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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양원 목사님이 두 아들을 잃고 드린 9가지 감사

Joyfule 2007. 4. 13. 01:36

두 아들을 잃고 드린 9가지 감사 1. 나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의 자식이 나게 하셨으니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2. 허다한 많은 성도 중에서 어찌 이런 보배를 주께서 하필 내게 맡겨 주셨는지 주께 감사합니다. 3. 삼남 삼녀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두 아들 장자와 차자를 바치게 된 나의 축복을 감사 드립니다. 4. 또한 한 아들의 순교도 귀하다 하거든 하물며 두 아들의 순교라니요. 감사합니다. 5. 예수 믿다가 와석종신하는 것도 큰복이라 하거든 하물며 전도하다 총살 순교 당함이라니요. 감사합니다. 6. 미국 가려고 준비하던 내 아들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 갔으니 내 마음 안심 되어 감사합니다. 7. 나의 두 아들을 총살한 원수를 회개시켜 내 아들 삼고자 하는 사랑하는 마음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8. 내 두 아들의 순교의 열매로 말미암아 무수한 천국의 아들들이 생길 것이 믿어지니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 감사합니다. 9. 이 같은 역경 속에서 이상 여덟 가지 진리와 신애를 찾는 기쁜 마음, 여유있는 믿음을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 감사 합니다. 전남 여천군 율촌면 신풍리에 위치한 애양원. 바다 너머로 남해도가 그림처럼 떠있고. 작은 섬들이 조약돌처럼 반짝이는 아름답기 그지없는 곳. 비릿한 갯벌 냄새가 향기롭게만 느껴지는 언덕에 애양원은 자리하고 있다. 썰물 때면 고막과 바지락을 잡기 위해 뻘밭에 들어가는 아낙네들의 평화스러운 모습.. 애양원 정원 밴취에 둘러앉아 담소를 나누는 노인들의 얼굴도 세상을 모르는 해맑은 표정들이다. 그러나 애양원 이곳은 갖가지 사연과 한을 간직한 한센스병으로 고통을 당한 자들이 모여 살고 있는 곳이다. 그들은 기도에 살고 기도에 죽는 믿음에 가족들이다. 그들은 모두가 형제며 자매다. 친형제.친자매와 함께 살 수 없기 때문에 호적도 없고 부모가 다르고 고향이 다르지만 혈육보다 더 끈끈한 정으로 결속되어 살고있다. 애양원 안에는 나환자들에게 희망의 상징이며 신앙의 표적인 교회당이 우뚝 솟아 있다. 우리 나라 성자 손양원목사님이 시무하시던 교회.. 예빼당 뒷쪽으로 둑길을 따라 바다를 끼고 걸어가면 도동섬이 망망한 바다를 바라보며 평화롭게 세 무덤이 누워있다. 바로 이곳은 손양원 목사님과 두 아드님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따르다가 이 땅에서 48년의 생애를 마감하신 손양원 목사님... 그들은 불행하게도 하나같이 총에 맞아 죽었지만 죽는 순간까지도 주님을 찬양하며 기쁘게 최후를 받아들였다. 나의 아버지 손양원 목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