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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의 비밀을 안 최고의 부자 록펠러 /이채윤

Joyfule 2012. 1. 7. 08:31

 

 십일조의 비밀을 안 최고의 부자 록펠러 /이채윤 (지은이) | 미래사

 




미국 전체 석유의 95%를 독점하면서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었던 록펠러(John Davision Rockefeller, 1839~1937)의 평전이다. 특히 이 책은 기독교인으로서의 록펠러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어머니의 가르침에 따라 98세로 세상을 떠날 때 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수입의 1/10을 헌금으로 하나님께 드렸다고 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작은 회사의 사무원부터 성실하게 일해온 사업가 록펠러의 삶과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면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다는 성경 말씀대로 행한 기독교인 록펠러의 삶이 서로 교차하며 신앙에 근거한 신실한 삶이 가져다 주는 성공의 미덕을 보여준다. 또한 노년에 이르러 자신의 부를 자선사업에 아낌없이 쏟아부음으로써 귀감이 된 그의 모습에 집중한다.



록펠러는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십일조의 비밀을 알고 있었던 사람이다. 그런데 그가 알고 있었던 십일조의 진정한 비밀은 따로 있었다. 그는 자신이 드린 십일조가 하나님의 밭에 뿌려져서 싹을 틔우고 자라나 열매를 맺는 씨앗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저 단순하게 번 돈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아니라 정성껏 자신이 번 돈을 계산하고, 허튼 곳에 돈을 쓰지 않고, 씨앗을 뿌리는 마음으로 감사하며 기쁨으로 십일조를 드렸다. 그러면 하늘의 밭에서 그 씨앗이 움트고 자라나 다른 곳으로 가는 게 아니라 자신에게 넘칠 만큼의 열매로 돌려준다는 것이다. 록펠러는 이것을 하나님이 복리(復利)로 불려주신다고 표현했다.

그래서 그는 40명이나 되는 직원을 두고 수입을 정확하게 계산해서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는 모범을 보여주었다. 록펠러는 씨앗은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며, 아무 곳에나 뿌리는 것이 아니라 가장 풍요로운 대지인 하늘에 뿌리는 것이라는 점을 인류에게 보여준 '첫 사람'이 되었던 것이다. 거기에 록펠러의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이채윤 - 시민문학사 주간과 인터넷 서점 BOOK365의 CEO를 역임했다.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문학과창작」에 소설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현재 한국시인협회 회원, 「시작」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아인슈타인의 시>, <성공한 사람들의 자기관리법칙>, <대조영> 등이, 엮은 책으로 <행동하지 않으면 실패도 성공도 없다>, <인생의 법칙>, <칭찬의 힘> 등이, 옮긴 책으로 <가난한 부자들>, <힘, 빼앗는 사람 뺏기는 사람>, <크로이체르 소나타> 등이 있다.

록펠러는 억만장자가 된 뒤에도 근검절약 정신으로 일관했다. 그는 일기를 쓰듯 평생 회계장부를 철저히 썼으며, 수입을 온전히 계산해 온전한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렸다.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된 뒤에는 십일조를 계산하기 위해 별도의 십일조 전담 부서에 직원을 40명이나 둘 정도였다. - 이채윤



하나님은 분명 성경에 십일조를 드리는 자에겐 창고가 넘칠 만큼 축복한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축복을 받은 사람의 증거물입니다. 그 축복은 십일조를 행한 사람의 당대에, 아니면 그 후손에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께 물질을 드리는 믿음을 보여드리되, 그에 따른 축복에 조바심을 내지 말아야 한다. - 안의정 (<아우야! 세상엔 바보란 없단다> 지은이)

    

추천의 글
프롤로그 - 하나님이 주신 선물

I. 어린 시절
1. 부모님
2. 어머니의 가르침
3. 돈의 이치를 아는 아이
4. 소년 시절
5. 어머니와의 세 가지 약속

II. 일찍 시작한 사업
6. 인생의 첫걸음
7. 회계장부 A
8. 사업을 시작하다
9. 열아홉 살의 집사
10. 하나님이 주신 선물
11. 가정을 꾸리다
12. 왕 앞에 설 것이요
13. 다섯 번째 아이

III. 일생을 바친 석유사업
14. 위기의 극복
15. 믿으면 맡겨라
16. 앞날을 내다보는 혜안
17. 세상을 바꾼 생각
18. 산업계의 나폴레옹
19. 가장 가정적인 억만장자
20. 아내의 자녀 교육

IV. 록펠러 제국
21. 브로드웨이 26번가
22. 병상에서 얻은 깨달음
23. 자선사업가 록펠러
24. 하나님의 계획
25. 은퇴
26. 록펠러 재단
27. 록펠러 2세

V. 완전한 믿음
28. 세계 최고 부자의 작은 소망
29. 끝없는 자선 사업
30. 더 큰 기쁨
31. 하나님의 말씀에 답하다
32. 록펠러가 남긴 것

 

 

물질의 축복 

록펠러에 대해 기독교적으로 조명한 전기문이다.
윤재의 생일선물로 책을 샀는데, 지난주에 결석을 하는 바람에.. 내가 먼저 읽게 되었다.

재작년에 읽었던 "성경이 만든 사람 존 워너메이커"에 비하면 글의 완성도는 낮다.
록펠러에 대한 견해도 일고나적이지 않다.
그리고 신앙서적이라기 보다, 한 위대한 사업가이자 자선사업가의
능력을 나타내기 위한 전기문에 더 가깝다고 하겠다.
그의 삶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살짝 보일 뿐이다.

록펠러의 사업인으로서의 전성기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성장할 수 있었겠으나,
그 자신의 성실성과 치밀함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자산이었다.
그의 재능을 사용하여 하나님이 철저한 십일조에 대한 복을 내리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는 결코 행복하지 않았다.
건강도 해쳤고, 불면증도 있었다.
아프고 나서 다시 거듭 제 2의 인생을 살기 전까지
그는 형식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처럼 보인다.
드러나는 십일조에 실수하지 않으려고 하고,
주일성수를 위해 여행에도 목사님을 고용하여 동반한다.
정말 성실한 신앙의 모습이고
사람들은 하나님때문에 그가 복받았다고 할 지 모르지만,
난 그가 그리 행복해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아픈 후에 전심으로 남을 돕는 일이 어떤 것을 안 듯하다.
그의 사업과 자선은 다소 정치적이고 계산적인 느낌이 든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자금이기에 어쩔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왕 "존 워너메이커'가 더 훌륭해 보이는 것은 왜일까?
그는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주일을 지킬 수 있도록 주5일근무와 이른 퇴근제를 도입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어린 나이에 벽돌을 깔았으며,
영혼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에 즐겁게 늙도록, 체신부장관이 되어서도 교사를 했다.
주일학교에 헌신하였다.
업적중심이나 명예보다는 순수한 서비스 정신으로 우표제도를 실시했다.

그러나 존워너메이커가 더 위대하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누가 더 훌륭한가는 재어볼 수 없다.
존 워너메이커는 그대로 그의 분량과 은사대로 하나님을 섬긴 것이고
록펠러는 그의 분량과 은사대로 하나님을 섬긴 것이다.
존은 교회학교 교육의 모범이자 실천가가 되었고, 존경받는 정치인, 행정가의 길을 걸었다면
록펠러는 유능한 사업가의 넘치는 기질과 시대적 배경을 토대로 많은 재물을 얻는 복을 받았고
그에 합당하게 의학재단과 자선복지 재단을 세워 엄청난 사람들을 도왔다.
게다가 40개가 넘는 교회를 각 가족의 이름으로 지어 봉헌하였다.
이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사역일 것이다.

두분 다 사업가로서 하나님의 복을 받은 분들임은 분명하다.
그리고 그 복의 기반은 하나님께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성실함 가운데 있었다.
하나님께 성실한 사람을 하나님도 축복하시는 것이다.
특히 록펠러는 십일조의 비밀을 이 세대 가운데 증거한 멋진 사람이다.
또한 존은 교회학교 교사의 직분의 존귀함을 몸소 실천한 훌륭한 사람이다.

이러한 복된 사람을 만나길 원하지만,
개인적으로 선택하라면 최고 부자이나 하나님과의 친밀함은 덜한 록펠러보다
(록펠러도 하나님과 친밀함 가운데 조용한 찬송을 즐겼다고 하니
친밀하지 않은 것은 아니리라.. 그러나 그의 삶에서 말씀 묵상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저자의 탓일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적당히 부유하고 하나님과 친밀한 존워너메이커 같은 사람을 선택하겠다.

두 훌륭한 사업가의 전기문을 통해 믿음의 선조들을 알게 하시니 감사하다.
그리고 외대한 사람들은 종종 같은 시대에 태어나는가 보다.
존워너메이커, 록펠러, 카네기처럼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