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을 위한 ━━/젊은이에게

소중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131가지 이야기

Joyfule 2019. 2. 17. 23:05
    
      소중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131가지 이야기
      지은이:유재덕  
    83. 빈센트 반 고흐 
    빈센트 반 고흐가 벌목이 한 창 진행되고 있는 소나무 숲을 스케치하며 
    거침없이 손을 놀리고 있었습니다. 
    벌목꾼 가운데 한 사람이 가끔씩 와서는 
    그가 그리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가 큰 소리로 낄낄거렸습니다. 
    고흐는 이 남자가 무엇 때문에 그리 웃어대는지 이유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내가 나무를 그리는 게 재미있습니까?" 
    그러자 남자가 큰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래요, 그래. 정말 재미있소. 당신은 미친 게 틀림없소!" 
    고흐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만일 나무를 손질하고 보살핀다면 나는 미친 걸까요?" 
    "물론 아니오." 
    고흐가 또다시 물었습니다. 
    "열매를 딴다면 미친 겁니까?" 
    "나를 놀리는 거요?" 
    "좋아요. 그렇다고 한다면, 
    사람들이 지금 하고 있는 것처럼 나도 나무를 베면 미친 걸까요?" 
    "아, 아니오. 나무는 베어야 하니까." 
    "그렇다면 나는 나무를 심을 수도 있고 돌볼 수도 있고, 
    밸 수도 있지만  그림으로 그리면 미친 것이로군요. 그렇죠?" 
    그 농부는 다시 이를 모두 드러내고서 히죽이 웃으며 말했습니다. 
    "맞았소. 그런 식으로 거기에 앉아 있으면 분명히 미친 짓이오.
    온 마을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거든."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여호수아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