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사람부터 섬겨라
독일 잘리어 왕가의 국왕인 하인리히 3세(Heinrich III)는
선정을 베푸는 훌륭한 통치자였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인생에 자유가 없다고 느낀 하인리히는 오히려
화려한 왕궁 생활에 허무함과 회의를 느꼈습니다.
하인리히는 자신의 남은 인생을 왕이 아닌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가기로 다짐하고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수도원을 찾아갔습니다.
왕의 이야기를 들은 수도사는 한 가지 질문을 했습니다.
“폐하, 수도사가 되기 위해서는 누구나 반드시 지켜야 하는 절대적인 규율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어떠한 명령이라도 절대적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수도원장인 저와 선배 수도사들의 명령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라의 가장 높으신 자리에 있던 폐하가 이 규율을 지키실 수 있겠습니까?”
하인리히는 일말의 고민도 없이 지키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수도사가 말했습니다.
“그럼 첫 번째 명령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바로 왕궁으로 돌아가서 국민들을 위한 선정을 베풀어주십시오.
국민을 잘 섬기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님도 잘 섬길 수 없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높은 주님이 바로 나를,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주님을 사랑한다면 마땅히 우리의 주인이신 주님이
사랑하시는 형제와 자매도 열과 성을 다해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곁에 있는 사람들을 섬기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이 사랑하시는 이들을 열과 성을 다해 더욱 사랑하게 하소서.
조건 없는 주님의 사랑을 섬기는 마음으로 실천하며 배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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