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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속성들.

Joyfule 2023. 2. 6. 23:56


 

 

 

    성경의 속성들.

 

성경의 충족성

성경은 하나님의 뜻을 충족히 전달하는 책이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1:1, 6은 다음과 같이 진술한다.

. . . .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그의 뜻을 계시하시던 이전의 그 방식들은 지금은 중지되었다. . . . 하나님 자신의 영광과 사람의 구원과 신앙과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들에 관한 하나님의 모든 뜻이 성경에 명백히 기록되어 있거나 혹은 건전하고 필연적인 논리에 의해 성경으로부터 추론될 수 있다. 그 하나님의 뜻에 어느 때든지 성령의 새로운 계시들이나 사람들의 전통들에 의해 아무것도 첨가될 수 없다.

구약은 모세 때로부터 그 충족성을 스스로 증거해왔다. 모세는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고 말했다(신 4:2). 율법에 무엇을 더하는 것은 그것의 불충족성을 의미할 것이다. 구약의 핵심은 율법이며, 선지서와 성문서는 율법에 무엇을 첨가한 것이라기보다 율법을 설명하고 확증하고 적용한 것이었다. 그러므로 시편 저자는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고"라고 증거하였다(시 19:7). 또 이사야 선지자도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모세의 율법]을 좇을지니 그들의 말하는 바가 이 말씀에 맞지 아니하면 이는 그들 속에 빛이 없기 때문이라"(원문 직역)고 증거하였다(사 8:20). 예수께서도 부자와 나사로 이야기에서 구약의 충족성을 증거하시기를,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고 하였다(눅 16:31).

신약도 구약의 진리와 다른 무엇이 첨가되었다기보다는 구약에 예언되고 증거된 그리스도의 오심을 선포하고 해설한 것이다. 그러므로 신약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족보]라"는 말씀으로 시작된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은 구약에 약속된 메시야라는 뜻이다. 예수께서는 자신에 관한 일들이 '모세와 선지자들의 글들과 시편'에 예언되어 있음을 증거하셨다(눅 24:27, 44; 요 5:39). 성경의 중심 인물과 대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러므로 신약 교회의 창설자들인 사도들은 구약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가르쳤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최종적, 절정적 특별계시이시다. 히브리서 1:1, 2은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다'고 증거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사도들을 통하여 밝히 계시되고 해설되고 전달되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고 단언하였고(갈 1:8-9) 또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형제들아, 굳게 서서 우리의 말로나 편지로 가르침을 받은 전통들[전해 들은 내용들]을 지키라"고 말했다(살후 2:15). 주께서는 종말 예언까지 충족히 주셨다. 그러므로 성경의 맨 마지막 부분은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 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고 엄숙히 경고한다.

이제 사도들을 통해 기록된 신약은 충족한 계시로서 더 이상 무엇이 첨가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은 인류에게 알리기를 원하시는 그의 모든 뜻을 다 성경에 기록하셨다. 하나님의 특별계시는 신약으로 완성되고 종결되었다. 사도 바울은 방언이나 예언의 은사가 일시적일 것을 말한 후 '우리가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나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한다'고 증거하였다(고전 13:8-10). 하나님의 특별계시에 관한 한, 그 '온전한 것'은 곧 성경이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이 완성된 후 성경 외에 또 다른 특별계시들을 주실 필요가 없으셨다. 모든 사람은 성경을 읽고 듣고 배우고 깨닫고 믿고 마음에 새기고 바라고 실천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성도는 성경으로 만족해야 한다.

성경에 명시되어 있지 않은 문제에 관해서도, 성경 교훈에 근거하여 하나님의 뜻을 추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담배에 대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사실이 살인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뜻에 위배되므로, 우리는 성도가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옳다고 추론할 수 있다. 또 미니 스커트에 대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여자들이 아담한 옷을 입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므로(딤전 2:9), 우리는 미니 스커트가 여성도에게 합당한 복장이 아니라고 추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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