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적 지도자’가 있고, ‘영적인 지도자’가 있습니다.
▲살다가 보면, 이런 일은, 성경에도 나오고, 또한 교회 역사에도 반드시 나오고
물론 우리가 사는 시대에도 있습니다.
‘제도권적 지도자 ecclesiastical authority’란..
교단지도자, 교회지도자를 뜻하는데.. 주로 사람의 투표에 의해 선출됩니다.
반면에 저 푸닌은 ‘영적인 지도자 spiritual authority’도 있다고 봅니다.
하나님에 의해 뽑히고, 세워진 지도자입니다.
(혹자는 이런 지도자를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제도권적 지도자’들이, 자기 사명을 잘 감당할 때,
하나님은 ‘영적 지도자’를 따로 세우실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도권적 지도자’들이, 지난 교회 역사를 보면,
버벅거린 경우가 항상 많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언제나 제도권 바깥에서 ‘영적 지도자’들을 세우셨습니다.
존 후스, 위클리프, 루터, 웨슬리, 휘필드 .. 등이 그 대표적입니다.
꼭 그런 유명인사가 아니더라도,
개교회에도, ‘제도적 지도자’가 있을 수 있고,
하나님이 그 교회에 세우신 ‘영적 지도자’가 따로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영적 지도자가 그 교회의 ‘종치기’ 일수도 있습니다.
▲‘제도권적 지도자’들이, 사도베드로, 사도바울, 사도요한처럼
양떼를 잘 돌보고, 영적인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물론 그런 공동체도 일부 있습니다만,
또한 그렇지 못한 공동체도 일부 있습니다.
무조건 다수 득표로 당선된 장로가,
교회를 잘 다스리지 못하는 경우도, 일부 있습니다.
그래서 제도권 지도자가 ‘하나님에 의해 세워졌다’는 사실에, 의문을 품게 하는 경우도, 일부 있습니다.
또한 총회장이나 주교가
자기 권위로 어떤 지도자를, 어떤 지역교회에 임명해서 보내기도 하는데,
그 지역교회가 그 새로운 지도자를 맞이해서 잘 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삐거덕거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사람들은 의문을 품습니다.
‘저 지도자가,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이 과연 맞나?’
▲저 푸닌은, ‘제도권적 지도자’의 권위를 무시할 목적으로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제가 성경을 읽고 묵상하면서, 깨달은 것을 말씀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도권적 지도자’들이 있지만,
동시에 하나님이 뽑으시고 세우신 ‘영적 지도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제도권적 지도자’들에게만 순종하라고 배웠습니다만,
동시에 ‘영적 지도자’들에게도 순종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가 하나님의 뜻을 말하고, 가르칠 때..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가 하나님의 뜻을 말하고, 가르칠 때,
그의 전하는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 역시, 그를 영적 지도자로 파송하신
하나님을 불순종하는 것이 될 것이며,
그런 불순종자는.. 하나님을 반역하는 큰 잘못을 저지르는 것입니다.
물론 ‘영적인 지도자’는, 어떤 임명장도 없고, 어떤 임명기간도 없습니다.
어떤 경우는, 개교회에서, 일생에 단 한 번, 그가 영적지도자로 세워져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예언의 음성을 발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우리가 영적으로 분변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음성이 맞다면, 우리는 그 음성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가 단지 ‘종치기’에 불과하다고, 무시하다가는 큰 일 납니다.
▲‘(비제도권) 영적 지도자’ 스스로도 조심해야 합니다.
자기 스스로 ‘내가 영적 지도자다. 하나님으로부터 임명받았다’고 공개적으로 천명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됩니다.
물론 그렇게 한다 하더라도, 인정할 사람도 거의 없을 것입니다.
‘영적 지도자’는 아무런 공식적인 직함이 없거나, 있어도 ‘제도권적 지도자’에 비하면 모든 것이 미미하겠지만,
그가 ‘영적 지도자’로 인정받는 것은, 오직 자기가 가진 ‘영적 권위’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자기를 ‘영적 지도자’로 인정해 주기를 기다릴 뿐입니다.
그가 계속적으로 ‘영적 권위’를 행사할 때,
사람들은, 그가 비록 ‘종치기’라도, 그를 결국은 ‘영적 지도자’로 인정할 것입니다.
그가 (그의 기도가, 그의 조언이, 그의 존재가) 없으면.. 뭐가 제대로 안 돌아가니까요!
사람들은 ‘그가 기름부음을 받았다’는 것을, 결국은 인정하게 됩니다.
또한 기름부음을 진짜 받은 사람은, 즉 영적인 지도자는
그 기름부음 받은 값을, 반드시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것을 알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비제도권) ‘영적 지도자’가 인정을 받게 되고,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위에서 ‘개인적 명령’에는 순종하기가 쉽지만,
‘단체적 명령, 공동체적 명령’에는
우리 각자가 순종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제도권적 지도자’에게는 순종하기가, 어떤 면에는 쉽습니다.
그건 설명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모두가
하나님이 세우신 (비제도권) ‘영적인 지도자’에게는,
순종하기가.. 대단히 어렵다는 점입니다.
그가 ‘제도권적 지도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구약 시대에,
제사장들이 ‘제도권적 지도자’였다면
선지자들은 ‘영적인 지도자’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선지자들을, 오히려 배척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제도권적 지도자들 편에 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제도권적이든지, 비제도권적(즉 영적 지도자)이든지
하나님의 뜻이면, 우리가 무조건 순종해야 하고,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절대로 순종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 그가 비제도권적, 즉 영적 지도자이고,
그가 영적인 메시지, 즉 하나님의 뜻을 전달했다고 칩시다.
우리가 그의 말에 순종하지 않았을 때, 어떤 결과가 벌어지겠습니까?
결국은 내 손해입니다.
내가 또는 우리 공동체가, 손해를 왕창 보는 일이 발생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다른 엉뚱한 길로 나아갔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제도권, 비제도권을 따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냐, 하나님의 말씀이냐?’ 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말씀(음성)에 순종하지 않고,
그 길을 떠나 엉뚱한 길로 나아간다면,1년 후, 2년 후, 5년 후를 보십시오.
그 결과가 아주 비참할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은, 먼저는 ‘제도권 지도자’들을 통해서, 말씀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하다가.. 하다가.. 안 되면, 하나님은 종치기라도, 누구든지 자기에게 순종하는 자를 들어서 쓰실 것입니다.
비제도권, 여기서 다른 말로 영적인 지도자는, 그렇게 불가피하게 탄생되는 것을 봅니다.
마귀가 언제나 교묘하게 역사합니다. 그래서 우리를 올무에 걸리게 합니다.
그런 비극과 실수를 최대한으로 줄이는 길은, 하나님이 세우신 종과 그의 가르침에, 우리가 복종하는 것입니다.
그가 제도권이든지, 비제도권이든지.. 말입니다.
하나님은.. 그가 제도권이든지, 비제도권이든지 경건한 사람에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런 사람이 가르치는 지혜의 말씀에,우리는 귀를 기울여 배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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