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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주님께 드리는 감사 메일

Joyfule 2016. 12. 28. 22:14

연말을 맞아 주님께 드리는 감사 메일 주님! 이 한 해를 주님 은혜중에 살아오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마음으로는 주님께 감사 메일을 드려야지 하면서도 자주 드리지 못했어요. 블로그 관리를 누가 시킨 것은 아니지만 제딴엔 사명감을 가지고 생활속에서 우선순위에 두다보니 자료를 게시하지 못하면 마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처럼 마음이 편하지 못해요. 그래서 자료를 게시하고 나면 나이 때문인지 지치고 힘들어서 쉬느라고요. 주님! 지난 해 동안 잘 살아오게 하시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신 것 감사드려요. 성탄절에는 교회에서 주기철목사님 순교사 연극을 했는데 제가 조만식장로님 역을 했어요. 저는 모르겠고요, 다른 분들은 연습 때보다 훨씬 연기를 잘했어요. 아쉬운 점은 동영상이나 사진을 찍은 사람이 없었다는 거에요. 할 만한 사람들은 연기나 스탭으로 다 연극에 동원되어서요. 그리고 연극보는데 몰입하느라고 사진찍을 생각도 안났대요. 누군가에게 미리 부탁을 했어야 하는데.... 저로써는 헐! 입니다. 그런 기회가 저에겐 또 있을지 없을지 모르니까요. 주님! 그래도 구주 성탄에, 순교자의 연극에 동참하여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는 것으로 감사드립니다. 어젯 밤에는 블로그 신앙인물 게시판에 게시할 자료 검색하다가 순교자 주기철 목사님의 가족 이야기를 찾아 읽으며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저는 얼마나 편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가 생각했어요. 편하게 신앙생활하는 사람과 고난과 시련속에 신앙생활하는 하는 사람과 하나님 앞에 설 때에 상급이 다르겠지요? 주님! 그동안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를 드렸지만 더 많이 기도하지 못한것 죄송합니다. 제가 더 많이 기도했더라면 오늘 날과 같은 일이 생기지 않았을 건데 마음이 아픕니다. 요즘의 시국을 보며 저의 믿음이 부족함을 발견합니다. 기도로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을 소망중에 기다리면 되는데 보고 들리는 뉴스가 저를 격동시키고, 거기에 화가 나서 반응하니까요. 사람들이 왜 그렇게 분별이 없는가 이상하고 한심한 생각이 들어요. 어떻게 똑같은 상황에서 이렇게 관점이 다를까요? 구약성경 역대하 10장의 말씀으로 교훈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솔로몬에 이어 왕이 된 르호보함이 노인들의 교훈을 무시하고 젊은 친구들 시키는대로 했다가 나라가 둘로 분열된 사실을요. 살아오면서 얻은 경험과 지혜가 많은 어른들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들 생각대로 하다가 결과가 나빠 때늦은 후회하는 것은 마치 인생의 네비게이션을 무시하는 것과 같고, 기기의 사용설명서를 참고하지 않고 제멋대로 하는 것과 같지요. 주님! 진심으로 안타깝습니다. 저들에게 보는 눈, 듣는 귀, 깨닫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주님! 세월이 빠르다고 늘 하는 소리였지만 지난 한 해는 정말 섬광처럼 빨랐어요. 잠 자리에 들때마다 오늘까지 살아 온 것이 감사하고 이런 저런 세상사를 생각하면 주님 앞에 가서 쉬는 게 제일 좋겠다 싶다가도 자식들 손자손녀들이 잘 되는 것도 보고 싶고. 무엇인가 세상에서 좋은 일과, 좋은 경험을 더 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이런 것이 생에 대한 애착이겠지요? 그러나 정함이 없는 이 땅에서 삶에 연연하지 않게 해주소서. 주님께서 "네 할 일 다 했다" 하고 부르시면 "네! 갑니다! "하고 달려가겠습니다. 주님 새해 1월 2일부터 교회에서 신년 3주간 릴레이기도를 시작합니다 저의 기도 시간은 오후 3시입니다. 한 밤중 또는 새벽시간에 기도하시는 분들에게 참 죄송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다 정하고 남은 시간, 힘든 시간에 맡아 놓고 하시거든요. 한 해를 시작하면서 개인과 가족과 나라와 복음을 위해 주님의 동행하심과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구하는 기도에 좋은 응답 주옵소서. 오는 2017년도, 주님께서 허락하시면 주님을 더욱 기쁘시게 해드리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주께서 제게 베푸신 은혜를 감사드리며 Joyful 올림.