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을 위한 ━━/젊은이에게

여행이란

Joyfule 2016. 9. 2. 09:33
      
     여행이란 
    여행은 사는 법을 배우게 한다. 
    뜻밖에 의도하지 않은 길을 가게 될 때 
    계획하지 않은 길에도 즐거움이 있음을 터득하게 해준다. 
    낯선 곳에 가면 일상생활에서 닫히고 무뎌진 마음이 열리고, 
    빈손의 자유로움도 느끼게 된다. 
    한 걸음 물러나 내 삶을 밖에서 담담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여유를 갖게 해 준다. 
    - 유동주의《지구 반대편에서 3650일》중에서 -   
    * 살다보면 문득 낯설고 힘든 순간이 닥치게 마련입니다. 
    그럴 때마다 한숨만 쉴 게 아니라, 여행 중에 낯선 길을 만난 듯이 
    더 새로운 마음으로 힘을 내어 한 걸음씩 나아가보면 어떨까요. 
    삶을 소풍에 비유했던 어느 시인처럼 말이죠. 
    삶은 낯선 길을 찾아가는 여행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사랑의 여행 
    둘이 서로를 사랑하게 되면 그들은 함께 여행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의 긴 여행길에 소나기를 만날 수도 있고 무지개를 볼 수도 있습니다. 
    기차를 타고 둘만의 차장 앞에서 둘만의 풍경을 보기도 하고 
    둘만의 공기와 바람, 둘만의 아늑함 그리고 둘만의 그리움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석양이 아름다운 저녁 바닷가, 
    두개의 그림자가 하나의 풍경으로 어울어지는 것 
    사랑이란 바로 둘이서 하나가 되는 여행입니다.
    권대웅, <당신이 별입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