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에게 순복한 사람이, 장차 지도자가 됩니다.
벧전5:5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이 구절에, 하나님으로부터 영적인 권위 spiritual authority를 얻는 비결이 숨어 있습니다.
저 푸닌은, 많은 훌륭한 젊은이들을 보는데,
그들에게 영적인 권위가 부족한 것을 발견하고는, 안타까워합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영적인 권위’를 안 주시니까, 그들이 못 받는 것이지요.
그 이유가 무엇인지, 위 구절이 말씀해 줍니다.
‘그들이 장로들에게 순복하지 않으니까, 하나님께 영적 권위도 못 받는 것입니다.’
‘겸손한 자들에게 은혜를 주신다’고 했는데,
거기에 영적 권위 spiritual authority를 대입해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제 푸닌이 생각하기에는,
‘권위, 권세’ 라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것입니다.
그것을 잘못 다루면, 많은 사람이 다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시고 싶어도, 마음 놓고 주실 수 없습니다.
그 위험한 것, 즉 권위, 권세를 주시려면,
반드시 깨어진 사람, 반드시 겸손한 사람, 권위에 복종해 본 사람,
즉 그 ‘권위, 권세’를 잘 다룰 수 있는 사람에게만.. 그것을 주십니다.
자기 윗권세에게 순복할 줄도 모르는,
자기 자아가 강하고, 깨어지지 않은 사람에게, 교만한 사람에게,
‘권위, 권세’가 주어지는 것은, (여기서는 ‘높은 자리’에 올라간다는 뜻)
자신에게나, 그의 지도를 받는 사람에게나, 모두에게 대단히 위험한 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누구를 지도자로 세우시기 전에,
그를 먼저 깨뜨리시는데, 주로 그의 윗권세를 통해서 깨뜨리십니다.
그래서 먼저 ‘순복함을 배운 사람’을
지도자로 들어 쓰시는 것을, 저 푸닌은 봅니다.
▲이 원리는, 가정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그가 온전한 권위자로 서려면,
그는 먼저 반드시 깨어진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즉 바깥에 나가서, 자기 윗 권세, 또는 다른 영적 지도자에게
순복하는 사람이, 그 순복함을 통해서 자기 자아가 깨어진 사람이
자기 집에서도, 올바른 가정의 지도자로서 권위를 행사함을 봅니다.
바꾸어 말하면, 바깥에 나가서, 다른 사람에게 순복해 본 적도 없는,
즉 자아가 깨어지지 않은 ‘강한’ (부정적 의미로서의 ‘강한’) 사람이
자기 집에서도 올바른 권위를 행사하지 못하여,
자녀나 아내로부터, 존경을 받지 못함을 봅니다.
벧전5:5절의 말씀은, 일반 가정의 젊은 아빠에게도 적용된다고 봅니다.
그가 나가서, 다른 윗 권세들에게 복종하기를 배울 때,
하나님은 그에게 은혜를 주셔서,
그가 가정에서부터, 온전한 지도자로, 존경을 받고요,
나중에 그런 젊은이가
사회에서, 교회에서 또한 영적 지도자로 세워 지겠지요.
▲제 푸닌의 경험을 잠시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20~30세까지는, 교회에서 공개적으로 많은 모욕을 당하게 하셨습니다.
당시 장로들은, 제 사역을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
주님은 당시의 제게, 입을 다물고,
장로(목사)에게 복종하는 훈련을, 계속해서 시키셨습니다.
제가 계속 그렇게 했을 때, 저는 그들과 결국은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고,
제가 그 공동체를 떠나서 단독 사역을 시작한 후에도, 그 좋은 관계는 계속 유지되었습니다.
당시에 저는, 장차 하나님이 저를 어떻게 쓰실지.. 전혀 감을 못 잡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게 헛된 시간이 아니었던 것은,
제가 자아를 깨뜨리고, 윗권세에게 순복하는 것을, 훈련하는 기간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오랜 기간 후에, 하나님은 제게, 영적인 권세를 주셔서
이제 제가 다른 사람을 다스릴 수 있게 되었는데,
저는 그 이유가,
제가 먼저 몇 년 동안이나, 윗 권세에게 기꺼이 복종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제게 주신 은총이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제가, 윗권세에게 순복하는 법을 먼저 배우지 못했더라면,
제가 권세자의 위치에 올랐을 때,
아랫사람들을 마치 독재자처럼 휘둘렀을 것이고,
그러면 얼마 못가서, 그 자리에서 쫓겨났을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사람으로부터.
그러나 제가 윗권세에게 배운 것이 있었으므로,
저는 그들을 긍휼과 인내로 지도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지금도 계속 깨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저를 계속 깨뜨려 가십니다.
이전에 경험했던 방식과는, 전혀 새로운 환란으로 제가 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하나님이 이전에 저를 쓰신 것과 달리, 새롭게 저를 더 존귀하게 쓰시기 위해서지금 저를 준비시키시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불러서, 세워서 쓰실 때는
그저 아무나, 아무렇게나 불러서 쓰시는 것이 아니고,
많이 깨뜨리시고, 완전히 깨뜨리셔서, 그렇게 자아가 깨어진 사람을 들어서 사용하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지금, 깨어지는 과정에 있다면, 오히려 기대감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아하, 하나님이 앞으로 나를 존귀하게 쓰시려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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