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리더를 위한 유머기법 7가지
제3장 유머창조에 필요한 6가지 생활습관
1. 생각하는 방식을 바꿔라
고정관념은 우리 생활 곳곳에 존재한다.
고정관념이야말로 인간의 창조적인 창의력과 상상력을 원천 봉쇄하는 주범이다.
고정관념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아주 쉬운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는 오류를 저지르고 만다.
고정관념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막는 적임과 동시에 유머의 적이기도 하다.
사물을 보이는 그 자체로 꼿꼿이 쳐다만 보는 사람은 절대로
기찬 유머를 만들어낼 수 없다. 예를 들어 이런 경우가 될 것이다.
"63빌딩에서 뛰어내려도 죽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요?"
"간단하죠. 1층에서 뛰어내리세요."
스스로 유머감각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이제부터 세상을 여러 각도에서, 필요하다면 비뚤어지게 바라보는 습관을 가지자.
정답은 어디에도 없다. 정답을 가르쳐주는 즉시 다시 한 번 고정관념의 굴레 속에 갇히게 될 테니까 말이다.
2. 항상 메모하고 연구하라
안타깝게도 인간의 기억력은 너무 한정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가는 훌륭한 유머의 소재를 기억해내지 못해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메모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한 번 들은 이야기나 순간 떠오른 아이디어를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방법은 메모하는 길뿐이다.
물론 메모한다고 해서 저절로 유머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응용하고 변형해서 더 강력한 유머로 재창조하는 것이다.
3. 연상하는 습관을 길러라
"기말고사 수학시간, 까다로운 주관식문제 때문에 학생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그때 정답이 '1092'라는 소리없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누군가가 우등생의 답안지를 슬쩍 훔쳐본 다음 친구들에게 퍼뜨린 모양이었다.
학생들은 기쁜 마음으로 답안지에 그것을 베껴 적었다.
시험이 끝난 후 정답이 공개되었다.
그런데 답을 맞춰보던 학생들은 모두 비명을 질렀다.
1092라고 믿었던 답 대신 log2가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연상을 한다.
그것은 인간 두뇌의 일반적인 작용이지만 그 연상을 얼마나 극대화시키는가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다.
이 연상을 유머의 소재로 활용한다면 기발한 연상을 한 사람의 유머가 더 즐겁다는 것은 당연지사다.
일상에서 오가는 이런저런 말들에 대해 머리 속에 존재하는 선입견을 버리고 자유자재로 연상을 해 보라.
모양을, 음을, 뜻을 비틀어 연상해 보라.
연상의 범위가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당신의 머리는 풍부해지고, 유머감각은 몰라보게 성장할 것이다.
4. 비교와 비유에 익숙해져라
세상은 무엇이든지 유일한 하나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무엇이든 다른 무엇에 비교되고 비유되기 마련이다.
남자는 여자, 미인은 추녀, 부자는 가난뱅이, 초보자는 경력자, 총명함은 어리숙함에,
그리고 부드러움은 꺼칠함에 각각 대응된다.
순간적으로 비교나 비유의 대상을 찾아내는 순발력만 갖추고 있다면
비교는 이야기의 영역을 2배 이상 넓혀줄 수 있다.
비교는 또한 유머의 근원이기도 하다.
다음은 대학생들의 전공별 특징에서 뽑아낸 재미있는 좌우명들이다.
금속공학과 : 두드려라, 그러면 퍼질 것이다.
사진학과 : 열 번 찍어 안 나오는 사진 없다.
통신학과 : 선 없는 핸드폰이 천리 간다.
건축학과 : 공든 아파트가 무너지랴.
화학과 : 아니 섞은 약품에 연기 나랴.
기계학과 : 믿는 기계에 손등 찍힌다.
자동차공학과 : 구르는 차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5. 꾸준히 실험하고 평가하라
발상이 뛰어나다고 해서 그것이 곧바로 웃음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같은 유머라도 어떤 사람이 말하면 영 밋밋하고 어색한 경우가 있다. 하나에 만족하면 절대로 둘을 가질 수 없다.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변형해 보고, 하나의 이야기에서 이어지는
후속 이야기를 만드는 등의 실험은 유머리스트의 기본이다.
또한 이를 평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주관적 평가든 객관적인 평가든 간에 어떠한 식으로든 평가의 과정이 빠진다면
자신의 유머가 성공했는지는 물론 실패의 원인조차 알 수가 없다.
그렇다면 발전은 생각도 할 수 없는 딴 세상 이야기가 되고 만다.
타고난 감각에 의존하는 사람과 꾸준한 훈련을 통해
유머감각을 터득한 사람 중 누가 더 훌륭한 유머리스트가 될까?
6. 예의와 자연스러움을 몸에 익혀라
유머를 생각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가지 치명적인 오류를 범한다.
그것은 바로 '웃기기만 하면 모두 유머'라는 착각이다.
물론 '유머=웃음'이라는 명제는 성립하지만 그 역은 성립하지 않는다.
아무리 웃기고 기발한 이야기라고 해도 기본적인 자질이 갖추어지지 않은 말투나 행동은 더 이상 유머라고 할 수 없다.
그 기본적인 자질이란 바로 예의와 자연스러움이다.
예의는 삶의 질서를 유지해주는 규칙이다. 무례한 자의 웃음은 절대로 따뜻함을 전해줄 수 없는 웃음이다.
"상상력과 연상, 비교, 비유 등은 모두 발상이나 표현법 같은 유머의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습관들이다.
이에 비해 예의와 자연스러움은 기술적인 측면보다는 유머리스트의 올바른 자세를 갖추기 위해 필요한 습관이다."
예의는 비단 유머리스트에게만 필요한 습관이 아니라는 것을 독자들은 잘 알 것이다.
때문에 이 마지막 습관의 중요성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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