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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의 지계석

Joyfule 2010. 8. 5. 09:28

 

 

선조의 지계석


“네 선조가 세운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지니라”(잠 22:28)

농경 시대에 지계석은 한 가정의 삶의 터전의 경계 곧 랜드마크(landmark)였다.

한 국가의 경계선처럼 한 가정마다 지계석 곧 경계돌이 있었다.

그것은 우리 조상이 열심히 일해 확보한 땅이기도 했고

조상의 조상이 물려준 선물로서 우리 집의 마당이요 일터였다.

그것은 선조의 자산이요 우리가 후손에게 물려 줄 유산이기도 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지계석을 정하시는 이가 여호와라고 믿었다.

후손의 책임은 그 지계석이 옮겨지지 않도록 지키는 일이었다.

우리 시대의 지계석은 영향력이라고 할 수 있다.

한 가정의 후손들의 중요한 책임은 선조의 선한 영향력이 쇠퇴하지 않도록 그 영향력을 지키는 일이다.

삶은 영향력을 지속하고 영향력을 패스하는 일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그 지계석을 정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야 말로 모든 기업을 정하시는 분이라고 믿은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관계 유지야 말로 청지기 인생의 우선적인 책임이었다.

성공을 위해 일하는 것은 우리 책임이지만 성공을 결정하는 이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여호와라고 불렀지만

그의 거룩한 이름 대신에 ‘아도나이’라고 더 자주 불렀다.

 ‘아도나이’는 주인이라는 의미이다.

삶의 주인 되신 여호와 그분과의 날마다의 대화

그리고 그의 인도하심이 없이 어떻게 영향력있는 삶을 기대할 것인가?

자랑스런 조상을 기억할 때 마다 그 조상을 주신 하나님을 기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