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131가지 이야기
지은이:유재덕
117. 안전 운행
버스 회사에서 기사를 구하는 공고를 보고 세 사람이 지원 서류를 냈습니다.
서류 심사가 모두 끝나고 나자 회사에서는 세 사람과 직접 면접을 치르게 했습니다.
회사의 대표자가 질문을 던졌습니다.
"높은 절벽의 가파른 언덕 커브 길을 얼마나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가?"
첫째 사람은 커브 길의 바깥 가장자리로부터 한 발짝 안쪽으로
운전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랑했습니다.
그것도 확실하게 말입니다.
둘째 사람은 그보다는 잘할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그는 커브 길에서 바깥쪽 바퀴를 절반 정도 내보내고서도 운전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 정도는 식은 죽 먹기라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셋째 사람은 주저하면서 대답했습니다.
"제 운전 실력으로는 커브 길의 가장자리까지
얼마나 가까이 접근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제가 자신 할 수 있는 것은 절대로 커브 길의 가장자리로 다가가지 않고
최대한 떨어져서 운전하겠다는 것입니다."
버스 회사에서는 셋째 사람을 버스 기사로 주저하지 않고 뽑았습니다.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베드로전서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