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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131가지 이야기

Joyfule 2019. 3. 2. 17:51
    
      소중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131가지 이야기
      지은이:유재덕  
    94. 화를 다스리는 법 1 
    오래 전에 스탠더드 정유회사의 중역 한 사람이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바람에 
    회사는 2백만 불 이상의 손실을 입게 되었습니다. 
    당시 회장은 존 D.록펠러였습니다. 
    중역들은 록펠러에게서 떨어질 불호령과 
    책임을 면할 수 있는 방책을 찾기 위해서 온갖 궁리를 다했습니다. 
    그렇지만 한 사람은 예외였습니다. 
    에드워드 T.베드포드가 그 사람이었습니다. 
    그 역시 책임을 면할 수 없는 처지였지만 록펠러와의 면담을 자청했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록펠러가 무슨 말을 할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베드포드가 거대한 스탠더드 석유 회사 왕국을 움직이는 록펠러의 사무실에 들어섰을 때 
    그는 책상에 엎드려서 무엇인가 부지런히 연필로 적고 있었습니다. 
    베드포드는 그를 방해할 생각이 아니었기 때문에 말없이 서서 기다렸습니다. 
    몇 분이 지나자 록펠러가 고개를 들었습니다. 
     "아, 베드포드로구만." 
    그의 목소리는 생각보다 차분했습니다. 
     "당신도 우리가 입은 손실에 대해서 알고 있겠지?" 
    베드포드는 달리 할 말이 없었습니다. 
     "나는 그 문제를 놓고서 줄곧 생각했었네. 
    그것을 가지고 그 문제의 장본인과 논의하기에 앞서서
     몇 가지 사항들을 정리하고 있었지." 
    베드포드는 나중에 이렇게 회고했습니다. 
     "종이의 머리 부분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xxx의 장점들.' 그리고 그 밑에는 회사에 엄청난 손실을 입힌 
    그 사람의 장점들이 목록으로 작성되어 있었습니다. 
    그가 최근의 실책을 상회할 정도로 여러 차례 이익을 낸 바 있는 
    이전의 세 가지 사례들도 간단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베드포드는 그런 록펠러의 태도에 커다란 감명을 받았습니다. 
     "나는 이후로 그때의 교훈을 잊어버리지 않았습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욕을 해야 할 정도로 상황이 나쁠 때면, 
    나는 책상에 앉아서 그 대상의 좋은 점들을 가능한 한 많이 찾아내어 목록으로 작성합니다. 
    그 목록이 완성될 즈음이 되면 늘 정확한 관점을 갖게 되고 
    화를 누그러뜨릴 수 있게 됩니다. 
    이 습관 덕분에 회사에 기여한 중역들을 
    함부로 대하지 않게 되었는지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입니다. 
    나는 사람을 다루어야 하는 이들이라면 누가 되었는지 간에 꼭 들려줍니다."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누가복음 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