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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 리더십

Joyfule 2017. 12. 9. 10:46

 

 

    양치기 리더십

 

    캐빈 리먼 외/ 김영사

 

 

우리는 고민 한다. ‘좋은 리더가 되려면?’ ‘저 사람을 내가 원하는 뜻대로 이끌려면?’ ‘부하직원을 어떻게 하면 잘 다룰 수 있을까?’ 이 책은 미국에서 지난 10년간 존경받는 CEO이자 구직자들에게 인기 있는 회사로 선정된 제너럴 테크놀로지스(GT)의 대표 맥브라이드가 양치기 리더십으로 최고의 양치기가 얼마나 양들을 잘 다스리고 키우는지 비유를 통해 우리에게 핵심적이고 어느 곳에서나 적용할 수 있는 중요한 리더십을 알리고 있다.

 

맥브라이드는 MBA(경영학 석사과정)졸업시절 선망해 오던 GT의 재무부서 관리자로 채용이 되지만 9명이나 되는 부하 직원을 감독하는 것에 있어서 겁이나 스승인 잭 노이먼 교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생각지도 못한 교수의 개인 목장에서 리더십을 배우게 된다. 노이먼 교수는 양치기의 일곱 가지 원칙을 배우고 나면 아주 노련한 지도자가 될 것이라 말한다.

 

1.양들의 상태를 파악하라

-정기적으로 직원들과 어울리며 각자에게 개인적인 관심을 가지며 진심으로 아껴야 한다.

2.양들의 됨됨이를 파악하라

-직원들의 능력, 열정, 태도, 성격, 경험들을 파악하고 각자 자신에 맞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3.양들과 일체감을 갖도록 하라

-능력이 부족하더라도 직원들은 성실하고, 이해해주는 신뢰적인 지도자를 따르고 싶어 한다.

4.목장을 안전한 곳으로 만들어라

-두려움, 경쟁의식, 해충, 굶주림이 사라지도록 부서의 작업 환경을 결정하고 문제는 빨리 처리 해야 한다

5.방향을 가리키는 지팡이

-설득, 부탁, 의견제시, 권고를 통해 가려는 곳의 방향 제시.

6.잘못된 방향을 바로잡는 회초리

-부하들을 보호해야 할 책임, 잘못을 바로 잡아야 할 책임, 감독해야 할 책임이 있다.

7.양치기의 마음을 품어라

-지도력은 생활 자체에서 결정되고 좋은 리더란 헌신과 부하들을 아끼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양떼를 이끌 때는 지팡이와 막대기를 혼동하지 말아야 하네. 흔히 지도자들은 지팡이가 아닌 막대기로 양떼를 이끌다 부하들의 신뢰를 얻는 데 실패하곤 하지. 지팡이는 막대기보다 부드러운 도구라네. 양치기는 양을 살짝 찌르거나 툭툭 쳐서 방향을 잡을 때 지팡이를 이용하지. 결국 양들은 두려워서가 아니라 양치기를 믿기 때문에 그를 따른다네. 자네가 직원들을 냄새나는 양떼로만 생각한다면 직원들은 결코 자네를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을 거야 ―본문 중에서]

사람을 양에 비유하는 우화 형식과 대화로 이야기가 진행이 되어 지루하지 않고 읽는 사람들도 그 문제에 대해 생각 할 수 있다. 책을 보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할 수 있는 상식적인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 하는 거 같지만 읽을수록 여기에 나와 있는 리더십은 기업뿐 아니라 우리가 흔히 접하는 가정, 학교 심지어 스포츠구단 등 모든 공동체에서 적용되는 진리를 깨우쳐준다. 리더인 사람, 앞으로 리더가 될 사람들은 이 책을 읽으면 팀 안에서 자신이 과연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리더가 되기 위해서 가져야할 소양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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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움과나눔 DRF사업부 F2F 김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