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김장환목사

세상에서의 안식처

Joyfule 2024. 8. 18. 22:46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세상에서의 안식처    


 세계적인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Miller Hemingway)는 
스페인의 투우에 큰 매력을 느껴 여러 번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수많은 경기를 보던 헤밍웨이는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위기에 처한 소들은 투우사를 버리고 경기장 한쪽 구석으로 도망을 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구역을 다녀온 소는 엄청나게 강해졌습니다. 
운동장 전부가 똑같은 경기장이었지만 소들은 저마다
특정 구역에 가면 힘을 회복하고 강해졌습니다.
스페인 사람들은 소들이 저마다 편안하게 느끼는 부분이 경기장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 구역을 ‘피난처, 안식처’라는 뜻의 ‘퀘렌시아’(Querencia)라고 불렀습니다. 
헤밍웨이는 투우에 관한 글에서
 “퀘렌시아에 들어간 소는 이루 말할 수 없이 강해져 쓰러트리는 것이 
 도저히 불가능하다”라고 적었습니다.
치열한 경기장에서도 소는 특정 구역에서 안식처와 같은 편안함을 느끼고 힘을 얻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은 치열한 세상에서 지치고 힘든 몸과 영혼을
주님을 만남으로 치유받고 능력을 얻습니다.

주님께 드리는 예배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오히려 영과 육이 회복되는 
생명력 넘치는 축제의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예배를 드린 후 오히려 지치고 피곤하다면 우리의 신앙이 잘못되고 있다는 확실한 신호입니다.
마음을 돌이켜 주님이 주신 은혜와 기쁨에 집중하십시오.
지치고 힘들 때마다 우리의 힘이 되시고,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는 
주님의 품 안에서 참된 안식을 얻으십시오. 아멘!!!

주님, 세상에서 지치고 힘든 몸과 마음을 주님의 품 안에서 치유하게 하소서.
피난처이자 안식처인 주님을 만남으로 모든 상처를 치유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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