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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정체와 능력.

Joyfule 2021. 10. 2. 18:07


 

 

 

   사탄의 정체와 능력.

 

사탄을 지칭하는 이름으로는 대적, 벨리알, 바알세불, 마귀, 간교한(옛)뱀, 리워야단, 계명성, 루시퍼, (큰)용, 공중권세 잡은 자, 타락한 천사, 광명한 천사, 마귀의 괴수, 적그리스도, 거짓말의 아버지,

살인한자, 사망을 가져온 자, 도덕질하는 자, 우는 사자…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만큼 사탄의 정체는 파악할 수 없도록 변모되며, 성도를 속이기 위하여 하나님의 사자처럼 행세하기도 하며, 복을 주는 지혜자처럼 성도에게 접근한다. 육체는 가진 인간이 시간과 공간 속에 제한된 것과 달리 영적 존재로서의 사탄이 행하는 능력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나다. 겉보기에 인류를 타락시켰고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히게 하였다.그러나 이는 사탄이 예수를 못박은 것처럼 보이나 실은 사탄의 머리가 깨뜨려진 사건이다(창3:15). 기독교인들은 성령의 은사로 영분별의 능력을 받아 사탄의 정체를 폭로하고 그 능력의 허구성을 올바로 깨달아야 한다.

 


사탄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하나님과 인간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을 방해하고 하나님의

일을 훼방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알고 그를 섬기기 귀해서 사탄의 정채와 능력을

알고 있어야 한다. 사탄은 흔히 귀신들의 두목, 하나님의 대적, 적그리스도로 표현된다. 성경과 외경을 중심으로 사탄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가를 살펴보자.

 

1. 구약성서


1) 사탄의 정체
구약성서에서 사탄은 하나님을 적대적으로 방해하는 사악한 존재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욥기 1장과 2장에서 사탄은 우스 사람 욥의 믿음을 의심하여 그를 시험할 수 있도록 하나님으로부터 허락을 받는다. 여기서 사탄은 여호와 앞에 부복한 시종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여호와를 정면으로 대적하지도 않으며 오히려 여호와의 말씀에 복종하는 태도를 취한다. 그러나 그는 믿음의 사람을 의심하여 하나님께 고발하고 송사한다. 슥3:1,2에서도 사탄은 여호와 앞에서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참소하고

있다. 여기서도 사탄은 고발자일 뿐 하나님을 대적하지는 않는다.

대상21:1에서 사탄은 특정한 기회에 나쁜 결과를 초래하도록 하는 하나의 영으로 등장한다.

구약성서에서 사탄은 때로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기도 하고, 때로는 고발자, 송사자로서 성도들을

방해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2) 능력
사탄이란 말은 구약성서에서는 아직 보통명사로 사용되었다.

그는 초인적 존재로 인간이 할 수 없는 일들을 거뜬히 해낸다. 창세기 3장에서 사탄은 뱀을 이용하여 인간에게 죄를 짓도록 유혹하고 있다. 욥기 1장과 2장에서 사탄은 욥의 재산과 자녀들은 초자연적

힘으로 빼앗아간다. 그러나 사탄은 욥의 생명만은 해하지 못하게 되어 있었다(욥2:6).

욥에게 악창을 나게 한 것도 사탄이었다. 대상21:1에서 사탄은 다윗을 움직여 죄를 짓도록 한다.

사탄은 천상적 존재로 마음대로 다니고 싶은 곳을 다니며 하나님의 허락하에 하나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존재이다.

 

2. 외경


1) 사탄의 정체
외경에서의 사탄은 하나의 독특한 인격체로 등장하기 시작한다. 유대교는 재난을 이해하고 신학화하는 과정에서 이원론을 의지하였다. 이 이론에 의하면 재난은 하나님의 징벌이 아니며 마귀적 훼방자가 하나님과 싸워 이겨서 이 세계를 사로잡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훼방자 사탄의 개념은 다음과 같이 설명된다.
개별적 귀신들 가운데 마귀의 괴수가 출현하여 악과 죄와 범죄의 원인이 되어 현재의 재난을 가져오는 사탄이 되었다. 그리고 사탄은 후기 그리스-로마 사상의 영향으로 여호와와 반대되는 신(神) 개념으로 발전되었다. 사탄은 수많은 귀신들을 그의 대리자와 조수로 사용하였다. 사탄은 '벨리알' (값어치 없는 자)과 '마스데마' (적의)로 흔히 불려졌다.
그리고 가끔 '가드리엘'과 '샴미엘'로도 불려졌는데 이들은 천사였다가 하나님을 대적하여 추방당했다고 한다.

 

2) 능력
위경에서 사탄은 사람들을 대적할 뿐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고 훼방하는 자로 나타난다.

사탄은 인간 창조 이전부터 활동하였으며 하나님께 대적하기 위하여 자신의 군대를 통솔하였다(에녹2:22-42; 사승2:9). 그러나 사탄과 그 군대는 어떤 결정적 전투에서 패배하게 된다고 한다(에녹1:67:6; 유다25:3). 한편 사탄은 하나님의 시종으로 하나님이 명령한 시련과 파멸을 수행한다고 여겨지기도 하였다. 사탄은 또한 사람들의 행복과 번영의 훼방자로서 사람들을 불화와 강포로 내몰았으며, 음란과 표리부동으로 인도하였다. 사람으로 하여금 범죄하도록 하여 세상에 죽음을 가져오게 한 자도 사탄이었다. 그는 병의 원이며 악인들은 사탄의 지배하에 있는 사람들이었다. 이에 사탄은 공중을 날아다니면서 악한 일을 행하는 자로 묘사되었으며 인간의 모든 환락은 사탄 때문에 생겨난 것으로 생각되었다(탈굼 욥28:7; 1QS3:23).

 

3. 신약성서


1) 사탄의 능력
신약성서에서 사탄은 언제나 하나의 인격체로 나타난다. 산탄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악한 행동과

난폭한 행동을 하게 만든다. 그는 가룟유다를 유혹하여 예수를 팔게 하였다(눅22:3; 요13:27).

베드로가 신앙고백 후 넘어진 것도 사탄의 유혹이었다(마16:23). 또한 사탄은 아나니아를 충동하여

사도들을 속이게 하였고(행5:3), 사람들로 하여금 절제를 하지 못하게 하며(고전7:5),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게 한다(막4:15). 18년 동안 귀신들려 앓아온 여자는 사탄에게 매인 자로 묘사되고 있다(눅13:16). 사탄은 인간의 육체를 멸망시키는 자로 고통과 환난을 가져다 주는 악한 영이다. 때로 사탄은 자신을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기도 한다. 신약성서에서 사탄은 거짓말의 아버지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요8:44), 세상에 사망을 가져온 자이다(히2:14).

 

2) 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에서 사탄은 우리의 특별한 관심을 유발시킨다. 묵시적 환상 속에서 사탄은 '큰 용이요

옛뱀'으로 언급되고 있다. 천사장 미가엘 또는 하늘에서 내려온 한 천사는 이 사탄을 붙들어 그의 사자들과 함께 무저갱에 던져 버린다(계12:9). 그러나 천 년이 지나면 사탄은 다시 풀려나 땅의 백성들을 미혹하여 싸움을 학 한다(계20:7,8). 사탄은 결국 영원히 패하여 괴로움을 받게 되는 것으로 끝이

난다(계20:10). 이렇듯 사탄은 온 천하를 꾀하고 만국을 미혹하는 자로 묘사되었다. '옛뱀'은 천지 창조가 시작될 때 여호와께서 물리친 태고의 용인 '그리워야단'을 가리키는 듯하다(욥7:12; 욥9:13;

욥26:12,13; 시74:13,14; 시89:9,10; 사27:1; 사30:7). 구약성서에서 이것은 암시적으로

나타나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구약성서와 신약성서 그리고 외경에 나타난 사탄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사탄의 능력은 성경을 통해 알 수 있으나 그의 정체에 대한 것은 성경에 확실히 나와 있지 않다. 전통적으로 사탄은 사14:12-15의 반역한 천사(계명성)와 동일시되어 왔으나 분명하게 이를 뒷받침해 주는 성경 구절은 없다. 그러나 사탄은 현존하며 지금도 성도들을 미혹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고 있다. 한편 여호와께서는 사탄이 그의 권세 아래 있음을 말씀하고 계신다(막3:27; 요12:31; 롬16:20; 욥1:12; 욥2:6). 그러므로 우리는 사탄에 대하여 바로 알고 대처하기 위하여 말씀으로 무장하여야 할 것이다.


1. 사탄의 명칭

사탄의 어원은 히브리어의'shatan'에서 유래된 것으로 '방해하다', '반대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말이 구약성경에서는 '사람의 길을 막는다'(민22:2 2), '전쟁에서 대적이 된다'(삼상29:4)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증오', '적의'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사탄은 하나님의 길을 방해하거나 하나님의 일을 대적하고 때로는 적개심과 증오심을 가지고 하나님의 사역에 항거한다.

사탄이 역사하는 곳에는 언제나 분쟁과 미움과 파멸이 있다. 그러나 이 사탄이란 명칭이 구약성경에서는 바벨론 포로 이후에 몇 군데에서 초인적인 존재로 사용되고 있으나 나머지는 보통명사로 사용되고 있다. 신약성경에서도 사탄이라는 말이 33회나 언급되고 있다. 고후6:15에서는 '벨리알'이라는 고유명사로 사용되고 예수께서도 마10:25과 마12:24,27에서 '바알세불'이라고 부르셨다.
특히 신약성경에서 사탄은 노골적으로 하나님의 일을 대적하고 방해하는 능력자로 묘사되고 있다.

 

2. 사탄의 다른 이름들

1) 마귀(Devil) :

마귀의 의미는 '헐뜯는 사람', '중상모략자', '사악한 저주가'라는 의미로 성경에 35회 나타난다.

이 마귀는 광야에서 예수를 시험했으며, 에덴동산에서 하와를 유혹했다. 마귀는 구조상 인격을 지닌

존재이며 동시에 영적인 존재요 하나님으로부터 피조된 존재이다. 에베소에 보내는 편지에서 이

마귀가 정사와 권세와 어두움의 세상을 주관하는 자들이라고 소개하여 그 영성을 증거하고 있다

(엡6:11,12).


2) 바알세붑(Beelzebub):

구약성경에서 바알세붑은 팔레스틴의 에그론 신으로 나타난다. 이 신은 아하시야 왕이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도움을 구한 신(神)이다.(왕하1:2-16). 신약에서는 바알세불로 나타나는데, 그는 `귀신의 왕' (마12:24)으로 묘사되고 있다.

 

3) 뱀(Serpent) :

계 12:9에 보면 옛뱀이라는 표현이 있으며 예수도 뱀을 거짓과 위선의 상징으로 불렀으며(마23:33), 바울도 이와 비슷한 암시를 하였다(고후11:3).

 

4) 계명성(Lucifer) :

이 명칭은 금성의 속칭인 아침별을 의미한다. 문자 그대로 '빛을 지니고 있는' 별로 이사야에서 사탄에게 적용된 명칭이다(사14:12).

 

5) 용(Dragon) :

사탄에게 붙여진 이 이름은 요한계시록에서만 발견된다(계12:3-8). 즉 용은 교회를 무자비하게 파괴하는 존재로서(계12:4), 그리고 `마귀와 사탄'과 동일시되는 존재로 표현되었다(계12:9).

 

6) 공중의 권세 잡은 자 :

"그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엡2: 2). 엡6:12 역시 바울은 '공중권세 잡은 자'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다고 시사했다.

 

7) 벨리알(Belial) :

신약에서 고후6:15에 벨리알의 모습이 나타나는데 여기에서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공존할 수 없음을 나타내며 또한 벨리알의 비유적 언급은 살후2:3에 '불법의 사람'으로 나타난다. 이외에도 사탄의 다른 이름들이 많이 있다.

 

3. 사탄의 인격성

사탄의 인격적 속성은 지, 정, 의로 나타난다.
1) 지(intellect) : 속일 때(고후11:13)와 다른 인격체와 대화를 나눌 때 그의 지(知)가 나타난다.
2) 정(emotion) : 하나님을 대항하는 면과 그리스도를 정복하려는 것을 통해 그의 정(情)이 표출된다

(사14:12-17; 눅4:1-1 2).
3) 의(will) : 그리스도께 호소함에서(눅4:3,9) 나타나며, 결정적이고 돌이킬 수 없이 하나님을

반역했던 일에서(계20:7-9) 찾아볼 수 있다.

 

4. 사탄의 시험

① 산탄은 '간교한 뱀'으로 활동한다(창3:1-7).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게 하며 성도들의 사고의

감각을 속여 판단을 그르치게 한다.
② 사탄은 '광명한 천사'로 도는 '양의 옷을 입고'(마7:15) 활동한다. 성도들을 속이며 미혹하는 영을

통해 그릇된 판단을 심어 주기 위해 끊임없이 분주하게 활동한다.
③ 사탄은 '우는 사자'로 활동하며(벤전5:8) 삼필 자를 두루 찾고 있다.

 

5. 사탄의 멸망

성경에서 전지전능하시며 무소부재하시는 하나님의 속성을 사탄에게 적용시키고 있는 부분은 한군데도 없다. 사탄 역시 피조물이라는 사실은 그의 능력에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피조물에 지나지 않지만 자신을 추종하는 거대한 무리를 통해서 이 세상에 관여할 수 있다.

그리고 사탄이 휘두르는 권세와 능력은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것이다(롬13:1). 따라서 이러한 많은 능력과 권세가 있지만 반드시 예수그리스도에 의해서 파괴되며(눅11:21, 22), 최후의 승리를 얻지 못하고 결국 마지막 심판을 받게 된다(계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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