고(5-6절), 잘못된 사람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부조리도 보고 있었다(7-8절). 그러나 그런 고통과 부조리가 그의 기쁨과 찬양을 빼앗지 못했다(9절). 아삽처럼 부정적인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야가 필요하다.

 어떤 목회자의 딸들은 아빠를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로 알고 있었다. 그 경우에는 아빠가 멋진 모습을 가진 것보다는 오히려 딸들이 멋진 시각을 가진 것이다. 그런 멋진 시각으로 자기 가족과 동역자를 멋지고 예쁘게 보라. 자녀는 부모를 누구보다 존경하고 부모는 자녀를 누구보다 아끼라. 자녀가 부족해 보여도 훌륭하게 될 줄 믿으면 하나님은 그 믿음대로 되게 하실 것이다.

 부정적으로 보면 모든 것이 부정적으로 보인다. 그래서 똑똑한 사람은 잘난 체 하는 사람으로 보이고, 얌전한 사람은 소극적인 사람으로 보이고, 활력 있는 사람은 까부는 사람으로 보이고, 잘 웃는 사람은 실없는 사람으로 보인다. 자신이 그렇게 부정적으로 본다고 그가 나빠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렇게 보는 자신의 영혼이 나빠진다. 반대로 사람을 긍정적으로 보면 감사가 나오고 자신의 영혼도 소생하는 힘을 얻는다.

 마음을 긍정적으로 잘 지켜내라. 세상에서 제일 부패하기 쉽고 무너지기 쉬운 것이 마음이다. 잠언 4장 23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긍정적인 마음에는 감사가 생기면서 결국 행복해지지만 부정적인 마음에는 불평이 생기면서 결국 불행해진다. 하나님을 믿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는 것은 믿음생활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다.

< 범사에 감사하며 살라 >

 어느 날 한 사람이 버스를 기다리는데 자꾸 버스가 지나쳤다. 너무 화가 나서 구청에 신고했다. 며칠 후 구청에서 통지가 왔다. “과태료 5만 원 부과시켰음.” 속이 후련했다. 그로부터 며칠 후 차를 모는데 앞차가 길을 비켜주지 않았다. 그래도 공간이 있는 것 같아서 핸들을 돌려 빠져나오려다가 그 차를 약간 긁었다. 차주가 보상을 요구하며 말했다. “5만 원만 주세요.” 그렇게 5만 원에 합의를 보았다. 바로 그때 남에게 5만 원 물리니까 자신의 돈도 5만 원이 나간 것을 보고 심은 대로 거두는 느낌을 받았다.

 인간관계에서 때로는 손해도 보려고 하라. 집요하게 뭔가를 받아내려고 하면 하나님도 그로부터 뭔가를 받아내려고 하면서 결국 받은 것보다 더 많이 빼앗길 수 있다. 반면에 자신이 손해 본 것에 대해 집착하지 않으면 하나님도 그를 긍휼히 여기고 결국 손해 본 것 이상으로 갚아주신다. 그런 믿음을 가지고 살면 범사에 감사하며 살 수 있다.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새롭게 굳게 다짐해보라.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종승리를 확신하며 감사하고 부정적인 현실 속에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감사하라. 범사에 감사하려면 작은 일상적인 은혜에도 감사하라. 범사에 감사할 때 하나님이 그 감사의 제물을 받으시고 축복의 문을 활짝 열어주실 것이다.

 어떤 레스토랑은 그 명칭이 가진 의미가 “하나님! 감사합니다. 금요일입니다.”라는 의미다. 5일간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 즐겁게 외식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의미다. 그처럼 평범한 것에서도 감사하는 삶을 사라. “하나님! 감사합니다.”라는 말은 행복한 삶을 위한 최대의 암구호다. 지금도 자신이 깨닫지 못하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주어지고 있다. 그 은혜를 생각하면서 범사에 감사함으로 더욱 큰 복을 예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